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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女 9세부터 결혼 허용 추진'…"아동 강간 합법화 하냐"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6 07: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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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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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BUgEYc6b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P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6/dailian/20241116053713915kzoi.jpg" data-org-width="700" dmcf-mid="Wi0Lcyj4q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6/dailian/20241116053713915kzo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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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 뉴시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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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HnRvXKGk2y" dmcf-ptype="general">이라크에서 여성의 법적 혼인 가능 연령을 18세에서 9세로 대폭 낮추는 가족법 개정안이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p>
          <p dmcf-pid="XCr72LKGKT" dmcf-ptype="general">지난 7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라크 의회는 최근 보수 성향 이슬람 시아파 정당 연합의 주도로 여성의 법적 혼인 가능 연령을 기존 18세에서 9세로 낮추는 '가족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p>
          <p dmcf-pid="ZZW6drRubv" dmcf-ptype="general">이번 개정안은 여성의 혼인 가능 연령을 낮추는 것뿐만 아니라 여성의 자녀 양육권과 이혼의 자유, 재산 상속권을 전면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p>
          <p dmcf-pid="5HT4RDxpfS" dmcf-ptype="general">시아파 정당 연합 측은 이러한 조치가 어린 소녀들을 '부도덕한 관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p>
          <p dmcf-pid="1tHxnOJq2l" dmcf-ptype="general">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인권단체들은 이라크 정부가 아동 강간을 합법화하려 한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인권단체들은 이 법안이 통과되면 어린 소녀들을 성폭력과 신체적 폭력에 노출시킬 뿐 아니라 그들이 제대로 교육받지도 못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p>
          <p dmcf-pid="tsEpbJqyfh" dmcf-ptype="general">이라크에서는 과거에도 두 차례 '가족법'을 개정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인권단체 등의 반발로 무산됐었다.</p>
          <p dmcf-pid="FgJW1VZwqC" dmcf-ptype="general">현재는 보수적인 시아파 정당 연합이 의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개정안 통과 저지가 어려운 상황이다.</p>
          <p dmcf-pid="3ka5UQ0CfI" dmcf-ptype="general">유니세프에 따르면 이미 이라크 여성의 28%가 18세 이전에 결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라크는 18세 미만 결혼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나, 부친이 허락하면 15세부터 결혼이 가능하다.</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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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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