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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존 존스, 미오치치 꺾었지만…“페레이라전 추진할 생각 절대 없어”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
2024-11-18 14:53:00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11/18/0003395793_001_20241118145410284.jpg" alt="" /><em class="img_desc">존 존스. 사진=UFC</em></span><br>UFC 헤비급(120.2kg) 챔피언 존 존스(37∙미국)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헤비급 파이터 스티페 미오치치(42∙미국)를 태권도 뒤차기로 잠재우며 전설을 이어갔다.<br> <br>존스(28승 1패 1무효)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매디슨스퀘어가든(MSG)에서 열린 ‘UFC 309: 존스 vs 미오치치’ 메인 이벤트전에서 3라운드 4분 29초에 뒤차기에 이은 펀치 연타로 미오치치에 TKO승을 거두며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br> <br>종합격투기(MMA)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로서 입지를 굳혔다. 통산 타이틀전 16승이다. 원래 체급이었던 라이트헤비급에서 14차례, 지난해 올라온 헤비급에서 2차례 승리를 거뒀다. 헤비급 타이틀전 최다승(6)과 최다방어(3) 기록을 가진 미오치치까지 무너뜨리며 업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br> <br>존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미오치치는 정말 잘했다. 특히 맷집이 좋았다. 괜찮은 공격들을 맞혔지만 그는 계속 전진했다. 마치 터미네이터와 싸우는 거 같았다. 하지만 얼마나 터프하든 간에 맞으면 어쩔 수 없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br> <br>경기 전 제기됐던 은퇴 여부에 대해서는 “어쩌면 은퇴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즉답을 미뤘다. 그는 “UFC 최고경영자(CEO) 데이나 화이트, 최고사업책임자(CBO) 헌터 캠벨과 대화를 나눠봐야겠다. 협상이 잘 풀리면 팬들이 원하는 선물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r> <br>다음 상대로는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톰 아스피날(31∙잉글랜드)보단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를 원한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난 아스피날과의 경기는 신경 쓰지 않는다. 페레이라와의 경기를 신경 쓰고 있다. 그게 내가 원하는 바”라고 의사를 분명히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11/18/0003395793_002_20241118145410321.jpg" alt="" /><em class="img_desc">존 존스(오른쪽)가 미오치치를 꺾고 UFC 헤비급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사진=UFC</em></span><br>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화이트 CEO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존스는 너무 크다. 페레이라와의 경기를 추진할 생각은 절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 “존스 대 아스피날의 경기는 UFC 헤비급 역사상 가장 큰 시합이 될 것”이라며 통합 타이틀전을 추진하겠단 의사를 드러냈다.<br><br>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라이트급(70.3kg) 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5∙브라질)가 마이클 챈들러(38∙미국)에게 만장일치 판정승(49-46, 49-46, 49-45)을 거두며 다시 한번 타이틀 도전권을 확보했다.<br> <br>올리베이라(35승 10패 1무효)는 4라운드까지 완벽한 기량으로 챈들러를 압도했다. 프론트킥과 펀치로 대미지를 준 이후 수세에 몰린 챈들러를 테이크다운해 그라운드에서 컨트롤했다. 챈들러는 서브미션 방어에 급급할 뿐이었다.<br> <br>올리베이라는 경기 후 “언제나 승리를 딸에게 바쳐왔지만 이제 아들도 태어났다. 이번 승리는 내 아들 도미닉에게 바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br> <br>이어 “다음 라이트급 타이틀전이 어떻게 되든, 어디에서 열리든 일렬에서 지켜보겠다”며 타이틀 탈환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br><br>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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