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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차인표♥’ 신애라, 입양한 두 자녀 공개 “친아들 미안…딸 좋다” (강연자들)[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5 10: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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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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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신애라가 입양한 두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방송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는 배우 신애라가 출연해 강연을 펼쳤다. 이날 신애라는 아들 하나, 딸 둘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신애라는 “아들아 미안하다. 딸 너무 좋다”고 딸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며 “아들은 낳았고, 딸 둘은 입양한 거다. 큰 딸은 태어난지 한 달도 안 돼서 저희 집에 왔다”고 했다. 그러나 큰 딸은 기저귀가 흠뻑 젖어도 울지를 않았다고. 신애라는 “아기는 말을 못하니까 울음으로 자신을 표현한다. 그런데 표현을 해도 해도 즉각적인 반응이 오지 않다보니 울어도 소용없다는걸 몸으로 익히게 된 거다. 아이와 접촉하고 기저귀 갈아주고 하다보니까 우리 딸도 금방 울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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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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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부모가 만나는 방법이 세 가지라며 자연분만, 제왕절개, 입양을 꼽았다. 신애라는 “똑같이 사랑스럽고, 똑같이 꼴 보기 싫고 똑같이 한 대 때려주고 싶고 사춘기 때 힘들다. 그런데 똑같이 내 목숨을 던져서라도 아이를 살리고 싶을 만큼 강한 사랑”이라고 했다. 이어 “아이를 낳았느냐, 입양했느냐 안했느냐가 아니라 아이를 길렀느냐 안 길렀느냐다. 입양은 어렵지 않지만 육아가 어렵다”고 말했다. 신애라는 아이에게 학대하는 부모, 이혼, 사망 등 다양한 이유를 언급하며 시설에 맡겨지는 아이들의 아픔을 헤아렸다. 그는 “신혼 초 봉사활동에 처음 보는 두 자매가 와있더라. 일대의 사랑을 받아서 그런지 귀티가 흘렀다. 그 아이들이 ‘우리는 며칠 있으면 갈 건데’라고 하다가 어느 순간 그 이야기를 안 하더라. 그 아이들의 귀티도 어느순간 사라져 있었다. 그때 얼굴에는 다른 아이들보다 더 짙은 어둠이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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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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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으로 신애라는 아이들에게 “너는 혼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무섭고 각박한 세상에서 아이를 잘 키우려고 얼마나 노력들을 하시냐. 그런데 내 아이만 잘 키운다고 좋은 세상이 될 수 없다. 내 아이만큼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누리고 사랑받아야 한다”고 했다. 또 0.6대로 떨어진 출산율을 언급하며 “한 명 한 명 아이들이 너무 소중하다. 이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라고 덧붙이며 강연을 마쳤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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