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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황상만 반장 “파출소 발령에 뇌경색까지, 범인 잡는 일에 미쳐” (스모킹건)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7 06: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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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2TV ‘스모킹 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7/newsen/20241127064052295kqag.jpg" data-org-width="600" dmcf-mid="XKabEB3IL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7/newsen/20241127064052295kqa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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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스모킹 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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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2TV ‘스모킹 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7/newsen/20241127064052459ypwn.jpg" data-org-width="600" dmcf-mid="ZSfGxYCnM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7/newsen/20241127064052459ypw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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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스모킹 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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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LhdWe41nX" dmcf-ptype="general"> 황상만 전 군산경찰서 형사반장이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에 대해 말했다. </p>
          <p dmcf-pid="3I3rzwaVdH" dmcf-ptype="general">11월 26일 방송된 KBS 2TV ‘스모킹 건’에서는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재조명했다. </p>
          <p dmcf-pid="0NTLXnQ0JG" dmcf-ptype="general">2000년 8월 10일 새벽 2시경 전북 익산을 달리던 40대 택시기사 박씨가 “강도야!”라는 무전을 남기고 12군데 칼에 찔려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당시 범인으로 체포된 것은 15살 소년 최성필(가명)이었지만 3년 후 전 군산경찰서 형사반장 황상만은 진범이 김정식(가명)이란 사실을 알았다. </p>
          <p dmcf-pid="pEHjFNdzeY" dmcf-ptype="general">김정식 친구 임선호(가명)가 집에 흉기인 칼을 숨기고 있다가 당시 김정식이 택시기사를 죽이고 와서 칼을 숨겨달라고 했다고 다른 친구들에게 말한 것. 김정식과 임선호는 경찰에 체포되자 순순히 죄를 자백했다. 하지만 검사가 구속영장을 기각하고 김정식과 임선호를 풀어줬고, 결국 두 사람도 사람을 죽인 적이 없고 장난이었다며 말을 바꿨다. </p>
          <p dmcf-pid="UcYa1gRuiW" dmcf-ptype="general">황상만 반장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1년 정도 매달렸다. 저 놈 미친놈이다, 계란으로 바위 친다고 했다. 왜 끝난 사건으로 분란을 일으키냐 했다”고 당시 주위 반응을 말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동료 경찰들이 수군거림이었다고.</p>
          <p dmcf-pid="ufNKDb0CRy" dmcf-ptype="general">이어 황상만 반장은 파출소로 발령이 났고 “인사철도 아니었고 발령날 이유가 없었다. 내가 왜 인사이동을 당해야 하나 따져 봐도 소용이 없었다”며 “집에 가니 아내가 울더라. 당시 술도 많이 먹었다. 뇌경색이 와서 말을 못했다. 그래도 출근은 했다. 글로 써서 지시를 하고 시간 날 때 노래방에서 2시간 악을 썼다. 소리를 지르다가 많이 울었다. 그렇게 3년 지나니 말이 조금씩 늘었다”고 했다. </p>
          <p dmcf-pid="7H9y6TsdnT" dmcf-ptype="general">결국 황상만 반장은 파출소에서 경찰생활을 마감했고, 최성필이 10년 형을 살고 나와 재심을 청구했을 때 힘을 보탰다. 그는 “재심 변호사가 집에 찾아와서 같이 해보자고 해서 거절했다. 나한테 이러지 말고 가라고 했다. 아내가 설득했다. 그동안 억울하지 않았냐고, 끝을 봐야 할 것 아니냐고. 그래서 갔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눈물을 보이며 “사모님이 정말 대단하시다”고 감격했다. </p>
          <p dmcf-pid="zxD8I4qyMv" dmcf-ptype="general">황상만 반장은 “마지막 공판 마지막 증인으로 나갔다. 200여개 질문을 받았다. 상세하게 대답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16년 만에 무죄를 받은 최성필에게 “이제 다 잊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살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최군이 지금부터 아버지라고 불러도 되냐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 아들 하나를 더 얻었다”고 말했다. </p>
          <p dmcf-pid="qbn7ju5reS"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재심 이후 가혹 행위가 거의 없어진 걸로 안다. 그거 하나 이뤘다고 생각한다. 제가 형사로서 이상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걸 증명할 수 있어서 기쁘다. 범인 잡는 일에 미쳐서 살아온 제 인생이 부끄럽지 않다”고 했다. (사진=KBS 2TV ‘스모킹 건’ 캡처)</p>
          <p dmcf-pid="B0Q1J5TNil" dmcf-ptype="general">[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p>
          <p dmcf-pid="bPkfsV7vMh"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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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