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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SC인터뷰] "아카데미 영광, 부담이자 원동력"…조여정을 위한 '히든페이스' (종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
2024-11-22 07:30:0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YUXjwMUO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TUXjwMUr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제공=스튜디오앤뉴, 솔레어파트너스(유), 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2/SpoChosun/20241122073010450eops.jpg" data-org-width="1200" dmcf-mid="pZvr6e7vs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2/SpoChosun/20241122073010450eop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제공=스튜디오앤뉴, 솔레어파트너스(유), NEW </figcaption> </figure> <p dmcf-pid="byuZArRurr" dmcf-ptype="general">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조여정(43)이 영화 '히든페이스'를 통해 새로움과 반전을 거듭하는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p> <p dmcf-pid="KS0GaEQ0Ow" dmcf-ptype="general">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히든페이스'는 동명의 콜롬비아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로, 영화 '방자전', '인간중독'의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p> <p dmcf-pid="9vpHNDxpwD" dmcf-ptype="general">조여정은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기생충' 이후 5년 만에 장편 영화로 돌아왔다. 최근 스포츠조선과 만난 그는 "오랜만이어서 더 떨리는 건 아닌 것 같다. 어떤 작품이든 개봉을 앞두면 똑같이 긴장된다"며 "개봉을 하게 된 것 자체가 큰 기쁨이고, 지금은 그런 마음이 더 앞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 </p> <p dmcf-pid="2TUXjwMUDE" dmcf-ptype="general">조여정은 벗겨진 진실을 마주한 오케스트라 첼리스트 수연으로 분했다. 그는 언론시사회 이후 이어진 호평 반응에 대해 "기분이 좋은 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부끄럽다. 평상시에 막 감정을 누르는 스타일이라 마냥 기뻐하지도 못했다"며 "최근 남해 쪽에서 영화 촬영을 하고 있어서 기사를 다 보지는 못했다. 중간중간 기차로 이동하면서 영화 리뷰 기사를 봤는데, 너무 좋은 표현들을 써주셨더라.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uQKvHEQE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히든페이스' 스틸. 사진 제공=스튜디오앤뉴, 솔레어파트너스(유), 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2/SpoChosun/20241122073010716exuo.jpg" data-org-width="1200" dmcf-mid="UlM2yZwMw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2/SpoChosun/20241122073010716exu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히든페이스' 스틸. 사진 제공=스튜디오앤뉴, 솔레어파트너스(유), NEW </figcaption> </figure> <p dmcf-pid="f7x9TXDxEc" dmcf-ptype="general"> 조여정은 '방자전'부터 '인간중독', '히든페이스'까지 총 세 작품을 함께한 김대우 감독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방자전'은 사극, '인간중독'은 시대극, '히든페이스'는 현대극이지 않았나. 장르가 달라서 감독님이 어떻게 다르게 표현하실지 궁금했다. 어쨌든 날 믿고 맡겨주신 거니까, 더 잘 해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우 감독의 뮤즈'라는 수식어에 대해선 "내가 다음 작품을 할 때 또 증명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겸손한 답변을 내놓았다. </p> <p dmcf-pid="4zM2yZwMwA" dmcf-ptype="general">또 김대우 감독의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장르적으로 세다고 느낄 여유가 없었다. 대본이 너무 재밌어서 에로티시즘 장르라는 걸 살짝 까먹고 있었다. '수연이라는 캐릭터를 머리에 두고 읽어야지' 했는데 그냥 대본 자체에 이입을 하게 됐다"며 "뱅헤어를 한 수연이 첫 등장하는 신부터 느껴지는 게 심상치 않아서 그냥 작품을 하고 싶었다. 대본을 쭉 읽을수록 반전에 놀랐고, 내가 과연 이걸 해낼 수 있을까 싶었다. 이 캐릭터를 하고 싶은 마음과 동시에 걱정이 앞섰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qRVW5rRw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히든페이스' 스틸. 사진 제공=스튜디오앤뉴, 솔레어파트너스(유), 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2/SpoChosun/20241122073010938aoyj.jpg" data-org-width="1200" dmcf-mid="uKVuOvaVw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2/SpoChosun/20241122073010938aoy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히든페이스' 스틸. 사진 제공=스튜디오앤뉴, 솔레어파트너스(유), NEW </figcaption> </figure> <p dmcf-pid="659pmlo9mN" dmcf-ptype="general"> 특히 어려운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낸 후배 박지현을 향한 극찬도 아끼지 않았다. 조여정은 "좋은 자극을 많이 받았다. 저희끼리 카페, 공항에서 촬영하는 신이 있었는데 정말 식물처럼 앉아 있더라. 내가 이 친구를 보면서 수연의 모습을 꺼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만큼 나에게 믿음을 준 파트너다. 그날 카페에서 촬영하고 둘이 화장실에서 마주쳤는데 '지현아 너 정말 잘한다' 했더니, 막 부끄러워하면서 '감사하다'고 하더라"라며 "정말 영화를 찍는 순간부터 이 친구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 지현이가 '저한테 왜 이렇게 많이 칭찬하세요'라고 하면, '나는 너 나이에 그렇게 못했어'라고 했다"고 말했다. </p> <p dmcf-pid="P12UsSg2ma" dmcf-ptype="general">촬영 끝난 이후에도 여전히 박지현과 절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여정은 "작품에서 벗어나니까 더 아기 같았다"며 "작업할 때 그만큼 프로다웠다는 뜻이다. 촬영장 밖에서 봤을 때는 소녀 같으면서도 아기 같았고, 그 나이에 맞는 친구라고 느껴져서 귀여웠다"고 흐뭇함을 드러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tVuOvaVw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제공=스튜디오앤뉴, 솔레어파트너스(유), 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2/SpoChosun/20241122073011216fohq.jpg" data-org-width="1200" dmcf-mid="7vGCRLKGE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2/SpoChosun/20241122073011216foh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제공=스튜디오앤뉴, 솔레어파트너스(유), NEW </figcaption> </figure> <p dmcf-pid="x8aRF7vamo" dmcf-ptype="general"> 송승헌과는 영화 '인간중독'에 이어 10년 만에 재회했다. 조여정은 "오빠의 눈을 보고 있으면 그냥 편하다. 내가 '성진 씨는 마에스트로잖아'라고 말하는 신이 있었는데, 오빠가 정말 성진 그 자체로 느껴졌다"며 "촬영장에서도 내가 고민하지 않고 하고 싶은 거 다할 수 있게끔 편하게 대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송승헌이 '인간중독'에 이어 '히든페이스'에서도 배신을 해 서운한 점이 없었는지 묻자, 그는 "전혀 없다. 평소에 워낙 잘해주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준다"고 웃으며 답했다. </p> <p dmcf-pid="ycTmPdzTwL" dmcf-ptype="general">송승헌 역시 조여정을 향한 애정 어린 칭찬을 보낸 바 있다. 그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다녀온 조여정에게 묻어가겠다고 농담 식으로 말했었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에 조여정은 '아카데미 여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 "반반인 것 같다. 부담도 되지만,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며 "인간 조여정이 진화해 가는 과정 중에 좋은 일이 일어난 거다.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은 없지만, 그렇다고 진화를 멈출 순 없다. 그날그날 최선을 다해야 발 뻗고 편하게 잘 수 있는 성격"이라고 털어놨다. </p> <p dmcf-pid="WkysQJqywn" dmcf-ptype="general">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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