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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UFC 두 체급 정복 노리는 피게레도, 전 챔피언 표트르 얀과 격돌…유수영·최동훈 결승전 출전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3 09:32: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11/23/0003396692_001_20241123093308520.jpeg" alt="" />데이비슨 피게레도. 사진=UFC 전 UFC 플라이급 챔피언 데이비슨 피게레도(36&#8729;브라질)가 두 체급 정복 도전을 앞둔 마지막 관문에서 전 UFC 밴텀급 챔피언 표트르 얀(31&#8729;러시아)과 만났다. &nbsp; UFC 밴텀급(61.2kg) 랭킹 5위 피게레도(24승 1무 3패)는 오늘(이하 한국시간)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리는 &lsquo;UFC 파이트나이트: 얀 vs 피게레도&rsquo; 메인 이벤트에서 3위 얀(17승 5패)과 격돌한다. &nbsp; &nbsp; 전날인 22일 열린 계체에서 피게레도는 61.2kg, 얀은 61.5kg으로 밴텀급 계체에 통과하며 대결 최종 준비를 마쳤다. &nbsp; &nbsp; 체급을 올린 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피게레도는 밴텀급 3연승을 달리며 두 번째 체급 정복에 바짝 다가섰다. 그는 지난해 브랜든 모레노(30&#8729;멕시코)와 플라이급(56.7kg) 타이틀전 4연전을 치른 끝에 챔피언 벨트를 잃고 밴텀급으로 올라왔다. 당시엔 이제 정상급 파이터로선 완전히 끝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밴텀급에서 감량 부담이 줄어들자 다시 한번 전성기 경기력이 나왔다. &nbsp; 피게레도는 &ldquo;장기간의 플라이급 활동은 내 몸에 커다란 부담이 됐다. 이제 새 체급에선 컨디션이 정말 좋다.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하고, 육체적으로 정말 강력하게 느껴진다&rdquo;고 밴텀급 성공을 설명했다. &nbsp; 전 챔피언인 얀까지 이긴다면 타이틀 도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33&#8729;조지아)는 피게레도가 랭킹 2위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8&#8729;러시아)보다 &ldquo;더 자격 있는 도전자&rdquo;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nbsp; 피게레도는 &ldquo;얀은 내가 쓰러뜨릴 또 한 명의 밴텀급 강자일 뿐이다. 그를 KO시키겠다&rdquo;며 &ldquo;밴텀급 벨트까지 차지하고 역사에 더블 챔피언으로 기록되겠다&rdquo;고 목소리를 높였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11/23/0003396692_002_20241123093308563.jpeg" alt="" />표트르 얀(오른쪽). 사진=UFC 얀 역시 타이틀을 탈환하기 위해 칼을 갈았다. 무적의 챔피언처럼 보였던 얀은 2021년 UFC 259에서 알저메인 스털링(35&#8729;미국)에게 반칙 니킥 실격패로 UFC 밴텀급 타이틀을 잃고, 이듬해 재대결에서도 스플릿 판정패했다. 이후 3연패에 빠지며 시름은 깊어졌다. 다행히 지난 3월 랭킹 8위 송야동(26&#8729;중국)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부활을 알렸다. &nbsp; 얀은 &ldquo;단 한 번만 졌을 뿐&rdquo;이라고 생각한다. 션 오말리(30&#8729;미국)와 스털링에게 당한 스플릿 판정패는 오심이라고 믿는다. 연이은 스플릿 판정패에 방황했던 얀은 &ldquo;그동안 많이 성숙했다. 이제 난 정식적으로 완전히 다른 수준&rdquo;이라며 &ldquo;이제 완전히 진지하게 격투기에 임하고 있다&rdquo;고 밝혔다. &nbsp; 이번 피게레도전은 얀이 다시 정상에 도전할 자격이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시합이다. 그는 &ldquo;이번 경기가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라고 믿는다&rdquo;며 &ldquo;여전히 난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고, 다시 한번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다고 믿는다&rdquo;고 강조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11/23/0003396692_003_20241123093308596.jpg" alt="" />유수영 vs 바얼겅 제러이스 페이스오프. 사진=UFC 이번 대회 언더카드에선 &lsquo;유짓수&rsquo; 유수영(28)과 최동훈(25)이 출전하는 ROAD TO UFC 시즌 3 결승이 열린다. 유수영(13승 3패 2무효)은 밴텀급 결승에서 바얼겅 제러이스(28&#8729;중국)과 최동훈(8승)은 플라이급 결승에서 키루 싱 사호타(29&#8729;잉글랜드/인도)와 UFC 계약을 걸고 맞붙는다. &nbsp; 유수영은 61.5kg, 바얼겅 제러이스는 61.2kg로 밴텀급 계체에 통과했다. 최동훈은 56.9kg, 사호타는 57.2kg으로 플라이급 한계 체중을 맞췄다. &nbsp; 유수영은 &ldquo;한국 팬 여러분이 매 시합마다 큰 응원을 보내줘 정말 힘이 난다&rdquo;며 &ldquo;그 힘을 받아 무조건 상대방을 KO시키겠다&rdquo;고 다짐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11/23/0003396692_004_20241123093308632.jpg" alt="" />최동훈(왼쪽)과 사호타. 사진=UFC 최동훈은 &ldquo;ROAD TO UFC 결승에 진출해 꿈만 같다. 이제 UFC에 입성해 강한 선수들과 겨뤄보고 싶다&rdquo;며 &ldquo;이번 결승전 무조건 이기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rdquo;고 전했다. &nbsp; ROAD TO UFC는 아시아 정상급 유망주들이 UFC 계약을 놓고 경쟁하는 종합격투기(MMA) 토너먼트다. 한국에선 시즌 1에서 플라이급 박현성(29), 페더급(65.8kg) 이정영(29), 시즌 2에서 밴텀급 이창호(30)가 우승하며 UFC 계약을 거머쥐었다. &nbsp; 유수영과 최동훈이 출전하는 &lsquo;UFC 파이트 나이트: 얀 vs 피게레도&rsquo; ROAD TO UFC 시즌 3 결승은 11월 23일 오후 6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메인카드는 오후 8시부터 같은 플랫폼에서 이어진다. &nbsp; ■ UFC 파이트 나이트: 얀 vs 피게레도 계체 결과 (파운드) &nbsp;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후 8시) &nbsp; [밴텀급] #3 표트르 얀 (135.5) vs #5 데이비슨 피게레도 (135) [여성 스트로급] #2 옌샤오난(116) vs #10 타바사 리치 (115.5) [웰터급] 송커난 (171) vs 무슬림 살리호프 (170.5) [여성 플라이급] 왕충 (126) vs 가브리엘라 페르난데스 (126) [라이트헤비급] #8 볼칸 우즈데미르 (206) vs #10 카를로스 울버그 (205.5) [라이트헤비급] 장밍양 (205) vs 오지 디아즈 (205) &nbsp; 언더카드 (tvN SPORTS/TVING 오후 6시) &nbsp; [ROAD TO UFC 밴텀급 결승] 바얼겅 제러이스 (135) vs 유수영 (135.5) [ROAD TO UFC 플라이급 결승] 키루 싱 사호타 (126) vs 최동훈 (125.5) [ROAD TO UFC 여성 스트로급 결승] 스밍 (115.5) vs 펑샤오찬 (115) [플라이급] 냠자르갈 투멘뎀베렐 (125.5) vs 카를로스 에르난데스 (125.5) &nbsp; 파이트패스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후 5시) &nbsp; [플라이급] 로너 카바나 (126) vs 호세 오초아 (125) [밴텀급] 샤오롱 (135) vs 쾅 리 (136) [라이트급] 마허샤터 (155.5) vs 니콜라스 모타 (155) 김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