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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첫방 ‘사랑은’ 원수 된 첫사랑 주지훈 정유미, 볼 꼬집 재회 [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4 0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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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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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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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수가 된 첫사랑 주지훈과 정유미가 볼을 꼬집으며 재회했다. 
 11월 23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1회(극본 임예진/연출 박준화)에서 석지원(주지훈 분)과 윤지원(정유미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누군가를 기다리다가 눈물 흘리는 18세 윤지원(오예주 분)의 모습에서 극이 시작됐다. 잠에서 깨어난 윤지원(정유미 분)은 “뭐야, 재수 없게”라며 18살 때 일이 꿈에 나온 것에 탄식하며 18살 때처럼 자전거를 타고 학교로 향했다. 윤지원은 모교의 체육교사.
 윤지원의 모교는 조부 윤재호(김갑수 분)가 이사장이었지만 석경태(이병준 분)가 학교를 인수하러 나섰다. 석경태 집안은 윤재호 집안의 소장농 출신으로 석경태 부친이 시멘트 사업으로 집안을 일으켰다. 여기에 윤재호와 석경태 부친이 한 여자를 두고 다툰 끝에 석경태가 태어나고 윤재호의 손녀 윤지원과 석경태의 아들 석지원이 한날한시에 태어나며 같은 이름까지 갖게 돼 악연이 깊어졌다. 
 윤재호는 어떻게든 석경태가 학교를 차지하고 인근에 리조트와 골프장을 지으려는 계획을 막으려 했지만 결국 학교는 석경태에게 넘어갔다. 그 자리에서 윤재호는 “이 벼멸구 같은 자식”이라고 분노하며 쓰러져 구급차를 탔고, 윤지원은 조부에게 “나 학교 사표내고 사택에서도 나갈까? 멀리 가서 살까?”라고 물었지만 윤재호는 “나는 고향 안 떠난다. 고향 지킨다”고 고집했다. 
 윤지원은 석지원 관련 기사를 검색하며 두바이에 있다는 석지원이 귀국하지 않길 바랐다. 같은 시각 석지원은 부친 석경태가 학교를 인수하려는 것이 20년 전 유치한 복수심에서 비롯됐다며 반대했다. 하지만 석경태는 제 가족이 고향에서 쫓겨난 것과 똑같이 교사인 윤태호의 손녀까지 쫓아내겠다고 벼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을 만난 석지원은 동창회에 오랜만에 나온 윤지원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더라는 말에 “윤지원이 날 기억을 못한다고?”라며 분노했다. 석지원은 바로 부친 석경태에게 “제가 갑니다. 이사장. 제가 하겠다고요. 복수”라고 선언했다. 그 시각 윤지원은 사표를 내려던 갈등을 접고 어떻게든 학교에서 버티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윤지원은 안경을 끼고 수업 중에 농구공을 맞고 쓰러졌다. 안경이 부러진 윤지원은 안경을 쓰지 못한 채로 마침 학교로 찾아온 석지원과 마주쳤지만 알아보지 못했다. 윤지원이 고개 숙여 인사 후 지나치자 석지원은 윤지원이 정말 자신을 잊은 줄로만 알고 분노했다. 
 그사이 두 사람의 18년 전 과거사가 그려졌다. 석지원과 윤지원은 고등학교 동창이자 앙숙관계. 학생회장은 석지원이 맡았지만 전교 1등은 윤지원이 도맡았다. 석지원은 윤지원이 후배의 고백을 받는 모습을 보고 다시 보기 시작했고, 전교 1등을 두고 티격태격하다가 내기를 걸었다. 
 윤지원은 다음 시험에서 자신이 1등을 하면 “졸업할 때까지 누나”라고 부르라고 했고, 석지원은 자신이 1등을 하면 “나랑 사귀자”고 했다. 결과는 윤지원이 1등을 했지만 석지원은 성적이 발표된 날에 윤지원을 따로 불러내며 고백을 암시했다. 
 현재 윤지원은 수업이 없는 시간 교무실에 엎드려 잠시 잠이 들었고 감기 기운에 18년 전 일을 이어서 꿈 꿨다. 18년 전 윤지원이 기다린 사람은 석지원. 마침 석지원이 교무실로 윤지원을 찾아와 잠을 깨우자, 윤지원은 꿈과 현실이 헷갈린 나머지 석지원의 볼을 꼬집으며 인상적인 재회했다. 18년 전 첫사랑이 원수로 재회한 속사정에 관심이 모아졌다. (사진=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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