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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웬 떡인가 했더니 돈 받고 잠적...못 믿을 SNS 광고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9 07:41: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한국소비자원, '블프' 등 할인시즌 해외직구 피해주의보 "피해자 대부분 인스타 등 통해 '사기성 쇼핑몰' 접속" 의류·신발 구매 피해 절반 차지...IT·가전제품도 상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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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유명 브랜드 사칭 사기성 사이트. 소액 구매도 배송·반송비가 무료라고 홍보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9/jibs/20241119073335677mumz.png" data-org-width="857" dmcf-mid="0AdVVIiBQ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9/jibs/20241119073335677mumz.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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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브랜드 사칭 사기성 사이트. 소액 구매도 배송·반송비가 무료라고 홍보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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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A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외 브랜드에서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큰 폭(89%)의 할인을 진행한다는 광고를 보고, 신발 6개를 약 148달러(USD)에 구매했습니다. 근데 구매 당시 통관고유부호 입력 절차가 없었고, 사업자 정보도 불명확해 취소를 요청했지만, 이후 사업자와의 연락이 두절되고사이트가 폐쇄돼 물품을 받지 못했습니다. 미국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블렉프라이데이'를 비롯해 영국의 박싱데이 등 대규모 글로벌 할인 행사가 열리는 연말이 다가오는 가운데, 유명 브랜드를 사칭하는 사이트를 개설해 대금만 받고 잠적하는 등의 해외직구 사기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해외직구 온라인 물품 구매 상담 건은 모두 2만 9,83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대규모 할인 시즌이 있는 11월과 12월에는 전체 상담의 19.8%(5,916건)가 몰렸습니다. 
 상담 사유별로는 '취소·환불·교환 지연 및 거부'가 24.2%(1,429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배송·배송지연' 21.5%(1,269건), '제품하자·품질·AS' 19.8%(1,174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품목별로는 의류·신발이 49.8%(2,948건)로 절반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IT·가전제품 9.9%(583건), 가사용품 7.0%(417건), 취미용품 6.9%(40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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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최근 3년(2021~2023년) 해외직구 온라인 물품구매 상담 접수 현황 (한국소비자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9/jibs/20241119073337139mdtt.png" data-org-width="532" dmcf-mid="pOcddHEQQ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9/jibs/20241119073337139mdtt.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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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2021~2023년) 해외직구 온라인 물품구매 상담 접수 현황 (한국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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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원은 연말에는 다수 브랜드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하므로, 공식 쇼핑몰을 모방한 사기성 쇼핑몰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피해를 입은 소비자 대부분이 인스타그램, 유튜브 광고를 통해서 사기성 쇼핑몰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습니다.
 더욱이 브랜드 사칭 사기성 쇼핑몰은 브랜드 명칭이나 로고, 제품 사진 등을 그대로 사용하고,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한 웹 디자인과 인터넷 주소(URL)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가 속기 쉽습니다. 
 이 시기엔 신발과 의류 구매가 집중되는 만큼 이를 겨냥한 브랜드 사칭 사기성 쇼핑몰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소비자에 ▲소셜미디어(SNS) 광고를 통해 해외 쇼핑몰에 접속한 경우 해당 브랜드 또는 공식 유통업자가 운영하는 쇼핑몰인지 확인할 것, ▲과다한 할인율은 일단 의심해 볼 것, ▲피해 발생을 대비해 비교적 환불이 용이한 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구입 금액과 무관하게 국제 배송·반송을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 ▲핑몰 내 모든 제품에 대해 높은 할인율을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경우 ▲공식몰 이미지·주소(URL) 등을 모방하고 이메일 주소가 브랜드명과 무관한 경우에 대해선 특히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소비자원은 해외직구 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해 문제 해결이 어려운 경우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에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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