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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나인퍼즐' 손석구 "나이 마흔 되니 살 잘 찌더라…촬영 중 쪘다가 다시 빠져"[스한:현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1 18: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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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김다미, 손석구, 윤종빈 감독/ 사진=신영선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1/SpoHankook/20241121185622022lrcp.jpg" data-org-width="600" dmcf-mid="QgRHkyj4C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1/SpoHankook/20241121185622022lrcp.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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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다미, 손석구, 윤종빈 감독/ 사진=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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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손석구가 촬영 중 체중관리에 실패한 일화를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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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 &amp; 컨벤션 센터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가 열린 가운데,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퍼즐'의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윤종빈 감독, 배우 김다미와 손석구가 참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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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022년 '수리남' 연출 이후 다시 한번 OTT 작품을 연출하게 된 윤종빈 감독은 "'수리남'을 찍을 때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OTT를 다시 안 하려고 했다. 영화를 작업할까 생각하던 차에 '나인퍼즐' 연출을 제안받았다. 대본을 읽기 전에는 이 작품을 할 거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대본의 몰입도가 높았고 스토리가 예측이 안 되더라.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흥미로웠고 범인이 드러나고 왜 이런 일이 일어났나 생각했을 때 말이 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윤이나와 김한샘이라는 캐릭터가 독특했다. 기존 추리물에서는 볼 수 없는 캐릭터가 나왔다. 이번 작품이 제가 유일하게 대본을 쓰지 않은 작품인데 이 작품을 해아 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거절하면 두 번 다시 수사물을 안 할 것 같고 여배우를 주인공으로 할 것 같지 않았다. 이번에 여배우와 작업할 기회가 아닐까 싶었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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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김다미, 손석구, 윤종빈 감독/ 사진=신영선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1/SpoHankook/20241121185623320yoki.jpg" data-org-width="600" dmcf-mid="xqLFsZwMl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1/SpoHankook/20241121185623320yok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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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다미, 손석구, 윤종빈 감독/ 사진=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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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집요함과 날카로움을 가진 엘리트 경찰 '한샘' 역을 연기한 손석구는 "현실적인 형사를 그리기 보다는 현실에서 약간 떠있는 세상을 보여주는 게 목적이었다.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부분을 캐릭터화시켰다. 캐릭터성이 커지면 재미가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상황마다 확실한 이미지는 갖지만 다양한 면을 볼 수 있게 했다. 현실감과 만화적인 캐릭터가 적절히 섞여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형사분들은 직장에 모자를 못 쓸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비니를 쓰고 일반적인 형사에게는 볼 수 없는 캐릭터를 연기했다"라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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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프로파일러 '이나' 역을 연기한 김다미는 "처음에는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을 알아보려고 했는데 감독님이 극 안에서 이나 식의 프로파일링이 있겠다고 하셔서 이나만의 수사 방식과 그 과정 속의 표현법을 만들려고 했다. 그리고 이나가 가진 여린 면을 어떤 포인트에서 보여드릴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실 속에서 일어날 것 같지만 또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만화적인 부분이 있는 캐릭터와 스토리다.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는 동작이나 말투에서 만화적인 느낌을 가져오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손석구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편안했다"면서 "연기할 때도 편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먼저 다가와 주셔서 저도 제가 궁금한 것들을 같이 고민하면서 연기로 풀 수 있었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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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손석구는 이번 작품의 연기 고충에 대해 말하면서 "제가 마흔이 되다 보니 먹으면 바로 살이 찐다. 드라마는 몇 개월 동안 같은 몸무게를 유지해야 하는데 현장이 편해서 그런지 살이 좀 쪘다. 금붕어가 먹을 게 보이면 다 먹는다고 하지 않나. 제가 그렇다. 현장에 다과 테이블이 항상 있는데 언제부터인가 건강 호두 같은 걸로 바뀌어 있더라. 드라마를 보시면 제가 살이 쪘다가 다시 빠져 있다"라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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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에 윤종빈 감독은 "실제 배우들이 살이 찌는 게 보여서 다과를 모두 치우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면서 "손석구와 김다미 두 분 다 성실하고 모난 곳 없는 배우다. 케미가 좋았다"라고 칭찬했다.</p>
           <p> </p>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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