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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30년간 밟고 지나다녔는데” ...이 돌판 경매가 28억원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5 14: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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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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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0dlcSg2L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국의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기업인 소더비(Sotheby‘s)의 뉴욕 경매장.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5/mk/20241115141503504pnet.jpg" data-org-width="700" dmcf-mid="Z4Sb1KGkL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5/mk/20241115141503504pne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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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기업인 소더비(Sotheby‘s)의 뉴욕 경매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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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약 성경 출애굽기에 등장하는 십계명이 쓰인 석판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석판이 경매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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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FRCjhLKnh" dmcf-ptype="general">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약 1500년 전 로마-비잔틴 제국 시대의 이 석판의 소더비스 경매는 다음달 18일 진행된다.</p>
          <p dmcf-pid="39AZC5rRRC" dmcf-ptype="general">내달 5일부터 소더비스의 미국 뉴욕 쇼룸에 전시 예정이다. 최고 낙찰가는 200만 달러(약 28억 원)로 예상된다.</p>
          <p dmcf-pid="0ehqZBWAiI" dmcf-ptype="general">이 석판은 1913년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서 철로 공사가 진행되던 중 발굴됐다. 석판의 무게는 약 52㎏이며 길이는 약 61㎝다.</p>
          <p dmcf-pid="p3ehAlo9MO" dmcf-ptype="general">초기 시나고그(유대인 회당)와 모스크, 교회가 있던 곳 근처에서 발견된 석판에는 고대 히브리어 문자로 십계명이 20줄로 적혀 있다. 다만 십계명 10개 중 9개만 적혀 있으며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대신 “오늘 내가 명령하는 이 돌들을 그리짐산에 세워라”가 적혀있다.</p>
          <p dmcf-pid="UunTDyj4Rs" dmcf-ptype="general">서안지구에 있는 그리짐산은 사마리아교가 시온산 대신 신의 거처로 여기는 곳이다. 사마리아교는 구약성경의 첫 다섯 권(모세5경)에 근거를 둔 유일신 종교다.</p>
          <p dmcf-pid="ujX67P3Inm" dmcf-ptype="general">이 석판이 발견됐을 당시 그 역사적 의미는 충분히 인식되지 않았고 약 30년간 누군가의 집 밖에서 사람들이 밟고 지나다니는 돌로 쓰였다.</p>
          <p dmcf-pid="7vKjMA8tir" dmcf-ptype="general">소더비스에 따르면, 이 석판은 1943년 한 학자에게 판매됐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학자는 이 석판이 “많은 신앙의 중심이 되는 신성한 율법을 담고 있는 중요한 사마리아 십계명으로 원래 회당이나 개인 주택에 전시됐을 것”이라고 봤다.</p>
          <p dmcf-pid="zEtMbRuSdw" dmcf-ptype="general">소더비스는 석판이 원래 놓인 곳이 기원후 400년~600년 사이 로마제국의 침공 또는 11세기 말 십자군 원정 중에 파괴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qsUifnbYLD" dmcf-ptype="general">소더비스의 세계 도서 및 필사본 부서장인 리처드 오스틴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놀라운 석판은 매우 중요한 역사적 유물일 뿐만 아니라 서구 문명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 신앙과도 연결되는 실체적인 연결고리”라고 밝혔다.</p>
          <p dmcf-pid="BI7L8o9HdE" dmcf-ptype="general">오스틴은 또 “이 공유 문화유산 조각을 접하는 것은 수천 년의 시간을 여행하는 것이며, 인류의 가장 초창기이자 가장 오랫동안 지속된 도덕규범 중 하나를 통해 전해지는 문화와 신앙을 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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