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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올해만 외국인 100명 넘게 사형"…사람 목숨 파리 같은 '이 나라' 어디?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8 12: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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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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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z7DqBWAq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85년 사우디 내 마약사범 참수 장면/사진=영국 데일리메일, 셔터스톡"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8/moneytoday/20241118114144591uvco.jpg" data-org-width="1024" dmcf-mid="2ByRYGkP9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8/moneytoday/20241118114144591uvc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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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5년 사우디 내 마약사범 참수 장면/사진=영국 데일리메일,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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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4jdZRe7v9E" dmcf-ptype="general">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 산유국(2022년 기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에만 외국인을 100명 넘게 처형한 것으로 드러났다.</p>
          <p dmcf-pid="8hEBckP3Bk" dmcf-ptype="general">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사우디 관영통신을 인용, 지난 16일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나즈란 지역에서 예멘 국적자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마약을 밀반입한 혐의로 유죄를 받았다. </p>
          <p dmcf-pid="61DbkEQ0fc" dmcf-ptype="general">그의 사형으로 올해 현재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 사형된 외국인 숫자는 총 101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연간 외국인 사형자가 각각 34명씩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3배가량 높은 수치다. </p>
          <p dmcf-pid="PbTMSvaVBA" dmcf-ptype="general">유럽-사우디 인권기구(ESOHR) 관계자는 "이는 1년간 외국인 사형집행 건수 중 최다"라며 "사우디는 1년에 100명의 외국인을 처형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p>
          <p dmcf-pid="QXczjA8t9j" dmcf-ptype="general">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23년 중국과 이란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사형 집행이 많은 국가였다. 올해에는 현재까지 총 274건의 사형을 집행했다. 종전 최다 사형 집행기록인 1995년 192건, 2022년의 196건을 뛰어넘는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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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사진=로이터, 데일리메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8/moneytoday/20241118114144893izfd.jpg" data-org-width="1024" dmcf-mid="V8FN0phL9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8/moneytoday/20241118114144893izf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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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사진=로이터,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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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mxYPQ0Cqa" dmcf-ptype="general">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 통치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지난 2022년 디 애틀랜틱(The Atlantic)과의 인터뷰에서 '살인 사건이나, 많은 생명에 위협을 가할 때'를 제외하고는 사형을 폐지했다고 말한 것이 무색할 정도로 사형집행이 많다. </p>
          <p dmcf-pid="WfHiYGkPqg" dmcf-ptype="general">올해 사형된 외국인 101명 중 파키스탄 출신은 21명, 예멘 출신 20명, 시리아 출신 14명, 나이지리아 출신 10명, 이집트 출신 9명, 요르단 출신 8명, 에티오피아 출신 7명 등으로 집계됐다. </p>
          <p dmcf-pid="YqSQhlo9qo" dmcf-ptype="general">사우디는 마약사범에 대한 사형집행을 3년간 유예하다가 2022년을 끝으로 이를 해제했다. 올해 급증한 사형 건수는 마약 사범 영향이 크다. 사우디는 사형할 때 주로 참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
          <p dmcf-pid="GJuEpUloBL" dmcf-ptype="general">인권단체들은 지속해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판하고 있다. 중동 사형제도 반대 운동을 이끄는 비정부기구 '집행유예(Reprieve)' 관계자는 "지속적인 마약범 검거가 폭력의 악순환을 영속화한다"면서 "올해 전체 사형집행 건수가 300건을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p>
          <p dmcf-pid="H8ZLHXDxKn" dmcf-ptype="general">김소연 기자 nicksy@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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