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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주지훈 “《궁》 이후 18년 만의 ‘로코’ 컴백, 메이크업 좀 했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
2024-11-24 13:01:4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tvN《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로 컴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kE9wQ9HIW"> <p dmcf-pid="xkE9wQ9HEy" dmcf-ptype="general">(시사저널=하은정 우먼센스 대중문화 전문기자)</p> <p dmcf-pid="y7zsBTsdsT" dmcf-ptype="general">배우 주지훈이 로맨스 코미디(이하 로코)로 돌아왔다. 무려 18년 만의 로코 컴백이다. 그가 주연을 맡은 tvN 새 토일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하반기 흥행에 성공한 김태리 주연의 드라마 《정년이》의 후속작이다.</p> <p dmcf-pid="WzqObyOJrv" dmcf-ptype="general">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주지훈)과 여자 윤지원(정유미).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을 한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 '지원'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환혼》 《환혼: 빛과 그림자》 등을 연속 흥행시킨 박준화 감독과 《조선로코-녹두전》 《구르미 그린 달빛》을 공동 집필한 임예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p> <p dmcf-pid="YaNzAfzTwS" dmcf-ptype="general">극 중 석반건설 전무이자 독목고의 새 이사장 석지원 역을 맡은 주지훈은 훈훈한 비주얼과 타고난 능력으로 모두의 선망 대상이지만, 철천지원수 윤지원에게만큼은 남다른 까칠함을 폭발시키는 예측불가 매력을 발산한다. 석지원과 집안 대대로 원수인 희대의 라이벌이자 독목고의 체육교사인 윤지원 역은 로코의 대명사 '윰블리' 정유미가 맡았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첫 호흡이자 '윰블리'의 귀환작이라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매주 토·일요일 디즈니+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는 만큼 달콤 쌉싸름한 K로맨스의 정석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GNjqc4qyEl" dmcf-ptype="general">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은 "대본을 보고 큰 힐링을 받았다. 어릴 때 모습이 대본에 많이 투영돼 있다고 느꼈다. 우리의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관계 이야기다. 추억, 그리고 아련함, 애틋함이 잘 드러난 드라마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작품을 설명했다.</p> <p dmcf-pid="HjABk8BWsh" dmcf-ptype="general">주지훈에 대한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서는 "남자답고 위트 있다.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있어 이 사람이 진지할 땐 어떨까 궁금했다. 실제로 만나보니 생각보다 순수하고 귀여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주지훈, 정유미를 졸라 함께하게 됐는데, 하루를 마무리할 때 즐겁게 보실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p> <p dmcf-pid="XnLpgKphEC" dmcf-ptype="general">알려진 바와 같이 주지훈은 데뷔작 《궁》을 시작으로 《신과 함께》 《킹덤》 《공작》 《암수살인》 《마왕》 《하이에나》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하며 강렬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까칠한 황태자부터 장난기 많은 저승사자, 지능형 살인범, 엘리트 변호사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 왔다. 로맨스 코미디로 돌아온 주지훈을 11월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의 제작보고회에서 만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LoUa9Ulm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N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4/sisapress/20241124130145525tryp.jpg" data-org-width="800" dmcf-mid="PLJFnqFOI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4/sisapress/20241124130145525try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N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5oguN2uSOO" dmcf-ptype="general"><strong>18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다.</strong></p> <p dmcf-pid="1aNzAfzTIs" dmcf-ptype="general">"MBC 《궁》(2006) 이후 로맨틱 코미디를 처음 해본다. 사실 제 마음에서는 장르를 세분화해 놨기에 《궁》과도 다르다고 생각한다. 《궁》은 판타지 설정이었다. 아주 리얼리티한 감정은 아니었다. 한데 이 작품은 일상에 발을 들인 느낌이었다. 그것이 이 작품에 참여한 큰 이유이기도 하다. 연기를 꽤 오래 했는데 현실적인 설정 때문인지 이 작품에 참여하면서 신기한 기분이 들었다."</p> <p dmcf-pid="tNjqc4qywm" dmcf-ptype="general"><strong>그때와 지금, 비교하자면 어떻게 다른가?</strong></p> <p dmcf-pid="FRe1J71mEr" dmcf-ptype="general">"데뷔작인 《궁》에서의 제 모습이 귀여운 풋사과였다면 18년이 지나고 맡은 석지원은 잘 익은 애플망고가 아닐까 싶다. 잘 익었는데 느끼하지 않고 상큼하다. 마르면 건망고로 먹어도 된다. 하하."</p> <p dmcf-pid="3edtiztsww" dmcf-ptype="general"><strong>캐릭터 소개를 해달라.</strong></p> <p dmcf-pid="0dJFnqFOOD" dmcf-ptype="general">"극 중 학교 이사장이라는 설정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삶을 살면서 몫이 있는데, 어릴 때 관계가 있기 때문에 윤지원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어린아이 모습으로 돌아간다. 그게 하찮아 보일 수 있다(웃음). 그 과정에서 윤지원에게 많이 맞는다. 사실 이 드라마에서 생각보다 몸 쓴 게 많다. 그동안의 액션은 이 작품을 위한 게 아니었을까. 감독님과 수위를 조절하면서 함께 만들어갔다. 재밌었다."</p> <p dmcf-pid="pzqObyOJmE" dmcf-ptype="general"><strong>오랜만에 로맨스 장르에 나서는 만큼 특별히 준비한 부분이 있나?</strong></p> <p dmcf-pid="UqBIKWIirk" dmcf-ptype="general">"메이크업을 좀 했다. 그동안 노메이크업인 경우도 많았는데 이번엔 장르가 장르이니만큼 화질도 밝고 스토리도 밝지 않나. 거기에 맞춰서 개인적으로 안티에이징 하려고 했다."</p> <p dmcf-pid="uBbC9YCnIc" dmcf-ptype="general"> 사실 그간 주지훈의 '로코'를 기다리는 팬이 많았다. Z세대들에게 드라마 《궁》(2006)의 밈이 다시금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홍보차 만난 주지훈은 "젊은 친구들에게 《궁》에 나왔던, 명동에서 키스하는 장면이 화제더라. 지금 생각하면 저걸 어떻게 찍었나 싶다. 뉴스에 나오는 영상들도 거리 전경을 찍을 땐 배경이 전부 모자이크이지 않나. 그때는 뒤에 계신 시민들의 얼굴이 다 나와도 싫어하지 않으셨다. 그 시절이니까 가능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생각해 보면 그때는 촬영 현장도 조금은 비인간적이었다. 쪽대본이 나오던 시절이라 강행군이 많았다. 장점이라면 실시간으로 찍었기 때문에 대중의 반응을 면밀하게 살펴서 그걸 반영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p> <p dmcf-pid="7XZa1waVmA" dmcf-ptype="general"><strong>이번 작품 연기에서 집중한 부분은 무엇인가.</strong></p> <p dmcf-pid="zZ5NtrNfsj" dmcf-ptype="general">"극 중 정유미 배우와의 티키타카가 있는데 과거 사연이 있다. 그래서 주고받는 대화가 목적 없이 뇌를 안 거치고 나온다. 나쁘게 표현하면 그렇지만 좋게 표현하면 순수하다. 그 순수성에 집중했다. 결과적으로 외관적인 건 제 파트가 아니기도 하고 기술적인 도움도 받을 수 있기에 저는 인사이드에 집중했다(웃음)."</p> <p dmcf-pid="q51jFmj4IN" dmcf-ptype="general"><strong>'로코의 여왕' 정유미와의 첫 호흡 소감도 궁금하다.</strong></p> <p dmcf-pid="B48WPtWADa" dmcf-ptype="general">"재밌었다. 나이 차이도 거의 나지 않아서 대기시간에도 티키타카가 있었다. 실제 모습과 캐릭터의 모습이 거의 비슷하더라(웃음)."</p> <p dmcf-pid="b86YQFYcEg" dmcf-ptype="general">극 중 독목고 체육교사 '윤지원' 역을 맡은 정유미는 "소리를 더 지르고 싶었는데 못 질러서 조금 아쉽다. 석지원(주지훈 분)만 보면 화가 많이 난다. 눈앞에 18년 만에 나타나서 화가 많이 난다"며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p> <p dmcf-pid="K6PGx3GkDo" dmcf-ptype="general">이어 주지훈과의 호흡에 대해 "그간 주지훈의 출연작을 재밌게 본 사람으로서 영화 속 캐릭터밖에 못 봐서 눈만 봐도 무서웠었다"며 "그러던 차에 주지훈이 같이 작품을 하게 된다고 했을 때 설레었다. 실제로 겪어보니 귀여운 모습이 많더라"고 전했다.</p> <p dmcf-pid="992SfXSgIL" dmcf-ptype="general">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정유미는 "실제로 키가 크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큰 줄 몰랐다. 그래서 첫 촬영 때 너무 목이 아프더라. 나중엔 주로 앉아서 대화를 나눴다"며 "많은 도움을 받아서 열심히 촬영했고, 방영 중에는 편집 등이 우리의 케미가 더 좋도록 도와주지 않을까 싶다"고 화답했다.</p> <p dmcf-pid="22Vv4ZvaIn" dmcf-ptype="general"><strong>정유미와 설레는 키 차이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모델 출신인 주지훈은 187cm의 큰 키를 자랑한다).</strong></p> <p dmcf-pid="VVfT85TNDi" dmcf-ptype="general">"처음 저를 보시는 분들이 (제 키가) 크다고 많이 느끼지만 제가 농구선수 정도는 아니지 않나. 정유미 배우도 힘들다고는 했지만 엄청 힘들지는 않을 거다. 저는 어려운 부분이 없었다(웃음)."</p> <p dmcf-pid="fJi3LB3IsJ" dmcf-ptype="general"><strong>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strong></p> <p dmcf-pid="4in0ob0CId" dmcf-ptype="general">"이 작품의 배경은 일상적인 공간인 학교다. 그래서 거기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도 일상적이다. 이제 겨울도 찾아왔고 경기도 좋지 않은데 저도 대본을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이고 위트 있는 이야기들에 끌렸다. 아마 시청자분들도 하루 일과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맥주나 과자를 먹으며 편하게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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