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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준호 子 은우, 월드 스타였네···日팬 “마시따 해줘”[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1 0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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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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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 아들 은우 군이 일본 팬 앞에서 수줍음을 감추지 못했다. 20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슈돌’)에는 김준호·은우·정우 부자의 일본 여행기가 그려졌다. 지난주 김준호는 은우·정우의 할아버지와 증조할머니를 포함해 4대가 함께 여행을 준비, 일본으로 떠났다. 이튿날 아침 눈을 뜬 둘째 정우는 할아버지에게 안겨 풍경 감상에 빠졌다. 한참을 할아버지에게 안겨있던 정우는 아직 자는 중인 형 은우를 기다리며 우유를 마셨다. 아침부터 귀여움 한도 초과인 정우를 보고 그의 증조할머니는 “정우야 맛있어요?”라 물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 소리에 일어난 은우. 은우가 뒤척이자, 할아버지는 은우의 팔다리를 주무르며 쭉쭉이를 해줬다. 이에 개운한 듯 벌떡 일어난 은우. 어른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은우와 정우는 공룡 놀이 삼매경에 빠졌다. 스튜디오에서 해당 VCR을 보던 MC 박수홍은 “아빠 없이 둘이 사이가 좋네”라고, 안영미는 “둘 다 너무 잘 논다. 싸우지도 않고”라며 의젓한 형제의 모습을 기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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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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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준비를 마치고 등장한 어른들과 함께 은우·정우는 일본 여행 2일 차의 첫 번째 여행지로 떠났다. 차를 타고 한참 이동한 후 도착한 곳은 ‘요부코 마을’. 이들은 식사를 위해 물 위에 떠 있는 독특한 구조의 식당으로 향했다. 이곳은 바닷속에 자리한 식당으로, 유리창을 통해 물고기를 구경할 수 있는 바다 전망의 식당이었다. 유리창에서 물고기가 헤엄치는 모습에 은우·정우는 물론, 할머니까지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에 김준호는 “(들어오기 전에 본) 식당이 바다 위에 있었지 않나. 지금 그 밑(식당의 지하)로 내려온 거다”라고 설명했다. 할머니는 “물고기가 밖에서 돌아다닐 때 거짓말인 줄 알았다. 깜짝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참 유리창을 보던 은우는 물고기를 하나씩 가리키며 “이거는 할무니 물고기. 이거는 아빠 물고기. 이거는 애기 물고기”라며 신이 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주문한 음식이 등장했다. 요부코의 명물인 오징어 정식이었다. 먼저 살아있는 오징어 회와 오징어 튀김 오징어 슈마이(만두)와 각종 해산물이 등장했다. 하지만 오징어회를 한 입 맛본 할머니는 주위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다. 할머니는 조심스레 “맛있는데 회는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거 아니야?”라고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내가 할머니 그럴 줄 알고 챙겨왔다”라며 센스 있는 모습을 보였다. 멋지게(?) 주머니에서 초고추장을 꺼낸 김준호는 할머니와 자신의 그릇에 덜어낸 후 만족스러운 식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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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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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를 마친 후 이들은 ‘요부코 시장’으로 향했다. ‘요부코 시장’은 매일 차임 7시 30분부터 12시까지 열리는 일본의 3대 아침 시장 중 하나다. 오징어가 명물인 요부코답게 통 오징어 꼬치 오징어 완자 오징어 튀김 말린 오징어 등 오징어 요리의 총집합인 곳이었다. 김준호 가족은 먼저 통 오징어 꼬치 앞에서 발길을 멈췄다. 보디랭귀지로 쉽게 계산을 마친 후 은우부터 꼬치 시식에 나섰다. 그렇게 간식타임을 갖던 그때 일본 시민 한 명에 “은우 쿤! 은우 쿤!”이라며 은우에게 다가왔다. 알고 보니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애청자이자, 은우의 SNS까지 팔로우하는 은우의 글로벌 팬이었던 것. 팬은 은우의 유행어인 “‘마시따(맛있다)’ 해줘”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은우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저었다. 이에 김준호는 “예전에는 (아들의 인기에) 질투 아닌 질투를 했는데 이젠 받아들였다. 확실히 받아들였다. 그래서 서운하지 않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일본 팬과 김준호·은우·정우까지 함께 사진을 찍으며 미니 팬미팅(?)을 마쳤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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