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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노량진서 생선회 싸게 사는 '꿀팁' 돌더니…" 충격 실상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7 08:04: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경매장 생선 사왔더니 "회 안 떠준다"…공정위 경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iuiL6FOT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peiQBWAv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7/ked/20241117073503725ypby.jpg" data-org-width="1200" dmcf-mid="0fjkoP3IC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7/ked/20241117073503725ypb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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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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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p dmcf-pid="UfcDaxphhw" dmcf-ptype="general"><br>소비자가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의 경매장에서 사온 생선의 회를 떠주지 말라고 짬짜미를 강요한 소매점포 상우회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았다.</p>
          <p dmcf-pid="PrPrsaVZWX" dmcf-ptype="general">1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사무소는 노량진수산시장 A상우회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판단으로, 지난 5일 경고 처분을 내렸다.</p>
          <p dmcf-pid="QmQmONf5lH" dmcf-ptype="general">A상우회는 지난 8~9월 약 250개 회원점포에 소비자들이 경매장에서 사온 생선 손질을 금지하고, 소비자에게 생선을 판 경매상과의 거래도 하지 못하도록 한 혐의를 받았다.</p>
          <p dmcf-pid="x6Z6QBWAlG" dmcf-ptype="general">보통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은 소비자가 소매점포에서 활어를 고르면, 소매점포가 즉석으로 회를 떠준다. 소비자는 인근 식당에서 상차림 비용을 내고 소매점포에서 손질해준 생선을 먹을 수 있다.</p>
          <p dmcf-pid="ySiSTwMUvY" dmcf-ptype="general">하지만 최근에는 경매장에서 활어를 산 뒤 kg당 2000~5000원의 비용을 내고 소매점포에서 회를 뜨는 방식으로 더욱 저렴하게 회를 즐길 수 있다는 게시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퍼졌다. 새벽 일찍 시장에 나가는 수고를 하면 낮 시간대 소매점포에서 사 먹는 것보다 30~40% 가량 저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소매점포의 극성 호객행위와 바가지에 관한 우려도 이 같은 방식의 인기몰이에 일조했다는 지적도 나온다.</p>
          <p dmcf-pid="WvnvyrRulW" dmcf-ptype="general">A상우회는 소비자가 경매장에서 활어를 사오는 방식으로 인해 회원들의 영업이 어려워졌다고 판단해 손질을 거부하는 방안을 생각해냈다. A상우회는 회원들에게 '본인의 물건 외에 중매인·보관장 등에서 판매한 활어 및 기타 상품에 대해서 가공 처리 등을 하지 말 것', '낱마리 판매를 하는 중매인·보관장과 거래하지 말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각서(이행확약서)를 받았다. 여기에는 이를 어길 경우 상우회 차원에서 내리는 행정조치를 받아들인다는 조항까지 있었다.</p>
          <p dmcf-pid="YyoyYsdzTy" dmcf-ptype="general">결과적으로 A상우회의 짬짜미는 결과가 좋지 못했다. 다른 상우회는 여전히 경매장 생선 손질을 했고, 소비자들은 간판 색깔로 상우회를 구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A상우회 점포들의 영업만 어려워진 셈이다. 결국 A상우회 내부에서도 반발이 나오면서 조치는 사실상 흐지부지됐다.</p>
          <p dmcf-pid="GWgWGOJqWT" dmcf-ptype="general">조사에 나선 공정위는 A상우회의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회원의 사업내용 또는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에 해당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A상우회가 스스로 이 같은 행위를 멈췄으며, 잘못을 인정한 점 등을 고려해 사건을 위원회에 상정하지는 않고 경고 처분으로 마무리했다.</p>
          <p dmcf-pid="HYaYHIiBvv" dmcf-ptype="general">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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