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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잔인하지만 통쾌” 피 안 섞인 배두나→류승범, 범죄자 퇴치로 진정한 가족되나(가족계획)[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6 15: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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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수현, 로몬, 백윤식, 배두나, 류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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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왼쪽부터 이수현, 로몬, 백윤식, 배두나, 류승범, 김정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6/newsen/20241126152218866aarv.jpg" data-org-width="650" dmcf-mid="FjjVEGhLe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6/newsen/20241126152218866aarv.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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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수현, 로몬, 백윤식, 배두나, 류승범,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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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가족계획'이 피가 섞이지 않은 가족 이야기로 통쾌함을 선사한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연출 김곡, 김선) 제작발표회가 11월 26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정민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배우 배두나, 류승범, 백윤식, 로몬, 이수현이 참석했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 
 김정민 크리에이터는 '가족계획' 셰계관을 창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야기 출발은 언젠가부터 내 아이, 남의 아이를 가리지 않고 부모라는 이름으로 학대하고 살해하는 사건들을 보면서 그들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일까에서 시작됐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아도 이해하려고 애쓰다 보면 그게 가족이 아닐까 했다. 가상의 도시에서 특별한 각자의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가족으로 위장해서 어떻게 하다 보니 악당들을 쳐부수면서 점차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극악무도한 죄인들을 인간의 법으로 처벌한다고 해도 피해자들이나 유족들이 느끼는 감정이라는 건 용서가 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어떤 경우의 사적제재도 문제가 되지만 확실하게 처벌할 수 있는 건 피해자에게 가했던 행동과 기억을 심어줄 수 있다면 그게 가장 확실하고 극단적인 처벌이 아닌가 했다"고 설명했다.
 잔인함, 잔혹함, 독특함 키워드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크리에이터로서 대본, 프로덕션 전반적으로 배우, 스태프분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설명하기 위한 역할을 했다. 괴랄하고 잔혹하고 엉뚱하기도 한 부분들을 독특함으로 해석해준 쿠팡플레이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극 중 브레인 해킹 능력을 가진 한영수 역 배두나는 "해외에서는 판타지적인 요소나 SF 영화를 찍었고 국내에서는 최근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는 얘기들을 많이 했는데 통쾌한 작품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블랙 코미디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고 그런 얘기를 하는 게 끌리나 보다. 이번 작품은 재밌게 읽었고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으나 보통 태어날 때 가족이 있고 자연스럽게 만들어가지 않나. 그런데 이 가족을 보고 있으면 이렇게까지 간절하게 지키고 싶을까 할 정도로 처절하고 애타게 노력한다. 정말 끝까지 간다. 이번 작품은 그런 면에서 많이 울림이 있었다. 그래서 선택한 거나 다름 없다. 몸을 안 쓰고 머리를 쓰는 것도 차별점"이라고 짚었다.
 브레인 해킹 능력에 대해서는 "각자 기술이 있고 다른 기술들을 쓰는데 한영수의 기술은 브레인 해킹이다. 상대의 뇌를 장악하고 기억을 조작하고 기억을 심고 지울 수 있다. 아주 잔인한 기술"이라며 "브레인 해킹을 하는데 왜 피가 있는지는 본방송을 봐주셨으면 좋겠다.제가 말씀드릴 수 없는 스포이기 때문에 직접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전하기도. 백윤식은 "'오늘이 어제보다 더 가족 같아지지 않았니?' 하는 대사가 있다. 운명적인 가족이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걸 통해서 작품상 등장하는 빌런들과의 싸움, 법적으로는 아니지만 범죄조직들을 응징하는 과정에서 이 가족들이 서로 의지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응집돼서 진정한 가족의 운명체가 되지 않나 본다"고 말했다.
 로몬은 "혈연관계가 아닌 다섯명이 뭉치면서 어떠한 악당들을 물리치고 가족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다. 그런 부분들을 봐주시면 재밌을 것 같다. 선배님들, 선생님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관전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고 이수현은 "피도 안 섞인 가족들이 나쁜 범죄자들을 퇴치하는지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족계획'은 오는 29일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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