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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의협 비대위원장 "박단 참여 요청할것…대화조건 비대위서 논의"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
2024-11-15 07:12: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공의·의대생에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어…의견 최대한 존중"<br>"정부, 암 떼다 환자 죽었는데 '암 뗐다' 자랑하는 격…대화 태도 아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lm9gJqyU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IDBnRuSU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의협 비대위원장에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 (서울=연합뉴스) 13일 서울 대한의사협회에서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이 비대위원장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임기는 내년 초 차기 회장 선출 전까지다. 2024.11.13 [KMA 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5/yonhap/20241115070705289nidk.jpg" data-org-width="329" dmcf-mid="u2UcGvaV0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5/yonhap/20241115070705289nid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의협 비대위원장에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 (서울=연합뉴스) 13일 서울 대한의사협회에서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이 비대위원장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임기는 내년 초 차기 회장 선출 전까지다. 2024.11.13 [KMA 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figcaption> </figure> <p dmcf-pid="qtGdODxp0U"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박형욱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은 곧 구성될 비대위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등 참여 조건을 논의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전공의와 의대생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p> <p dmcf-pid="BFHJIwMUzp" dmcf-ptype="general">박 위원장은 당선 다음날인 14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의협의 앞으로의 대응 방침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정부는 지금 대화할 만한 태도가 아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해야한다"고 정부의 태도 변화를 먼저 촉구했다. </p> <p dmcf-pid="bTIfjLKGp0" dmcf-ptype="general">비대위 선거 과정에서 전공의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던 박 위원장은 전공의 대표격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과 의대생 대표에게도 비대위 참여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KyC4Ao9HU3" dmcf-ptype="general">다음은 박 위원장과의 일문일답.</p> <p dmcf-pid="9Wh8cg2XpF" dmcf-ptype="general"><strong>-- 비대위 향후 일정은.</strong></p> <p dmcf-pid="2z3NyhLKzt" dmcf-ptype="general">▲ 16일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서 비대위 구성을 어떤 직역, 몇 명으로 할 것인지 등을 논의한다. 예전에는 비대위원이 50명씩 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15명 이내로 구성할 생각이다.</p> <p dmcf-pid="Vq0jWlo9z1" dmcf-ptype="general"><strong>--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과 의대생 대표도 들어가나.</strong></p> <p dmcf-pid="fBpAYSg2p5" dmcf-ptype="general">▲ 요청할 것이다. 아마도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한다.</p> <p dmcf-pid="4Wh8cg2XzZ" dmcf-ptype="general"><strong>--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견해를 충분히 반영한다고 했는데.</strong></p> <p dmcf-pid="8Yl6kaVZ3X" dmcf-ptype="general">▲ 투쟁하고 싶은지 협상하고 싶은지, 방법은 어떻게 하고 싶은지 등을 일단 물어볼 예정이다.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다. 돌아가겠다고 하면 막을 수 없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의견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고, 그들이 강력히 반대하는데 거기에 맞서 투쟁 혹은 협상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p> <p dmcf-pid="6GSPENf5UH" dmcf-ptype="general"><strong>-- 의료계에서는 '분열을 막아달라'는 주문이 많다.</strong></p> <p dmcf-pid="PfBr1GkP0G" dmcf-ptype="general">▲ 중요한 것은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고 막연한 비난은 자제하는 것이다. 비대위는 여러 직역으로 구성된다. 또 비대위가 아니더라도 의료계에는 여러 단체가 있다. 각자의 입장과 생각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p> <p dmcf-pid="Q4bmtHEQzY" dmcf-ptype="general"><strong>-- 의료계가 더 원하는 것은 대화와 투쟁 중 무엇이라고 보나.</strong></p> <p dmcf-pid="x8KsFXDxuW" dmcf-ptype="general">▲ 지금 정부의 태도는 대화할 만한 태도가 아니다. '의대 정원을 늘린 것은 성과'라고 하지 않았나. 의사가 암을 떼어내다가 환자가 죽었는데 '내가 암을 떼어냈다'고 자랑하는 격이다. 실습 등 교육문제, 의사 배출 지연 등 시한폭탄이 여러 개다. 이런 걸 성과라고 자랑하는 것은 화만 돋우는 거지 대화하자는 게 아니다.</p> <p dmcf-pid="ycoFPVZwFy" dmcf-ptype="general"><strong>-- 그렇다면 어떻게 변해야 할까. 당선 직후 대통령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strong></p> <p dmcf-pid="Wkg3Qf5rpT" dmcf-ptype="general">▲ 사실을 인정하고 잘못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과정에서 2천명이라는 숫자가 2월 6일 발표 직전에 나왔다는 게 드러났다. 정부는 협의가 안 된 것을 협의했다고 했다. 월급을 받지 못하는 전공의들을 취직도 못 하게 만들어 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인권을 유린했다. 의료계는 이런 기억이 생생한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대화를 할 수 있겠나.</p> <p dmcf-pid="YEa0x41mpv" dmcf-ptype="general"><strong>-- 여야의정 협의체나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참여 조건도 그런 것인가.</strong></p> <p dmcf-pid="GvOVNnbYzS" dmcf-ptype="general">▲ 그런 조건들에 대해서는 비대위가 구성되면 거기서 정확하게 논의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는 전공의나 의대생 의견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p> <p dmcf-pid="HTIfjLKGFl" dmcf-ptype="general"><strong>-- 차기 회장 선임 전까지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strong></p> <p dmcf-pid="XyC4Ao9Huh" dmcf-ptype="general">▲ 의료계가 사분오열된 상황에서 소외된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끌어들여 같이 논의하는 장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서로에게 과도하게 비난하지 않는 모습을 만드는 것이 일차적인 역할이다.</p> <p dmcf-pid="Zlm9gJqyFC" dmcf-ptype="general"><strong>-- 환자를 포함한 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strong></p> <p dmcf-pid="5Ss2aiBW0I" dmcf-ptype="general">▲ 의료 사태가 진행된 과정을 살펴봐 주셨으면 좋겠다. 앞서 말한 전공의 인권 유린 등을 봐 주시고 왜 여기까지, 이렇게 올 수밖에 없었는지 알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p> <p dmcf-pid="1KukHTNfzO" dmcf-ptype="general">fat@yna.co.kr</p> <p dmcf-pid="F2zDZWA8um"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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