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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하이퍼나이프' 박은빈 "의사 役, 손가락 가늘어 대역 못 썼다"[스한:현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1 17: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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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설경구, 박은빈, 김정현 감독. /사진=신영선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1/SpoHankook/20241121170341817htqp.jpg" data-org-width="600" dmcf-mid="7dCRREQ0v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1/SpoHankook/20241121170341817htqp.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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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설경구, 박은빈, 김정현 감독. /사진=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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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하이퍼나이프'를 통해 의사 역할에 도전하는 박은빈이 연기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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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 &amp; 컨벤션 센터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가 열린 가운데,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의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설경구, 박은빈, 김정현 감독이 참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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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이 일련의 사건으로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과 두뇌싸움을 담은 메디컬 스릴러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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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정세옥' 역의 박은빈은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전체적인 구성과 캐릭터가 흥미로웠다. 의사 역할을 언젠가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하게 됐다. 설경구 선배님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든든했다. 연기를 하면서 세옥이라는 캐릭터의 심리가 궁금했는데 시청자분들도 이 드라마를 접하시면 어떤 갈등을 겪는지 궁금증이 드실 것 같다. 직접 보시면 궁금증이 충족될 것"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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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최덕희' 역의 설경구는 "의사 연기는 처음이라 낯설었다. 수술을 하는 과정, 수술 시 행동 장면들을 교수님이 직접 체크해 주셨다. 연기를 하면서 제일 어려웠던 장면은 수술이다. 제 손이 두껍고 섬세하지 못해서 핀셋을 잡고 연기를 하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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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박은빈은 의사 연기에 대해 "코칭을 받으면서 리얼리티를 잘 챙겼다. 저는 손가락이 얇고 가늘어서 대역을 쓸 수 없었다. 직접 수술을 집도하는 장면을 찍으면서 '이렇게 해도 되나' 싶었는데 코칭해 주시는 분이 기운을 북돋아 주셨다"고 말했다. '하이퍼나이프'를 통해 처음으로 OTT시리즈에 출연하게 된 소감에 대해서는 "어떤 작품을 만나는 건 그 배우와 인연이 맞닿아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운명, 인연을 말할 때는 수많은 요인들이 있기 때문에 디즈니플러스와 운명과도 같은 만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제적인 만남을 성사시켜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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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김정현 감독은 "두 배우와 작업한 건 영광이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두 분은 '하이퍼나이프'를 통해 지금껏 보지 못한 얼굴과 연기를 보여드릴 것 같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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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설경구는 박은빈과의 독특한 사제지간 연기에 대해 "색다르긴 한데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 부분이다. 다른 작품에서는 못 봤던 사제지간의 모습이다. 특히 제자가 스승을 대하는 부분이 새롭고 '스승에게 저런 행동까지 하나' 싶은 부분이 있다. 그런 모습들이 보시는 분들이 충격적이거나 새롭게 다가올 것 같다. 흥미로운 사제간의 관계가 이 드라마를 봐야 하는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은빈은 "대본을 봤을 때 떠오른 단어가 '오묘하다'였다. 서로 연대를 하면서도 증오하는 감정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왜 그러는지에 있어 원인과 결과를 추구하는 드라마는 아니다. 함께 감각적이고 심리적인 부분을 체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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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한편, '하이퍼나이프'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내년 공개 예정이다.</p>
           <p> </p>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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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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