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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소방관' 뭉클하게, 뜨겁게 가슴을 어루만지다[스한:현장](종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
2024-11-25 18:14: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k6RVB3IvM"> <div dmcf-pid="Vg98qpXDTx"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1112326" data-type="photo" dmcf-pid="fa26BUZwy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소방관'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5/SpoHankook/20241125181402890gevx.jpg" data-org-width="600" dmcf-mid="KmgciMVZT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5/SpoHankook/20241125181402890gev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pellcheck="false"> 사진='소방관' 포스터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4a26BUZwvP"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dmcf-pid="8NVPbu5rl6" dmcf-ptype="general">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일상에 지친 관객들의 마음을 스크린으로 뜨겁게 어루만져줄 영화가 개봉한다. 실화 기반으로 일상의 영웅을 다룬 영화 '소방관'이다.</p> </div> <div dmcf-pid="6jfQK71mv8" dmcf-ptype="general"> <p>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소방관'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곽경택 감독과 배우 주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장영남이 참석했다.</p> </div> <div dmcf-pid="P5wIcgRuW4" dmcf-ptype="general"> <p>'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로 2001년 3월 4일 새벽 3시 47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 다세대 주택에서 방화로 인해 발생한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작품이다.</p> </div> <div dmcf-pid="Q1rCkae7hf" dmcf-ptype="general"> <p>곽경택 감독이 '소방관'의 시나리오를 받은 건 전작인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2019) 후반 작업에 몰두하던 때다. 곽경택 감독은 "어린 학도생들의 희생에 이어 또 소방관들의 희생을 다루는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워서 고사를 했었다. 이후 부채 의식이 있는 제 스스로를 느꼈고, 그렇다면 좋은 작품으로 탄생을 시켜봐야겠다는 각오가 들어 작업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p> </div> <div dmcf-pid="xtmhENdzyV" dmcf-ptype="general"> <p>그러면서 "이 영화를 각색할 때부터 지금까지 머릿속에 든 가장 큰 물음표는 소방관들이 이 영화를 보고 본인들의 영화라고 인정을 해 주실까 하는 점이었다"면서 "오늘 오후에 소방관들이 참석하는 시사회가 있는데 두근거린다. 현장과 비슷하다는 말을 해 주시면 저는 제 소임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p> </div> <div dmcf-pid="yRUBFXSgS2" dmcf-ptype="general"> <p>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곽경택 감독은 생존자를 만나는 등 리얼리티에 포커스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수소문을 해서 당시 생존자를 만났는데 그분은 구조대장이 되어 있었다. 큰 트라우마로 내재됐을 기억을 들춰내는 것 같아 굉장히 조심스러웠다. 여러 차례 만나 밥도 먹고 소주도 먹었는데 유쾌하고 좋은 분이었다.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안 한다고 했지만 대신 혼자 노래방에 간 게 많은 위로가 됐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p> </div> <div dmcf-pid="Weub3Zvay9"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1112327" data-type="photo" dmcf-pid="Yd7K05TNv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소방관' 스틸컷"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5/SpoHankook/20241125181404738ndgj.jpg" data-org-width="600" dmcf-mid="9JaknRf5h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5/SpoHankook/20241125181404738ndg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pellcheck="false"> 사진='소방관' 스틸컷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Giq2UtWAvb"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dmcf-pid="HnBVuFYcTB" dmcf-ptype="general"> <p>작품 개봉 전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곽도원에 대해서는 "분량을 빼기 위해 편집을 하지는 않았다. 영화가 늦게 개봉하다 보니 트렌디한 부분이 속도감이 늦은 게 아닌가 싶어서 동료들과 젊은 세대들이 재밌게 보게 하기 위해 초반부 속도감을 높이기 위해 편집에 신경을 썼다"라고 말했다.</p> </div> <div dmcf-pid="XLbf73Gklq" dmcf-ptype="general"> <p>서부소방서 신입 소방관 철웅 역을 연기한 주원은 "실화를 베이스로 한 작품이다 보니 촬영장에서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했지만 마음 한편에는 무거운 마음으로 연기했다. 소방관 분들을 생각하면서 연기에 임했다"면서 "다른 것보다 감독님이 소방관들의 환경과 노고, 일상을 깔끔하게 잘 표현해 주셨다. 저희도 너무 재밌게 봤다. 소방관들에 대한 존경심도 커졌다. 소방관의 환경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만 지금도 환경이 어려운 직업군이 많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공감을 가지면서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p> </div> <div dmcf-pid="ZPFuZWIiWz" dmcf-ptype="general"> <p>구조대장 인기 역의 유재명은 "소방관의 일상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화재 사건을 다루기는 하지만 일상적인 모습들이 인상적인 영화다.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영화 속 무전기를 이용한 신에 대해서는 "대사를 외우고 신에 잘 녹이는 게 배우인데 이 장면은 다른 게 생각이 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장갑이 얼마야'라는 대사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싶었다. '다 포기하자'는 대사도 어떤 해석 필요 없이 소리를 칠 수밖에 없었다. 해석이나 분석하지 않고 감각으로 연기를 표현하는 작품을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p> </div> <div dmcf-pid="5Q375YCny7" dmcf-ptype="general"> <p>구급대원 서희를 연기한 이유영은 연기 소감에 대해 "실화라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다. 작품을 하면서 사이렌 소리가 울릴 때마다 가슴이 철렁했다. 실제 소방관이나 가족 분들은 어떨지 감히 상상이 안 됐다. 부디 이런 사고가 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저는 소방대원이 아닌 구급대원이었는데 '구조를 한다' '응급처치를 한다'라는 것들이 대본에 나와있지 않았다. 사전 훈련을 받을 때 응급처치 등을 같이 배웠는데 구급대원 역을 진짜처럼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현장에서 제자리가 비면 안 되니까 카메라에 담기지 않아도 매 순간을 열심히 하려고 했다. 그런 부분을 감독님이 잘 담아 주셨다"라고 말했다.</p> </div> <div dmcf-pid="1x0z1GhLvu" dmcf-ptype="general"> <p>소방관 용태 역을 맡은 김민재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고 가까이에 있지만 접하기 힘든 직업군의 이야기라 꼭 참여하고 싶었다. 잘 봤다라는 표현을 오랜만에 느꼈다. 직업 경험하지 못한 부분들이 내 가족이나 내가 아픈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저의 깊지 못한 시선들이 더 깊어진 시간이 아니었나 싶었다. 반성도 되고 힘도 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영화를 보면서 잠시 울컥한 감정을 느끼기도 한 그는 "영화를 보기보다는 진짜 같았다. 순직을 예상하고 영화관에 들어오기 때문에 두려움 안에서의 연대의식, 동료애, 끈끈한 부분들을 같이 공감할 것 같다"고 말했다.</p> </div> <div dmcf-pid="tpCTmkLKSU" dmcf-ptype="general"> <p>효종 역에 오대환은 "소방관에 대한 죄송함, 고마움, 감사함이 느껴졌다. 앞으로 소방관들을 대할 때 우연히 마주쳤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했다. 이 영화가 하려는 말은 '기억하겠습니다'인 것 같다"면서 "연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건 없지만 소방용어 같은 걸 숙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p> </div> <div dmcf-pid="FUhysEo9lp" dmcf-ptype="general"> <p>유일한 소방관의 가족 도순 역을 연기한 장영남은 "가족들이 안고 있는 마음이 어떨까 간접적으로나마 진심을 담아 연기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영화를 오늘 처음 봤는데 제가 영화를 보고 있다는 걸 잊게 됐다. 그들 한 명 한 명을 바라보며 가슴이 아팠다. 조금 울었다.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분들 고생 많이 하셨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방관이 애쓰시는 걸 영화로 보면 그분들의 노력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div> <div dmcf-pid="3ulWODg2y0" dmcf-ptype="general"> <p>마지막으로 유재명은 "12월부터 연말까지 좋은 영화들이 많이 나온다. 저희 영화도 그 영화 사이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저희 영화의 매력은 복잡한 대사가 없고 복잡한 시퀀스가 없고 반전을 거듭하는 영화도 아니다. 이 분들을 영웅으로 묘사하기 위해 영화적인 걸 쓰지 않았다. 그분들을 기억하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p> <p> </p>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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