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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불투명한 명세서로 증액 요구"…대형건설사 통보에 협력사들 반발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5 2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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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7JxhiTNfPa" dmcf-ptype="general"> 【 앵커멘트 】 늘어난 공사비로 갈등이 커지는 건 주택 시장뿐만이 아닙니다. 물류센터 등 부동산 프로젝트 PF 사업장에서도 시행사와 시공사 갈등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대형 건설사인 시공사보다는 영세 시행사들의 하소연 목소리가 큽니다. 이승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p>
          <p dmcf-pid="z2qjVEQ06g" dmcf-ptype="general">【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 중심상업지역 복합업무 빌딩 건설 현장입니다.</p>
          <p dmcf-pid="q4Kk8rRu8o" dmcf-ptype="general">39층 높이 건물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p>
          <p dmcf-pid="ByhKWf5r6L" dmcf-ptype="general">▶ 인터뷰 : 이승민 / 기자 - "공정률은 80%,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있지만, 시행사와 시공사는 수년째 공사비 증액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p>
          <p dmcf-pid="bZW85xph8n" dmcf-ptype="general">2021년 총 4,000억 원에 건설 계약을 체결했는데, 다음해 시공사는 1,100억 원의 공사비 증액을 요구했습니다.</p>
          <p dmcf-pid="KodTgGkP8i" dmcf-ptype="general">시행사가 난색을 보이자, 대기업인 시공사는 공사비 증액분을 수차례에 걸쳐 450억 원까지 낮췄지만, 이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p>
          <p dmcf-pid="9NnYjZwMQJ" dmcf-ptype="general">그런데 정작 소송 금액은 99억 원이었습니다.</p>
          <p dmcf-pid="2yhKWf5rQd" dmcf-ptype="general">최초 요구액의 10분의 1로 줄었는데, 처음부터 1,100억 원이라는 공사비 증액분이 터무니없었다는 주장이 나옵니다.</p>
          <p dmcf-pid="V5Y61MUlxe" dmcf-ptype="general">▶ 인터뷰 : 시행사 관계자 - "타당하지 않은 항목 중에서도 단가를 조정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항목들이 너무 많다는 것…."</p>
          <p dmcf-pid="fsE0O7va4R" dmcf-ptype="general">시공사가 소송과 별개로 건물 매각 이익의 70%를 요구하고 있는 것도 중소 시행사로서는 부담입니다.</p>
          <p dmcf-pid="4jLGA5rRQM" dmcf-ptype="general">▶ 인터뷰 : 시행사 관계자 - "70%를 달라, 시행사가 거지로 나자빠지라는 것으로밖에 볼 수가 없는…."</p>
          <p dmcf-pid="84Kk8rRuxx" dmcf-ptype="general">해당 건설사는 공사비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명확한 산출 근거로 증액을 청구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p>
          <p dmcf-pid="6lszSKGkQQ" dmcf-ptype="general">▶ 인터뷰 : 고종완 /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 "분양가와 임대료를 올릴 수 없는 시장 상황에서 수익이 떨어지고 협상 여력이 없어서 법적 분쟁으로…."</p>
          <p dmcf-pid="PUtduLKG4P" dmcf-ptype="general">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PF 부실이 커지면서 인천뿐만 아니라 경기 용인과 판교에서도 공사비 증액을 놓고 소송이 잇따르고 있습니다.</p>
          <p dmcf-pid="QFy4ZQ0Cx6" dmcf-ptype="general">MBN뉴스 이승민입니다. [lee.seungmin@mbn.co.kr]</p>
          <p dmcf-pid="x5S2G8tsP8"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 래 픽 : ㅇㅇ</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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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