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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美통신수장에 머스크 측근… “공동 대통령이냐” 트럼프측 부글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
2024-11-19 03:38: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트럼프 재집권]<br>FCC위원장 지명에 머스크 입김… 스타링크-X에 영향력 행사 가능<br>NYT “머스크, 현재 美 최강 민간인”… 트럼프 측근-참모 “월권” 불만 폭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58J5TNfre"> <table border="0" dmcf-pid="1BLEB3IiOR"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9/donga/20241119030454889qzls.jpg" data-org-width="1200" dmcf-mid="XNgwKphLr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9/donga/20241119030454889qzls.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strong> “패스트푸드는 독극물”이라던 케네디, 트럼프와 햄버거 회동</stron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장남 트럼프 주니어, 마이크 존슨 연방 하원의장,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왼쪽 뒤부터 시계 방향으로)가 16일(현지 시간) 종합격투기대회(UFC) 관람을 위해 뉴욕으로 가는 트럼프 당선인의 전용기에서 맥도널드 햄버거를 먹고 있다. 다소 어색한 표정인 케네디 주니어는 최근 “햄버거와 콜라는 ‘독극물’과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 출처 트럼프 주니어 X</td> </tr> </tbody> </table> <div dmcf-pid="tboDb0CnmM" dmcf-ptype="general"> “머스크는 트럼프의 가장 친한 친구(first buddy)와 공동 대통령(co-president) 사이 어디쯤에 있다.”(워싱턴포스트·WP) </div> <p dmcf-pid="FKgwKphLwx"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부효율부 공동 수장으로 지명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핵심 권력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열혈 지지자를 넘어 사적 모임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이고, 내각 인사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머스크에 대해 “현재 의심할 여지가 없는,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민간인”이라고 평했다.</p> <p dmcf-pid="3RsyRf5rDQ" dmcf-ptype="general">실제로 트럼프 당선인이 17일(현지 시간)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으로 지명한 브렌던 카 FCC 위원도 머스크가 지지했던 인물이며, 그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머스크의 측근인 카는 규제 완화와 정부 보조금 등 머스크에게 큰 선물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다 보니 트럼프 측근과 참모들 사이에선 머스크의 ‘월권’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p> <p dmcf-pid="0eOWe41mwP" dmcf-ptype="general"><strong>● 트럼프 가족 반열… 측근들 ‘부글부글’</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dIYd8tsE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9/donga/20241119030456383dkqb.jpg" data-org-width="803" dmcf-mid="ZN57Dg2XE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9/donga/20241119030456383dkqb.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U3xo3GkPs8" dmcf-ptype="general"> WP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트럼프 당선인에게 경제 정책과 내각 인선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 표명을 주저하지 않고 있다. 지난주 관세 인하를 결정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에게 X를 통해 “좋은 시도”라고 칭찬했고, 16일엔 투자은행 ‘캔터피츠제럴드’의 하워드 러트닉 CEO 겸 공동 인수위원장을 차기 재무장관으로 공개 지지했다. 16일 트럼프 당선인의 전용기를 함께 타고 뉴욕으로 날아가 미 종합격투기대회(UFC)를 관람하기도 했다. </div> <p dmcf-pid="u0Mg0HEQm4" dmcf-ptype="general">NYT는 “몇 달 전만 해도 트럼프와 별 관계가 없었던 머스크가 지금은 정권 이양 과정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는 ‘비공식 지위’에 올라 있다”며 “트럼프가 진행하는 모든 후보 면접에 동석하며, 트럼프 가족과도 친밀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전했다.</p> <p dmcf-pid="7pRapXDxDf" dmcf-ptype="general">머스크가 트럼프 당선인과 급속도로 가까워진 건 7월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에서 있었던 암살 시도 사건이 결정적인 계기였다. 이후 머스크는 X에서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고, 천문학적 자금을 지원하며 선거 운동에 뛰어들었다.</p> <p dmcf-pid="zudju5rRsV" dmcf-ptype="general">트럼프 당선인의 승리 뒤 머스크는 현재 ‘트럼프 패밀리’의 일원처럼 대접받고 있다. 6일 트럼프 집안과 가족사진을 찍었으며, 트럼프 손녀 카이는 “삼촌”이라고 불렀다. NYT는 “머스크는 모든 회의를 들락거리고 이력서도 검토한다”며 “사저 마러라고 리조트 어디에나 있는 존재가 됐다”고 전했다. 실제 머스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전화 통화에 배석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남에도 동행했다.</p> <p dmcf-pid="q7JA71meO2" dmcf-ptype="general">하지만 머스크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에 대한 트럼프 측근들의 불만도 쌓이고 있다. 트럼프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WP에 “솔직히 다들 기분이 좋지 않다”며 “특히 재무장관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에 경악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머스크의 선거 지원을 고마워했던 이들조차 최근 그의 행보에 당혹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BzicztsdO9" dmcf-ptype="general"><strong>● FCC 위원장도 머스크 지지 인물<br></strong><br> 하지만 머스크의 영향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이 FCC 위원장으로 지명한 카도 머스크가 밀었던 인물이다. WP는 “머스크와 카는 최근 긴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며 “카는 올해 스페이스X를 여러 번 방문했고, 지난달 스타십 로켓의 지구 귀환을 보러 텍사스 남부에 갔었다”고 전했다.</p> <p dmcf-pid="bKgwKphLwK" dmcf-ptype="general">FCC는 미국의 방송·통신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변호사 출신인 카는 2017년 트럼프 당선인의 지명을 받아 공화당 측 FCC 위원으로 활동했다. 페이스북이나 구글 같은 빅테크를 ‘검열 카르텔’이라 불렀으며, 진보 성향 매체에 적대적 시각을 견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카를 지명하면서 “언론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전사”라며 “미국인의 자유를 억압하고 경제를 억제하는 규제적 법률에 맞서 싸웠다”고 밝혔다.</p> <p dmcf-pid="K9ar9Ulorb" dmcf-ptype="general">WP는 “FCC가 보류하고 있는 결정 중엔 머스크의 스타링크 위성 궤도 변경 사안도 포함돼 있다”며 “머스크는 카를 통해 사업 보조금 획득과 X 운영 등에서도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p> <p dmcf-pid="92Nm2uSgDB" dmcf-ptype="general">뉴욕=임우선 특파원 imsun@donga.com<br>김보라 기자 purple@donga.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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