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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정지선, ♥남편은 어쩌고.."케이윌에 1억까지 대출 가능" ('사당귀')[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4 18: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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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유수연 기자] 박지선 셰프가 케이윌을 향한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사당귀)’에서는  박명수가 정지선을 라디오 게스트로 섭외하기 위해 정지선의 유튜브 촬영장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명수는 정지선 셰프를 ‘라디오쇼’에 섭외하기 위해 정 셰프를 찾으러나선 가운데, “(정지선은) 내가 키운 거 아니냐. 솔직히. 말 한마디 안할 때, 내가 한마디라도 더하라고 아버지의 마음으로. 이거 누가 시켰나. 내가 시켰다”라며 정 셰프의 유명세에 지분을 주장했다.
 그러자 스튜디오에 있던 전현무는 “지선이가 문자 보내줬는데, 대한민국에 있는 라디오에 섭외가 다 왔더라”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김숙은 “지선이라고 부를 정도로 친한가”라고 의아해 했고, 전현무는 “우리 지선이요? 의남매라고 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박명수는 “진짜 추잡스럽다”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이어 박명수가 “정지선이냐 이연복이냐. 골라봐라”라고 압박 질문을 가하자, 전현무는 “정연복”이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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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셰프를 만나기 위해 그의 식당에 방문하기 전, 박명수는 정지선에게 통화 시도를 시도했다. 두번의 전화를 이어갔지만, 정지선이 전화를 받지 않자 박명수는“의도적으로 안 받는거 같은데? 내가 말 다 시켜줘서 (분량도) 만들어줬는데”라며 서운함을 표했다. 이윽고 뒤늦게 화답한 정 셰프는 “연락도 없으신데 어쩐 일로?”라며 박명수의 전화에 놀랐고, 박명수는 “겸사겸사 여쭤볼 것도 있고, 식사 한 끼 하려고 하는데 가게 가도 괜찮나”라고 물었다.
 이에 정 셰프는 “식사하시려면 예약을 하셔야 한다”라고 곤란함을 표했지만, 박명수는 “에이. 가서 뵙겠다”라며 막무가내로 주장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숙은 “정지선 셰프가 저런거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더라.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이 와서 자리 빼라고 한다더라”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결국 박명수는 막무가내로 식당을 찾아나섰지만, 오후 2시에도 이미 정 셰프의 가게 앞은 대기줄로 인산인해였다. 오픈 10분 만에 60석이 만석이 된다고. 정 세프의 인기를 실감하는 가운데, 매장 밖으로 정 셰프의 남편 이용우 대표가 등장했다. 웨이팅 줄을 정리하기 위해 나선 것. 알고보니 웨이팅 역시 점심이 아닌 저녁 웨이팅 줄이였다.
 놀라운 인파에 박명수는 이용우 대표에게 조심스레 “정지선 셰프한테 전화왔는데, 연락온거 없었냐”라고 물었지만, 이 대표는 “없었다. 뒤로 줄 서시면 된다. 똑같이 서셔야 한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박명수는 “언제까지 잘 되나 보자”라면서도 잠자코 맨 뒷줄로 서 한시간 가량을 대기했고, 브레이크 타임이 되어 매장으로 입장했다.
 매장에 들어선 박명수는 이 대표에게 “(아내와) 거의 얼굴 못보지 않나”라고 질문, 이 대표는 “저녁에 오분 십분 잠깐 본다. 잠깐잠깐이 괜찮은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박명수는 “그래야 오래 정이 쌓인다”라고 화답하며 “요새 정 셰프가 장안의 화제라 라디오에 섭외 좀 하려 하는데, 부인은 어디 계시냐”고 질문, 이 대표에게 힌트를 얻어 정 셰프의 유튜브 촬영 현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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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윽고 박명수가 방문한 곳은 정지선의 ‘최애’ 케이윌의 작업실. 작업실을 찾은 박명수는 정지선 가게의 오픈런 현상을 언급하며 “만약에 수뇌부나, KBS 센터장이 온다. 케이윌하고 와서 한 자리만 내달라고 하면? 누구 자리를 빼줄거냐”라고 물었지만, 이에 정지선은 일말의 고민도 없이 “당연히 케이윌. 저는 무조건 1순위”라고 말해 케이윌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급기야 정지선은 “케이윌이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얼마나 빌려줄 수 있냐?”라는 이어진 질문에도 “생각해보진 않았는데, 능력이 되는 한. (1억도) 능력이 되면”라고 말하기도.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남편하고 전혀 상의를 안하네”라고 일침을 가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참을 망설이던 박명수는 용기를 내어 정 셰프에게 ‘라디오쇼’ 출연을 제안했지만, 케이윌은 “요즘 지선이 엄청 바쁘지 않냐”라며 대변에 나섰다. 그러면서 정 셰프는 최근 스케줄 현황에 대해 “하루에 세탕씩 뛴다. 오늘 아침에는 CNN 촬영하고, 외제차 브랜드 B사 콜라보, 호텔에서도 콜라보, 대기업 강의도 들어오고. 휴대폰 신제품 출시도 그렇고. 화장품 광고도 이야기 중”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바쁜 정 셰프의 스케줄에도 박명수는 섭외를 포기하지 못했고, 정지선을 라디오 게스트로 섭외하기 위한 맞춤형 공략을 펼쳤다. 이에 박명수는 “라디오 오프닝과 클로징 때 케이윌 노래를 틀겠다”라고 제안하고, 정지선은 이에 더해 “지적 안 하기”, “말 끊지 않기”를 추가 조건으로 내걸었다.
 며칠 후 박명수의 ‘라디오쇼’ 생방송 당일. 결국 ‘라디오쇼’를 찾은 정 셰프였지만 시작부터 약속은 어겨졌다. 케이윌의 노래가 아닌 다른 노래가 오프닝으로 시작 된 것. 게다가 ‘흑백요리사’의 출연료를 묻는 등, 불편한 질문도 쏟아졌다. 게다가 중간 중간 정지선 셰프의 말을 끊으며 우여곡절 끝에 생방송이 끝이 났다.
 /yusuou@osen.co.kr
 [사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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