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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비혼' 아빠 된 정우성, 과거와 현재 모습의 괴리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6 10: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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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UpreKphAz">
          <div dmcf-pid="1BqCL4qyN7"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윤준호(칼럼니스트)</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ZXN4pXDc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마리끌레르 유튜브채널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6/IZE/20241126100437292rrjj.jpg" data-org-width="600" dmcf-mid="XE9vNQ9Ha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6/IZE/20241126100437292rrj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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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마리끌레르 유튜브채널 영상 캡처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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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F15A6u5rgU" dmcf-ptype="general">
           <p>배우 정우성과 모델 문가비의 혼외자 출산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연간 혼외 출생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10명 중 4명 정도는 "결혼 없는 출산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보였다. 하지만 정우성의 행보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따뜻하지 않다. 왜일까?</p>
          </div>
          <p dmcf-pid="303DMB3INp" dmcf-ptype="general">#비혼 출산, 대중의 인식 변화는?</p>
          <p dmcf-pid="0go7TEo9N0" dmcf-ptype="general">통계청은 얼마 전 13세 이상 인구 3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사회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중 37.2%는 "결혼하지 않고 출산할 수 있다"고 답했다. </p>
          <p dmcf-pid="phCMuYCnc3" dmcf-ptype="general">Z세대에 해당되는 20대는 더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설문에 참여한 20∼29세 청년 중 42.8%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녀 차이가 있지 않을까? 20대 남성의 43.1%, 여성의 42.4%가 결혼 없는 출산이 가능하다고 답해 성별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았다. </p>
          <p dmcf-pid="UZXN4pXDaF" dmcf-ptype="general">이런 인식은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사회조사는 2년 주기로 진행되는데, 10년 전인 2014년에는 22.5%였으니 10년 만에 2배 가까이 껑충 뛴 셈이다. 2018년 30.3%가 긍정 답변을 보여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한 후 매년 증가 추세다. </p>
          <p dmcf-pid="uwDf1hDxat" dmcf-ptype="general">이는 단순한 인식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통계청이 지난 8월 공개한 '2023년 출생 통계'를 보자. 이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외 출생자는 1만900명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해당 조사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총 23만 명이 태어났는데 이 중 4.7%에 해당된다. 지난해 태어난 20명 중 1명이 비혼 출생이라는 뜻이다.</p>
          <p dmcf-pid="7Ek2ZIkPj1" dmcf-ptype="general">대중의 관심을 받는 연예계에서도 비혼 출산 사례는 늘고 있다.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가 대표적이다. 그는 정자 기증을 통해 엄마가 됐고, 2021년부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홀로 아이를 양육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같은 해에는 배우 김용건이 혼외자를 얻었다는 소식이 대서특필됐다. 교제하던 39세 연하 여성이 임신했고, 당초 출산에 부정적이었던 김용건이 친자로 인정하고 호적에 올리는 것으로 상황이 마무리됐다. 이 외에도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헤어진 여자친구가 출산 후 친자 임이 확인되는 과정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p>
          <p dmcf-pid="zsm63vmeg5" dmcf-ptype="general">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다각적이었다. "생명은 소중하고, 지켜야 한다"는 데는 모두가 동의한다. 하지만 사전에 계획이나 동의가 없던 출산이었기 때문에 이를 둘러싸고 부모의 입장이 엇갈린 것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컸다. 아울러 "아이의 입장은 왜 생각하지 않는가?"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부부 공동 육아가 힘든 경우 편모, 편부 슬하에서 자라야 하는 아이가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다. 이 과정에서 아이의 선택권은 무엇 하나 보장될 수 없기 때문이다. </p>
          <div dmcf-pid="qZXN4pXDAZ" dmcf-ptype="general">
           <p>반면 결혼을 통한 출산, 반드시 부모가 함께 양육하는 것이 표준적인 '정상 가정'이며, 이 외는 '비정상'인 것처럼 보는 인식 자체가 선입견이라는 지적도 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RM1soMUN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우성(왼쪽)과 문가비, 사진=스타뉴스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6/IZE/20241126100438677vfed.jpg" data-org-width="600" dmcf-mid="Zg5A6u5ro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6/IZE/20241126100438677vfe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우성(왼쪽)과 문가비, 사진=스타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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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9KSaPKGAH" dmcf-ptype="general">
           <p>#과거의 정우성 vs. 현재의 정우성</p>
          </div>
          <p dmcf-pid="KUpreKphNG" dmcf-ptype="general">이 같은 통계청 자료를 기준으로 한다면 정우성의 혼외자 논란에 대한 대중적 의견도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사생활에 해당되고, 그가 친자임을 인정하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즉 '책임'을 약속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우성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왜일까? 그동안 그가 보여왔던 일련의 행동들과 상충되는 부분이 적잖은 탓이다.</p>
          <p dmcf-pid="9kc9XOc6AY" dmcf-ptype="general">지난 22일 문가비는 출산 사실을 SNS를 통해 직접 밝혔다. 이 때까지만 해도 정우성은 침묵했다. 하지만 정우성이 친부라는 보도가 나온 직후 정우성은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면서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 안에 한 가정의 가장이나 결혼에 대한 책임은 포함되지 않아 보인다.</p>
          <p dmcf-pid="268GEd8tjW" dmcf-ptype="general">앞서 정우성은 미혼모를 위한 캠페인에 참여한 적이 있다. 지난 2018년, 입양대상아동과 미혼모를 지원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인 '천사들의 편지' 사진전에 동참했다. 당시 정우성은 관련 영상을 통해 "부담된다. 촬영을 하면서 '내가 같이 해도 되는 캠페인인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한 생명을 이야기하는 것 아닌가"라며 "한 삶, 한 인생에 대한, 여러 사회에 대한 의식이나 문제, 이런 것들을 내포하고 있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생명을 책임진다는 측면에서는 이번 그의 결정과 일맥상통하지만 문가비를 미혼모로 남겨두는 결정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몇몇 매체는 "문가비는 결혼을 원했다"도 보도하고 있기 때문에 시선은 더욱 따갑다. 물론 이런 보도에 대하 양측은 아직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p>
          <p dmcf-pid="VJd3CNdzAy" dmcf-ptype="general">그가 꾸준히 난민 보호을 위한 목소리를 내왔다는 것도 도마에 올랐다. 난민 수용은 그 해석이 다양하고 찬반이 뚜렷한 이슈다. 하지만 정우성은 꾸준히 난민에 대한 우호적인 발언을 해왔다. 이런 일련의 메시지를 통해 그는 '개념 연예인' 혹은 '소신 연예인'이라 불렸다. 하지만 정작 본인의 혼외 출산에 대해서는 여전히 양육 방식은 "논의 중"이며, "최선을 다한다"고 하면서도 사실상 양육은 문가비의 몫으로 남겨둘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즉 과거의 정우성과 현재의 정우성, 타인의 이슈에 대한 생각과 자신의 이슈에 대한 생각이 부딪히는 모양새다.</p>
          <p dmcf-pid="frw4tlwMcT" dmcf-ptype="general">물론 이는 사생활이다. 제3자가 함부로 관여하고 재단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정우성이 그동안 긍정적인 이미지를 통해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는 것을 고려할 때, 그에 따른 책임까지 고려한 판단을 내리고 행동하는 것이 타당하다.<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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