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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상위권大 무전공학과, 이과생이 휩쓸듯…중위권은 '탐구' 변수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
2024-11-17 07:29:5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종로학원 추정치…서울대·고대·성대 자유전공학부<br>'문과생' 원점수 합격선 '이과생'보다 9~10점 높아<br>올해 국어가 평이…수학 '미적분' 표준점수 더 유리<br>상위권대는 '이과 독식' 우려…'융합인재' 취지 퇴색<br>"중상위권은 탐구 반영 방법 따라 격차 상쇄 가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hxS6zTNK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ABk7XDx2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하이퍼학원 본원에서 열린 2025 수능 가채점 설명회를 찾은 학부모들이 정시 배치 참고표를 살펴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2024.11.16. bjko@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7/newsis/20241117070026396cqmw.jpg" data-org-width="720" dmcf-mid="Fk0otvaVf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7/newsis/20241117070026396cqm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하이퍼학원 본원에서 열린 2025 수능 가채점 설명회를 찾은 학부모들이 정시 배치 참고표를 살펴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2024.11.16. bjko@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dmcf-pid="urfs93Ii2t" dmcf-ptype="general">[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상당수 대학에서 늘어난 전공 자율선택제(무전공) 학과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미적분을 치른 이과생이 휩쓸 것으로 유력시된다. 다만 중상위권부터는 탐구 반영 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요강을 따져보고 지원하라는 조언이 나온다.</p> <p dmcf-pid="7HoZi41m21" dmcf-ptype="general">17일 종로학원이 지난 15일 세종대학교에서 개최한 '2025학년도 정시 합격점수 예측 및 전략 설명회'에서 공개한 자료를 보면, 계열 구분 없이 선발하는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의 표준점수 합격점수는 405점으로 추정됐다.</p> <p dmcf-pid="zbC9saVZf5" dmcf-ptype="general">그러나 수능 국어·수학·탐구 원점수로 추정해보면 소위 '문과생'(확률과통계·사회탐구)은 285점, '이과생'(미적분 또는 기하·과학탐구)은 276점으로 관측됐다.</p> <p dmcf-pid="q3kpjRuS2Z" dmcf-ptype="general">서울대 '학부대학 광역' 모집단위도 수능 국·수·탐 원점수 기준 합격선은 문과생 285점, 이과생 276점, 표준점수 합격선은 둘 다 405점으로 자유전공학부와 비슷했다.</p> <p dmcf-pid="BjqcuHEQKX" dmcf-ptype="general">표준점수 합격선이 398점으로 여겨진 고려대 학부대학, 자유전공학부도 원점수 합격선은 문과와 이과 각각 277점, 267점으로 추정돼 이과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했다.</p> <p dmcf-pid="bMZeGOJq2H" dmcf-ptype="general">성균관대 자유전공계열도 표준점수 합격선은 390점인데 원점수로 보면 문과생이 268점으로 이과생(258점)보다 총점 10점을 더 얻어야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관망했다.</p> <p dmcf-pid="KkKDq5rRVG" dmcf-ptype="general">다른 입시 전문가들도 상위권 주요 대학 자유전공학부에서는 '이과생'이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p> <p dmcf-pid="96YQTwMUBY" dmcf-ptype="general">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무전공 모집단위는 이과생이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며 "대부분 대학에서도 무전공으로 선발한 아이들이 자연계열로 전공을 택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p> <p dmcf-pid="2tA3axph9W" dmcf-ptype="general">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도 "(수능 표준점수 계산 방법 특성상) 이과생이 유리할 것"이라고 동의를 표했다.</p> <p dmcf-pid="VABk7XDxby" dmcf-ptype="general">수학 '미적분' 응시생이 '확률과 통계'보다 적은 문제를 맞혀도 같은 표준점수를 획득하는 이유는 수능에서 성적을 산출할 때 채택하고 있는 '조정 표준점수' 때문이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1jFgQ0CK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세종=뉴시스] 종로학원의 지난 15일 '2025 정시 합격점수 예측 및 전략 설명회' 자료집 중 일부.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합격선은 문과생 원점수가 이과생보다 불리한 것으로 추정됐다. (자료=종로학원 제공). 2024.11.17.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7/newsis/20241117070026602jkvz.jpg" data-org-width="720" dmcf-mid="3WIKmg2XK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7/newsis/20241117070026602jkv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세종=뉴시스] 종로학원의 지난 15일 '2025 정시 합격점수 예측 및 전략 설명회' 자료집 중 일부.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합격선은 문과생 원점수가 이과생보다 불리한 것으로 추정됐다. (자료=종로학원 제공). 2024.11.17.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4jqcuHEQfv" dmcf-ptype="general"><br> 수능 성적표에는 문제를 맞힌 원점수를 적는 대신 수험생들의 상대적 위치를 표시한 표준점수가 적힌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현재까지 문과생과 이과생 성적을 따로 계산하지 않고 합쳐서 표준점수를 한꺼번에 산출하고 있다.</p> <p dmcf-pid="8hxS6zTNVS" dmcf-ptype="general">이 때 수험생이 선택과목 난이도에 따른 유·불리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같은 선택과목을 응시한 수험생의 공통과목 평균을 다른 선택과목 응시 집단과 비교해 평균이 높은 선택과목 응시생들의 표준점수를 높여주는 방식을 쓴다.</p> <p dmcf-pid="61qcuHEQBl" dmcf-ptype="general">그런데 미적분은 주로 자연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응시한다. 서울대 등 주요 대학에서는 의대 등 이공계 모집단위 입시에서 수능에서 '미적분'이나 '기하'를 응시하지 않으면 지원을 막거나 가산점을 주지 않고 있다. 미적분 응시집단의 표준점수가 높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p> <p dmcf-pid="PbQl87vaqh" dmcf-ptype="general">올해 수능이 끝나고 가채점 결과가 나오며 소위 문과생이 이과생을 따라잡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은 더 힘을 얻는다. 국어가 예년보다 평이했던 것으로 예측돼 아무리 국어 성적이 좋아도 수학과 격차를 좁히기 어려워 보인다.</p> <p dmcf-pid="QVeyxbYcbC" dmcf-ptype="general">주요 업체 표준점수 최고점 추정치를 보면, 메가스터디교육(15일)은 국어(언어와 매체)와 수학 미적분, 확률과 통계 각각 137점, 145점, 139점으로 관망했다. EBSi(16일)는 과목 구분 없이 국어 138점, 수학 145점이었다.</p> <p dmcf-pid="xufs93IiqI" dmcf-ptype="general">국어 만점자가 수학 미적분 만점자보다 표준점수가 8~9점 낮고, 수학 확률과 통계 만점자가 미적분보다 표준점수가 6점 밑인 상황이라 수학 미적분이 유리한 셈이다.</p> <p dmcf-pid="ymy6SEQ0bO" dmcf-ptype="general">윤석열 정부는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고 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에서 국고 인센티브를 내걸고 전공 자율선택제 모집인원을 이번 입시부터 대폭 늘렸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wv4hc6Ff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15일 대구 수성구 정화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전날 치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을 하고 있다. 2024.11.15. lmy@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7/newsis/20241117070026777dpsm.jpg" data-org-width="720" dmcf-mid="0vRTQBWAf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7/newsis/20241117070026777dps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15일 대구 수성구 정화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전날 치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을 하고 있다. 2024.11.15. lmy@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dmcf-pid="YBPh4uSg2m" dmcf-ptype="general">그러나 대부분 신입생들이 이과생으로 편중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취업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 인문계열 학과의 위기가 심화된다는 지적이 계속될 전망이다.</p> <p dmcf-pid="GNsBwLKGBr" dmcf-ptype="general">다만, 입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모든 문과생들이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는 조언도 나온다. 올해 사회탐구가 예년보다 어렵게 나와 대학이 탐구 반영비율을 어떻게 정해 놓았는지에 따라 격차가 좁혀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p> <p dmcf-pid="HnEUAe7vqw" dmcf-ptype="general">남 소장은 "상위권 대학은 이과생이 무전공을 휩쓸 가능성이 보이는데 올해 수능 과학탐구 응시자가 너무 줄어서 홍익대 등 중상위권 대학부터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며 "탐구는 백분위 점수를 쓰는데 사회탐구가 어려워서 응시자 수가 적어 성적 구간이 내려갈 수록 백분위 점수가 크게 떨어지는 과학탐구보다 좀 더 유리하다"고 관측했다.</p> <p dmcf-pid="XtBk7XDx9D"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탐구 반영 비율이 높은 모집단위라면 중상위권 이하 대학에서는 문과생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고 했다.</p> <p dmcf-pid="ZZ7jpYc6BE" dmcf-ptype="general">이 소장도 "(무전공 외 다른 모집단위에서) 문과침공은 그렇게 많을 거 같지는 않다"며 "대부분 대학이 탐구에서 통합 변환 표준점수(문과생과 이과생을 합쳐서 자체적으로 계산)를 사용하면 격차가 많이 상쇄된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5PLXJf5rqk"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ddobagi@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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