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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125억 번 김병만은 오늘도 일개미 “목 조르고 걷어 차” 폭로에도 꿋꿋+당당[스타와치]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0 10: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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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병만, 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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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병만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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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조선 ‘생존왕: 부족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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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슬기 기자]
 전처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논란 속, 코미디언 김병만의 당당하고 꼿꼿한 행보가 눈길를 잡는다. 10년 간 125억을 벌었다는 그의 '부지런함'이 돋보이는 근황이다. 거듭 가정 폭력을 호소하는 전처의 폭로 만큼, 김병만의 당당한 입장과 태도도 굳건하다.
 김병만은 최근 자신의 채널에 "병만랜드 - 영차! 영차! 돌 치우는 병만개미 (병만랜드 꾸미기)"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병만은 자신의 몸 만한 바위를 치우고 있는 모습. 지쳐 잠시 쉬다가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계속해서 땅을 일구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병만랜드 - 뚝딱뚝딱 위즈돔 마니돔 하우스"라는 글과 함께 집을 짖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구를 든 채 뚝딱 뚝딱 집 한 채를 만들어내는 김병만의 실력이 돋보였다. "병만랜드 - 베트남 하노이 정지현 선수와 함께"라는 글과 함께 올린 영상에서는, 열심히 운동하고 몸 관리를 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김병만이 최근 공개한 영상들은 모두 '전처 폭행 논란'이 시작되고 난 후의 콘텐츠다. 전 아내 폭행 혐의로 피소돼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된 후에도, 팬들과의 소통을 포기하지 않은 것. 이 같은 선택의 배경에는 "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김병만의 단호한 입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병만의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면서 동시에 "참지말고 다른 아이돌이나 연예인들처럼 악플고소도하고 해명할건 아닌건 아니라고 말해줘요" "병만이형 한번도 실제로 뵌 적은 없지만 항상 멀리서 가까이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족장님최고 응원합니다 화이팅!" "건강 조심하세요" 등의 댓글로 호응하고 있다.
 김병만이 정글 전문가 답게 이끌고 있는 TV조선 ‘생존왕: 부족전쟁’ 방영도 한창이다. 지난 18일 방송에서 김병만은 ‘보트 레이스’에 도전해 바다에서 150m를 수영했다. 성난 바다에 체력이 방전되어 숨이 목까지 차올라도 포기하지 않는 김병만의 '정신력'이 시선을 끌었다. 
 그는 “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는 끝까지 해야 한다. 포기는 없다. 실패는 있어도 포기는 하지 않는다”는 남다른 의지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김병만은 2011년 7살 연상의 A씨와 결혼했으나 2019년 이혼 소송을 제기한 끝에 파경을 맞이했다. 최근에는 김병만이 전 아내 폭행 혐의로 피소돼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폭행 의혹이 사실이 아니다"라며 “검찰에 송치된 것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김병만의 법률대리인 임사라 법률사무소의 임 변호사는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출연해 "전처가 김병만 명의로 가입한 보험이 24개고 대부분이 사망보험이었다"라고 해 충격을 더했다. 김병만 역시 이혼 소송 전까지 이같은 사실을 모르다 뒤늦게 알게돼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김병만 병의 보험 수익자 대부분은 전처였으며, 일부는 전처의 친딸이자 김병만의 양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A씨의 계좌이체 내역, 두 사람의 이혼소송 판결문 등을 토대로 김병만의 이혼 과정을 보도하기도 했다. 김병만은 소득금액증명원상 10년간 약 125억원을 벌었고, 그중 44억가량을 세금으로 냈다. 하지만 이혼 과정에서 밝혀진 부부의 순재산 합계액(부동산감정가액+보험예상해지환급금 포함)은 49억 6050만원으로, 10년간 30억원 이상을 쓴 셈이었다. 김병만 측은 "A씨가 이혼을 거부하며 경제권을 돌려주지 않았다"며 "통장, 신용카드 등이 수십 개라 내역을 파악할 수도 없다"고 토로했다.
 함께 공개된, 입양한 딸이 가정법원에 제출한 사실확인서에는 김병만에게 고마움을 표한 증언도 확인할 수 있었다. 김병만의 전처가 자신의 딸이 (김병만이 자신을) 폭행하는 장면을 4차례나 목격했다며 증인으로 내세운 것과는 반대되는 입장. 딸은 김병만에 대해 "저를 이만큼 잘 키워주시고 오래도록 큰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셨던 김병만 아버지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참으로 고마운 분"이라고 했다.
 물론 전처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19일 시사저널 인터뷰를 통해, 김병만에 대한 폭로를 멈추지 않고 폭행 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김병만이 폭행 사건을 덮기 위해 '30억 요구설'과 같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걸 보고 더는 참을 수 없었다. 누명을 하루빨리 벗고 싶다"며 보험 가입 이력과 진단서,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 등을 공개했다. 그는 김병만 명의로 수십 개의 사망보험을 들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아니다"고 부인했다.
 A씨는 "김병만이 내 머리채를 잡고 목을 조르고 발로 걷어찼다"며 "딸이 우연히 자다 깨서 내가 맞는 장면을 본 적이 있는데, 김병만이 딸 이름을 부르면서 '라이터 가져와. 불 질러버리게'라고 위협하기도 했다"고 또 한 번 김병만의 가정 폭력을 주장했다. 그는 "평소 딸에게 잘해준 점은 인정한다. 폭력만 고치면 괜찮겠다고 생각해 참은 것도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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