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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신예은이 본 '정년이' 민폐 갑론을박 "진짜 외골수" [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0 18: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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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0U96Q0CaM">
          <div dmcf-pid="KClHF0CnNx"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OCY1FOJk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신예은./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0/IZE/20241120181249854irnu.jpg" data-org-width="600" dmcf-mid="UPrtuzTNj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0/IZE/20241120181249854irn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신예은./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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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2RdNDrRuaP" dmcf-ptype="general">
           <p>'정년이'로 인생캐(인생캐릭터)를 썼다. 시청자들이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배우였다고?'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제대로 칼 갈고 나왔네"라는 감탄사를 터트렸다.</p>
          </div>
          <p dmcf-pid="V0U96Q0Cj6" dmcf-ptype="general">배우 신예은이 그랬다. 김태리, 라미란, 정은채 그리고 우다비와 함께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에 출연해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알렸다. 극 중 김태리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는 한편, 극 중반 이후 그의 동료이자 예인으로 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응원도 유발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어린 박연진'이 아닌 배우 신예은, '정년이'의 허영서로 자신을 알렸다.</p>
          <p dmcf-pid="f6Qnjc6Fg8" dmcf-ptype="general">신예은이 출연한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윤정년(김태리)을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 지난 17일 12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p>
          <div dmcf-pid="46Qnjc6Fa4" dmcf-ptype="general">
           <p>'정년이'에서 신예은은 매란국극단 연구생 허영서 역을 맡았다. 허영서는 도도한 얼음공주로 자존심과 오만함을 철갑처럼 둘렀다. 힘들고, 괴로울수록 더 허리를 꼿꼿이 세웠다. 국극단 단원들 사이에서 '성골 중의 성골'로 불리며 실력까지 갖췄고,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소리 천재 윤정년을 보며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고 국극 배우로 성장하고자 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b9QJnbYa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신예은./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0/IZE/20241120181251473bnzr.jpg" data-org-width="600" dmcf-mid="uhG2Pxphk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0/IZE/20241120181251473bnz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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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신예은./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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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6sIW5tsdgV" dmcf-ptype="general">
           <p>신예은은 극 중 정년이 역을 맡은 김태리와 경쟁 구도를 그리면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김태리 못지않은 소리, 연기를 뽐내면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시청률, 화제성까지 거머쥐면서 '정년이'를 통해 스타성을 입증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통해 어린 박연진의 이미지도 툭, 털어냈다. 재발견, 아니 배우로 한층 성숙해진 신예은을 아이즈(IZE)가 만났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eJjwme7a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신예은./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0/IZE/20241120181253179nvzz.jpg" data-org-width="600" dmcf-mid="7kfxiLKGg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0/IZE/20241120181253179nvz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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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신예은./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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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QAkITWA8o9" dmcf-ptype="general">
           <p><strong>-'정년이'(자체 최고 시청률 16.5%, 12회.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로 그간 출연했던 TV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 성적표를 얻었다.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strong></p>
          </div>
          <p dmcf-pid="xhSX3phLNK" dmcf-ptype="general">▶ 두 자리 시청률은 신기했다. 많은 분이 봐주셔서 감사했다. (이 작품,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시간이 있으니까, 알아주시는 것 같아서 뿌듯했다.</p>
          <p dmcf-pid="yZ179VZwgb" dmcf-ptype="general"><strong>-'정년이'에서 허영서가 극 초반, 중반, 후반 모습이 달라졌다. 심리적으로도 여러 변화를 겪은 캐릭터였다. 신예은은 이 허영서를 어떻게 표현하려고 했는가.</strong></p>
          <div dmcf-pid="Wt3Bf8tsgB" dmcf-ptype="general">
           <p>▶ 저는 보이는 이미지보다 영서가 가진 상황, 마음, 사건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 영서가 처해있는 엄마와 관계성, 정년이와 만남으로 변해가는 성장 과정, 영서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에 초점을 뒀다. 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시청자들께서 공감할 수 있게, 잘 설득할 수 있게 하려고 했다. 그 과정이 어렵거나 힘들지 않았다. 왜냐하면, 영서는 누구나 다 겪어볼 만한 인물이다. 누구든 성공하고 싶고, 1등도 하고 싶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 한다. 그게 사람의 심리니까.</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wmvHZwMj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신예은./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0/IZE/20241120181254773bqte.jpg" data-org-width="600" dmcf-mid="zmArhSg2A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0/IZE/20241120181254773bqt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신예은./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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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G9VMno9Haz" dmcf-ptype="general">
           <p><strong>-신예은이 그린 허영서에 대한 시청자 반응도 좋았다. 허영서와 신예은의 싱크로율에 대한 호평도 있었다. 어떻게 이 캐릭터를 만들었는가.</strong></p>
          </div>
          <p dmcf-pid="Hf8dgNf5j7" dmcf-ptype="general">▶ 제가 웹툰 원작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기본적인 정보를 받았을 때 허영서는 까칠하고 나쁜 아이로 알고 있었다. 싱크로율이 같다는 반응이 있었을 때, '저렇게 내가 나쁜가?'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 영서를 알고 나서, 좋은 애구나 싶었다. 그래서 '이런 모습이 나와 닮았다고 하는구나!' 했다. 감사했다. 이미지적으로 제가 영서와 어느 부분을 닮아가야 하나 했을 때, 우다비가 '언니, 고등학교 때 보는 것 같다'고 했다. 그 말이 제게 용기를 줬다. 그래서 내가 허영서를 맡아도 된느 사람이구나, 자격이 되는 사람이구나 했다. 그때부터 자신감을 느끼고 할 수 있었다.</p>
          <p dmcf-pid="XwmvHZwMNu" dmcf-ptype="general"><strong>-이번 작품에서 신예은은 허영서로, 극 중 허영서는 또 다른 인물을 연기했다. 이런 연기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결했는가.</strong></p>
          <p dmcf-pid="ZeJjwme7kU" dmcf-ptype="general">▶ 깊이 생각하면 어렵고, 쉽게 생각하면 쉬웠던 것 같다. 단순하게 생각하려 했던 거는, 저 자신이었다. 첫 번째는 배우 신예은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를 다양하게 보여드리자 했다. 단순한 목표였다. 허영서가 이몽룡, 고미걸을 연기하면서 조금 절제하고자 했다. 영서가 연기하는 이몽룡은 '그치, 이몽룡은 저래야지'라는 생각이 들게, '자명고'의 고미걸은 '저렇게 나쁘지'라는 생각이 들게 하려 했다. '바보와 공주'부터는 영서가 (인물뿐만 아니라) 내용도 볼 줄 알았다. '쌍탑 전설'을 준비할 때는 대본을 보면서 영서가 달비에게 공감했겠다 싶었다. 허영서, 신예은이 공감했겠구나!' 했다. 이런 식으로 한 인물마다 목표를 정해서 표현하려 했다.</p>
          <p dmcf-pid="5Z179VZwcp" dmcf-ptype="general"><strong>-극 중 국극에서 남역(남자 역할)을 소화했다. 남역을 위해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strong></p>
          <p dmcf-pid="1noEOCnbc0" dmcf-ptype="general">▶ 사실 남역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남역같아 보이는 게 가장 중요했던 것 같다. 또 그냥 남역이 아니라, 영서가 연기하는 남역이라 생각했다. 영서는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받았고, 잘하는 아이다. 엄청나게 즐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잘하는, 누구나 생각하는 왕자님을 연기하는 포인트를 살려보고 싶었다. 정년이가 방자를 할 때나 다른 역할을 할 때 느끼는 거를 다 표현한다. 영서는 절제된 모습을 표현하려 했다.</p>
          <p dmcf-pid="tClHF0Cnc3" dmcf-ptype="general"><strong>-'정년이'의 신예은하면, 김태리와 호흡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둘의 치열하고, 가슴 찡한 우정까지. 김태리와 호흡은 어땠는가.</strong></p>
          <div dmcf-pid="FEgDIhLKjF" dmcf-ptype="general">
           <p>▶ 태리 언니는요, 제가 항상 얘기하는 건데, 언니는 정말 '훌륭한 배우'다. '배우가 이거구나'를 알게 해주는 사람이다. 충분히 잘된 선배지만, 그냥 잘될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정말 열심히 하고, 노력한다. 저도 그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YhGt3Iig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의 김태리./사진=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0/IZE/20241120181256226kfrr.jpg" data-org-width="600" dmcf-mid="qliArsdzc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0/IZE/20241120181256226kfr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의 김태리./사진=tvN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0ZT5puSgc1" dmcf-ptype="general">
           <p><strong>-'정년이'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가운데, 갑론을박도 있었다. 김태리의 정년이가 여러 인물에게 민폐를 끼친다는 '민폐 캐릭터'라는 갑론을박이다. 허영서, 신예은은 이 민폐 갑론을박을 어떻게 보는가.</strong></p>
          </div>
          <div dmcf-pid="pwNrhSg2o5" dmcf-ptype="general">
           <p>▶ 저는, '와 정년이. 진짜 외골수다'라고 생각했다. '진짜 한 우물만 파는 애구나' 했다. 그리고 많이 어리구나 싶었다. 문옥경(정은채)도 버티고 참았다. 그런 면에서 정년, 영서 그리고 주란(우다비)은 아직 아기구나 했다. 꿈을 이루는 과정 중 하나였던 것 같다. 그래서 사람들이 느끼는 감상들이 다 맞다고 생각한다. 다행인 거는 정년이란 인물도 본인이 깨닫는 순간이 있었다. 저도 그걸 보면서 '나도 그런 적이 있지 않았을까?' 싶었다. 살아오면서 이 직업(배우)을 사랑하고 원하고 바라는 게 있으면 순간적으로 판단 능력이 흐려질 때가 있다. 정년이 같은 때가 있었나 했다. 철없는 어린아이들이 성장하는 것 같았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FG3zBWAg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신예은./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0/IZE/20241120181258377nprf.jpg" data-org-width="600" dmcf-mid="BBRgkDxpk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0/IZE/20241120181258377npr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신예은./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uFG3zBWANX" dmcf-ptype="general">
           <p><strong>-허영서에 대한 애정 많은 느낌이다. 혹시 실제로 허영서 같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가 있었는가.</strong></p>
          </div>
          <p dmcf-pid="7ZT5puSgkH" dmcf-ptype="general">▶ 저는 절대 저를 칭찬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데뷔 전에는 저 스스로에게 칭찬을 잘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넌 더 잘할 수 있어' '더 잘해야 돼'라면서 당근보다 채찍을 더 많이 줬다. 남들이 잘했다고 하면, '나는 더 잘할 수 있는데'라는 생각을 했다. 누군가의 칭찬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지금은 반대로, 제 스스로 인정할 부분 인정하고, 칭찬한다. 사람으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사랑해주는 것으로 바뀌었다.</p>
          <p dmcf-pid="zHSX3phLoG" dmcf-ptype="general"><strong>-이번 작품, 캐릭터를 통해 성장한 게 있는가. 어떤 부분이 가장 성장했는가.</strong></p>
          <p dmcf-pid="qadNDrRukY" dmcf-ptype="general">▶ 체력을 얻었고, 겁이 없어졌다. 배우가 대본을 받으면, 다양한 인물을 맡게 된다. 그게 운동선수일 수도 있고, 전문직일 수도 있다. '내가 이 직업을 잘할 수 있을까?'하는데, 직업도 많고 어렵겠지만, '나 노력 할 수 있고, 잘할 거다'는 확신이 있다. 겁이, 없어졌다.<br> </p>
          <p dmcf-pid="Bd6Jaj41jW" dmcf-ptype="general">/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신예은 사진), tvN(김태리 사진)</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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