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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만장일치 MVP' 오타니 "내년에는 개막부터 투타 겸업"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2 13:57: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1/22/0001208587_001_20241122135815498.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오타니 쇼헤이</div>&#10; &#10;오타니 쇼헤이(30&middot;LA다저스)에게 2024년은 매우 특별했습니다. &#10; &#10;10년 7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계약을 하며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54홈런-59도루)를 기록했고, 염원하던 가을무대에 올라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일궜습니다. &#10; &#10;여기에 전 농구선수인 다나카 마미코 씨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습니다. &#10; &#10;특별한 시즌의 마무리는 &#39;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 수상&#39;이었습니다. &#10; &#10;MLB 사무국은 오늘(22일)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MVP 투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0; &#10;오타니는 내셔널리그(NL) MVP 투표에서 1위표 30장을 독식했습니다. &#10; &#10;오타니의 정규시즌 성적은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36입니다. &#10; &#10;홈런, 타점, OPS는 NL 1위고, 타율, 안타(197개), 도루는 2위입니다. &#10; &#10;단점이 보이지 않을 정도지만 오타니는 MVP 수상을 확정한 날, 투타겸업과 2025년 도약을 약속했습니다. &#10; &#10;오타니는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해에는 타자로만 뛰었습니다. &#10; &#10;MVP 수상 후 오타니는 MLB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quot;올해는 투수로 나설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공격 면에서 만회하려고 했다&quot;며 &quot;타자 기록만으로 MVP를 수상해 기쁘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오타니는 LA에인절스에서 뛴 2021년과 2023년에는 &#39;투타 겸업&#39; 신드롬을 일으키며 아메리칸리그(AL) MVP에 올랐습니다. &#10; &#10;올해는 &#39;타자 오타니&#39;도 MVP급 선수라는 걸 증명했습니다. &#10; &#10;2025년 오타니는 다시 마운드와 타석을 오갑니다. &#10; &#10;오타니는 &quot;내년 시즌 시작부터 투타겸업을 하는 게 현재의 목표&quot;라며 &quot;이번 시즌이 끝나고 어깨 수술을 받아 몸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일단 개막전부터 투수와 타자로 뛰는 걸 목표로 비시즌을 보낼 것&quot;이라고 밝혔습니다. &#10; &#10;다저스는 내년 3월 19&sim;20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막 2연전을 치릅니다. &#10; &#10;오타니가 빠르게 회복해 일본 도쿄돔 마운드에 서면, 그를 향한 응원이 더 뜨거워질 수 있습니다. &#10; &#10;MLB닷컴은 &quot;오타니는 11월 6일 왼쪽 어깨 관절 연골 복원 수술을 받아 재활 중이지만 2월 스프링캠프는 정상적으로 참여할 것&quot;이라고 전망했습니다. &#10; &#10;오타니는 &quot;우승 퍼레이드를 한 뒤 어깨 수술을 받았고, 이후 침대에 가만히 누워 있었다&quot;며 &quot;즐길 시간은 없었다&quot;고 밝혔습니다. &#10; &#10;그는 &quot;올해 우리 팀이 좋은 성과를 내서 나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내년에도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quot;며 &quot;대형 계약이 꾸준히 회자되는 걸 의식하지는 않지만, 팀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건 알고 있다. 이번에 MVP도 받았으니, 더 노력하겠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