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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퇴임' 바이든 만나 불만 쏟아낸 시진핑 "레드라인 넘지마"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7 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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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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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핵심요약</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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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APEC 정상회의 계기 1년만에 다시 만난 양국 정상
             <br>시진핑 "중국 봉쇄하는 것 용납할 수 없으며 실패할 것"
             <br>트럼프 겨냥 "디커플링도 공급망 중단도 해결책 아니다"
             <br>바이든, 북한의 러시아 파병 막기위해 영향력 행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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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7/nocut/20241117103606066qiku.jpg" data-org-width="710" dmcf-mid="pOkYTZwMc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7/nocut/20241117103606066qik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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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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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1년 만에 다시 만나 다양한 요구사항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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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uohOTNfg4" dmcf-ptype="general">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은 "지난 4년간 중미 관계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양측이 대화와 협력도 해왔다"면서 "관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자평했다.</p>
          <p dmcf-pid="BbAySHEQkf" dmcf-ptype="general">그러나 시 주석은 곧바로 미국의 대중 정책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중국을 봉쇄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고 용납할 수 없으며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미국의 대중 수출·투자 통제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p>
          <p dmcf-pid="bkF8VxphNV" dmcf-ptype="general">그는 이어 미국이 '도전하거나 넘지 말아야 할' 4가지 레드라인(한계선)으로 △대만 문제 △민주주의와 인권 △방향성과 제도 △발전권 등을 제시하며 "이것은 중미 관계에 가장 중요한 안전장치"라고 강조했다.</p>
          <p dmcf-pid="KG6AaDxpj2" dmcf-ptype="general">특히, 대만 문제와 관련해서는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집권 민주진보당을 직접 거론하며 "'대만 독립' 분리주의 활동은 물불처럼 타협할 수 없다"면서 "대만 문제를 더욱 신중하게 처리하고, '대만 독립'에 분명히 반대하며, 중국의 평화 통일을 지지하는 것이 중요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p>
          <p dmcf-pid="9ULCsvaVo9" dmcf-ptype="general">시 주석은 양국 관계에 대해 "서로를 라이벌로 간주하고 악랄한 경쟁을 추구한다면 관계를 뒤흔들거나 심지어 후퇴시킬 것"이라며 "디커플링도 공급망 중단도 해결책이 아니"라고 미국의 대중국 정책을 비판했다.</p>
          <p dmcf-pid="2OzexnbYkK" dmcf-ptype="general">시 주석은 그 밖에도 국가 안보 개념의 확대 적용, 중국에 대한 악의적인 사이버 공격 주장,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있어서의 미국의 개입 등을 사례로 들며 미국의 입장을 비판하기도 했다.</p>
          <p dmcf-pid="VCBJRo9HAb" dmcf-ptype="general">시 주석의 이같은 발언은 바이든 대통령 뿐만 아니라 내년 1월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역시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산 수입 제품에 60% 이상의 관세 부과를 공언하는 등 중국에 대해 적개심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p>
          <p dmcf-pid="fTVgnA8tgB" dmcf-ptype="general">또, 시 주석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은 한반도에서 분쟁과 혼란이 일어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라며 "중국은 전략적 안보와 핵심 이익이 위협받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p>
          <p dmcf-pid="4ULCsvaVjq"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대러시아 추가 파병을 막기 위해 중국이 북한과 러시아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다고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설명했다.</p>
          <p dmcf-pid="8gHKqf5rNz" dmcf-ptype="general">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영향력과 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갈등 고조를 막고, 북한의 추가적 파병을 통한 충돌 확산을 막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p>
          <p dmcf-pid="6xC31uSgA7" dmcf-ptype="general">설리번 보좌관은 또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의 파병으로 한층 심화한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심히 위험한 전개"라고 지적하고, 이런 행위들이 북한의 직접적 대남 도발이나 미사일 발사, 7차 핵실험 등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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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LYB72XDNU" dmcf-ptype="general">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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