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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겨울철 꽁꽁 얼어붙은 손발...수족냉증 유발 질환 3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8 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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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족냉증은 추위나 긴장감 같은 외부 자극으로 혈관이 수축하면서 손과 발 같은 말초 부위에 혈액 공급이 적어지면서 손발이 지나치게 차가워지는 증상으로, 특히나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악화되기 쉽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매년 10만 명 이상이 수족냉증을 겪고 있으며, 주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은 피로나 호르몬의 변화 등이 원인으로, 꾸준한 생활습관의 관리와 식습관의 개선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그런데 손과 발에 비정상적인 냉기를 느끼는 것은 건강의 이상 신호인 경우도 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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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겨울철 수족냉증이 질환에 의한 것일 수 있다 |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8/Hidoc/20241118190005418xvtb.jpg" data-org-width="640" dmcf-mid="Z0xAZdzTt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8/Hidoc/20241118190005418xvtb.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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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수족냉증이 질환에 의한 것일 수 있다 |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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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수족냉증이 질환에 의한 것일 수 있다 |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1. 동맥경화 잘 알려지지 않은 수족냉증의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동맥경화다. 동맥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거나 혈전이 생기는 등의 이유로 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으로, 동맥경화가 생기면 혈액이 말초혈관까지 원활히 순환되지 않아 수족냉증이 발생한다. 동맥경화가 원인인 경우에는 손에 비해서 유난히 발 쪽이 차가운 경우가 많은데, 주로 심장에서 먼 하체 부위에서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또 다른 심혈관계질환인 △고혈압 △하지정맥류 △협심증 등에서도 발가락 위주로 피부가 차가워지는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사 홍대진 원장(강남편하지의원)은 "혈액순환이 올바르지 못한 경우 수족냉증이 잘 발생한다"라며 "동맥뿐 아니라 정맥의 기능부전으로 인한 하지정맥류가 발생하였을 때도 발 시림 증상을 느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2. 레이노병 수족냉증을 유발하는 기질적인 질환이 밝혀진 경우를 제외하고, 원인 미상의 수족냉증 환자 중 상당수는 1차성 레이노 현상에 의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레이노 현상이란 추위뿐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에 의한 혈관의 과도한 수축으로 인해 손이 차가워짐과 동시에 손끝이 하얗거나 파랗게 변한다.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혈액이 다시 공급되면 붉은색을 띠며, 이때 소양감이나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레이노 현상은 다시 1차성과 2차성으로 나눠볼 수 있다. 1차성 레이노병은 명확히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혈관의 과민반응에 의한 것이며, 2차성 레이노병은 △류마티스 질환 △루푸스 △혈관염 △자가면역질환 △신경계 질환 △약물 부작용 등 명확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경우를 의미한다. 레이노병의 발병 원인과 관계없이 환자 10명 중 1명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사 한영수 원장(아름다운신경과의원)은 "손이 자주 저리면서 체온과 손발의 온도차가 2도 이상인 경우, 피부 색깔이 푸른색으로 변하면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라며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해볼 것을 당부했다. 3. 손목터널증후군 만약 손에서 유독 차가운 느낌이 잘 느껴지면서 저림 증세가 심하다면 근골격계 질환 중 하나인 손목터널증후군일 가능성을 의심해 봐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에서 팔로 이어지는 손목 안쪽 작은 신경관인 수근관이 좁아지면서 정중신경이라는 말초신경이 눌려 압박을 받는 질환을 의미한다. 따라서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면 손바닥과 손가락, 손목 부위에 걸친 통증과 함께 저림 증상이나 감각 이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양 손등을 90도로 꺾어 1분 정도 서로 맞댄 상태로 두었을 때 저리는 느낌이 심화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일 위험이 높으므로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이닥 마취통증의학과 상담의사 이구상 원장(온유마취통증의학과의원)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뿐만 아니라 손가락의 저림 증상과 손 시림, 통증 등 여러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라며 "증상이 심해지면 팔까지 범위가 확대되기도 하고, 작열통까지 나타나면서 불편함이 극대화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홍대진 원장(강남편하지의원 흉부외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한영수 원장(아름다운신경과의원 신경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이구상 원장(온유마취통증의학과의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최재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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