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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날 키운 건 8할이 대학”...대학 특허기술로 급성장한 이 회사들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7 11:41:1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피앤씨솔루션, 인하대 등서 음성인식 기술이전<br>신제품 내놓자 선풍적 인기...매출 2배 껑충 <br>기보, 특허 보유 대학·수요 중소기업 연결<br>10년간 4188개 중기에 6267개 기술 이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ZZEu9HEL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aa9rlo9e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피앤씨솔루션이 대학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생산하는 AR 시뮬레이터 ‘메타렌즈’. [사진 제공=피앤씨솔루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7/mk/20241117105108240rtjm.png" data-org-width="700" dmcf-mid="9da9rlo9n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7/mk/20241117105108240rtjm.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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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앤씨솔루션이 대학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생산하는 AR 시뮬레이터 ‘메타렌즈’. [사진 제공=피앤씨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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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fVVHRo9HdV" dmcf-ptype="general">
           증강현실(AR) 헤드셋과 시뮬레이터를 제조하는 중소기업 피앤씨솔루션은 인하대, 계명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등으로부터 이전받은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신제품을 만들고 있다. 피앤씨솔루션이 만드는 ‘메타렌즈’는 탁월한 영상 제어기술로 끊김 없는 화면을 제공하고, 자체 센서 기술로 사용자 움직임과 주변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어 건설·의료·교육 현장에서 인기가 높다. 대학이 개발했지만 제품화되지 못하고 서랍 속에 묻힐 뻔한 기술을 본격적으로 인수받기 시작한 이후 회사 매출은 2배나 껑충 뛰었다.
          </div>
          <p dmcf-pid="4CCJGFOJJ2" dmcf-ptype="general">최치원 피앤씨솔루션 대표는 “기술을 이전받기 전에는 연구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대학의 기술 이전을 통해 회사 연구개발(R&amp;D) 역량의 한계를 돌파하고 우수한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p>
          <p dmcf-pid="800OK6FOM9" dmcf-ptype="general">창고관리 물류시스템 기업 루벤티스는 인천대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신제품을 출시했는데, 매출이 4년 만에 13배나 늘었다. 루벤티스가 이전받은 기술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데이터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기술이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p>
          <p dmcf-pid="61BT6dzTnK" dmcf-ptype="general">오상규 루벤티스 대표는 “전통적인 물류 시장이 로봇 기반 시장으로 변화함에 따라 물류 업무에 적용 가능한 빅데이터 분석 정보가 필요했는데, 마침 인천대가 IoT 데이터 분석 기술을 갖고 있어 이전받게 됐다”며 “회사 혼자 했다면 단기간에 사업화가 어려웠을텐데 기술이전을 통해 빠르게 제품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PX7lfMUlLb" dmcf-ptype="general">기업이 성장하려면 우수한 기술이 필수적인 요소지만, 중소기업 입장에서 독자적으로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기에는 시간적·금전적 제약으로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극적인 매출 신장을 달성한 중소기업이 눈길을 끈다. 기업은 R&amp;D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서 좋고, 대학도 보유 기술의 상용화를 통한 로열티를 얻을 수 있어 윈윈이라는 평가다.</p>
          <p dmcf-pid="QKM0gEQ0MB" dmcf-ptype="general">기술보증기금은 대학·연구소·기업 등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술이전 과정에서 기보는 우선 거래성사 가능성을 검토하고, 기술 탐색과 기술 협의까지 담당한다. 기술이전 계약 체결 이후에는 기술료와 추가 개발자금 보증, 기타 투자 지원 업무를 한다.</p>
          <p dmcf-pid="xFKWQiBWdq" dmcf-ptype="general">17일 기보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지난달까지 대학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 수는 4188곳에 달한다. 이를 통해 이전된 기술은 총 6267개다.</p>
          <p dmcf-pid="yCXkUKGkMz" dmcf-ptype="general">다만 대학의 특허기술 이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게 문제로 지적된다. 특허청에 따르면 국내 대학의 국내 특허 등록은 2000년 162건에서 지난 2022년 기준 8827건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중소기업으로 기술이전된 특허는 2018년 1713건, 2020년 1365건, 2022년 706건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p>
          <p dmcf-pid="WS1wzVZwe7"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박준영 이성국제특허법인 변리사는 “대학이 보유한 기술은 주문을 받고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즉시전력감’이 아닌 것이 많기 때문에 기술을 이전받아도 중소기업의 역량과 인력 한계로 인해 적용까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고 지적했다. 박 변리사는 이어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기술이전에 따른 후속 R&amp;D 사업화 예산을 늘리는 등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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