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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의협 비대위원장 "증원 부작용 외면하고 성과로 보는 정부와 대화 가능할지 의문"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5 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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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V3eBMUl5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3일 서울 대한의사협회에서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왼쪽)이 비대위원장 당선증을 받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5/dongascience/20241115155023578aiuo.jpg" data-org-width="680" dmcf-mid="1ZBa8o9H5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5/dongascience/20241115155023578aiu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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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서울 대한의사협회에서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왼쪽)이 비대위원장 당선증을 받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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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3f0dbRuSZV" dmcf-ptype="general">전공의들의 지지를 얻은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이 되면서 전공의들의 목소리가 대정부 의료계 입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비대위원장은 전공의들과 마찬가지로 정부의 태도를 지적하고 나섰다. </p>
          <p dmcf-pid="04pJKe7v52" dmcf-ptype="general">박 의협 비대위원장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이 2024년 복지부 주요 성과로 의대 증원을 꼽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의사가 부작용에 대한 인식이 없으면 환자를 죽일 수 있는데 정책도 당연히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효과만 생각하고 부작용을 인지 못하면 심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p>
          <p dmcf-pid="p7G43VZwZ9" dmcf-ptype="general">의대 증원 정책의 부작용은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지방대학병원들은 경영이 파탄지경이고 교수들은 당직을 서다 지쳐 사직하고 있으며 지방 필수의료는 마비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의사가 거의 배출되지 않으며 지역의료를 담당할 공보의들은 거의 전멸”이라고 지적했다. </p>
          <p dmcf-pid="UzH80f5rYK" dmcf-ptype="general">의대 증원의 부작용은 10년 이상 갈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의대 증원 정책 부작용은 외면하고 성과로 자랑하는 정책 현실이 정말 두렵다”며 “정책의 부작용에 대해 아예 인식조차 없는 정부와 대화가 가능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p>
          <p dmcf-pid="uqX6p41mXb" dmcf-ptype="general">박 비대위원장은 전공의들과 마찬가지로 의대 증원 정책과 정부의 태도를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앞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등 전공의 대표 72명이 공개적으로 박 비대위원장을 지지하고 나섰던 만큼 앞으로 의협 비대위 활동에 전공의들의 목소리가 더욱 강력하게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p>
          <p dmcf-pid="7qX6p41mZB" dmcf-ptype="general">반쪽짜리지만 여야의정협의체가 출범하면서 의료계와 정부 간 대화 물꼬가 트이는 자리가 마련됐지만 다시 '정부 책임론'을 묻는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는 전공의와 의협이 박 비대위원장의 선출을 계기로 더욱 공고히 단결할 것으로 보인다. </p>
          <p dmcf-pid="zBZPU8tsZq" dmcf-ptype="general">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마무리됐지만 의협과 전공의 측은 의대 증원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화가 없다면 현 의료계 사태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의료계 일부에서는 수능이 끝난 만큼 의대 증원보다는 필수의료 기피, 의료인 사법리스크 완화 등 의료개혁 논의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p>
          <p dmcf-pid="q3vKZBWAtz" dmcf-ptype="general">한편 이날은 전국 40개 의대 학생회 대표와 학년별 대표자들이 모여 내년 3월 학교 복귀 여부를 논의한다. 비대위 체제로 전환된 의협이 의대생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내부 의견을 모으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p>
          <p dmcf-pid="B0T95bYc57" dmcf-ptype="general">[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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