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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비범한 황인범 플레이, 지단의 향기가 난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8 03:22: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서… 핵심 미드필더로 ‘중원 사령관’ 활약<br>5경기 선발 출전해 ‘키패스’ 13개<br>K리그 대전서 프로 생활 시작해… 美 등 거쳐 이번 시즌 페예노르트로<br>몸값 5년새 120만유로→1000만유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uV8VKGkI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8JLJRuSw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은 14일 열린 쿠웨이트전까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중원의 사령관 역할을 하며 선전을 이끌고 있다. 사진은 황인범이 9월 5일 팔레스타인과의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드리블하는 모습.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8/donga/20241118030250034ubwp.jpg" data-org-width="1167" dmcf-mid="QhcDcNf5s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8/donga/20241118030250034ubw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은 14일 열린 쿠웨이트전까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중원의 사령관 역할을 하며 선전을 이끌고 있다. 사진은 황인범이 9월 5일 팔레스타인과의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드리블하는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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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Y6ioie7vwS" dmcf-ptype="general">
           “(지네딘) 지단의 경기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오늘 너의 플레이를 보면서 지단이 떠올랐어.”
          </div>
          <p dmcf-pid="G2MdMP3IEl" dmcf-ptype="general">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15일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방문경기가 끝난 뒤 후배 황인범(28·페예노르트)을 등 뒤에서 끌어안더니 이렇게 말했다. 이날 도움 2개로 한국의 3-1 승리를 이끈 미드필더 황인범이 프랑스의 ‘레전드’ 지단처럼 보였단 얘기다. 선수 시절 ‘아트 사커’ ‘마에스트로’ 등으로 불린 지단은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다.</p>
          <p dmcf-pid="HVRJRQ0COh" dmcf-ptype="general">황인범은 쿠웨이트전 전반 10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오세훈(마치다)의 헤더 선제골을 도왔다. 배준호(스토크시티)가 후반 29분에 넣은 한국의 세 번째 골도 황인범의 절묘한 침투 패스에서 시작됐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는 득점 선수가 아닌 황인범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8.7점)을 줬다.</p>
          <p dmcf-pid="XfeiexphmC" dmcf-ptype="general">황인범은 파울루 벤투 전 감독(포르투갈)이 국가대표팀을 이끌던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전(2-0·한국 승)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많은 활동량과 적극적인 압박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주전 자리를 꿰차며 ‘벤투호의 황태자’로 불리기도 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선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거리(4경기 총합 45km)를 뛰며 16강 진출에 기여했다.</p>
          <p dmcf-pid="Z0KVKqyjmI" dmcf-ptype="general">황인범은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치른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도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황인범은 3차 예선 5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황인범은 3차 예선에서 한국 미드필더 중 가장 많은 13개의 ‘키패스’(슈팅으로 연결된 패스)를 뿌렸다. 황인범은 쿠웨이트전 승리 후 “대표팀은 결과가 좋지 않으면 굉장히 흔들릴 수 있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는 게 선수들의 의무”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p9f9BWAw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8/donga/20241118030251436sdzc.jpg" data-org-width="1000" dmcf-mid="xpZtZGkPD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8/donga/20241118030251436sdzc.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1U242bYcws" dmcf-ptype="general">
           2015년 K리그 대전에서 프로 데뷔를 한 황인범은 2019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에 입단하며 해외 리그에 진출했다. 이후 루빈 카잔(러시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등을 거쳐 올해 9월 페예노르트(네덜란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네덜란드 리그는 그동안 황인범이 뛰었던 유럽 무대 중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랭킹이 가장 높은 6위다. 황인범의 이적시장 가치(예상 이적료)는 계속 오르고 있다. 2019년 밴쿠버에서 뛸 때 120만 유로(약 18억 원)였는데 지난달엔 1000만 유로(약 147억 원)를 찍었다.
          </div>
          <p dmcf-pid="tz4P42XDwm" dmcf-ptype="general">황인범은 페예노르트 입단 한 달 만에 네덜란드 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10월 베스트11에 뽑혔다. 페예노르트의 사령관 역할을 하고 있는 황인범은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한국을 4강으로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 전 감독(네덜란드)은 자국 언론 인터뷰에서 “황인범은 경기에서 리더처럼 행동하는 모습이 긍정적”이라고 했다.</p>
          <p dmcf-pid="Fq8Q8VZwDr" dmcf-ptype="general">페예노르트 팬들은 벌써 황인범을 위한 응원가를 만들었다. 응원가 가사엔 ‘우리의 한국인 황인범을 누구도 이길 수 없다. 북한 김정은도 황인범을 못 이긴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황인범은 “외국인들이 나를 위해 응원가를 만들어주고, 내가 한국인이라는 가사도 넣어줘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p>
          <p dmcf-pid="3B6x6f5rDw" dmcf-ptype="general">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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