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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저게 지구라니···외계행성 아냐?" 수억년 전 지구의 '반전 과거' 사실일까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5 06:03: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콜로라도 볼더대 등 연구팀<br>7억년 전 적도에 있던 땅 위 사암 발견<br>"무거운 빙하에 짓눌려 만들어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VSNz0Cnv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ZgfTCnby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출된 ‘눈덩이 지구’ 사진. 제공=NAS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5/seouleconomy/20241115055351991frre.png" data-org-width="367" dmcf-mid="HwoVvIiBW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5/seouleconomy/20241115055351991frre.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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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출된 ‘눈덩이 지구’ 사진. 제공=NASA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15a4yhLKyz"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지금으로부터 6~7억년 전에는 지구가 눈과 얼음으로 하얗게 뒤덮인 ‘눈덩이 지구’스노볼·snowball)였을 것이라는 증거가 나와 눈길을 끈다. 스노볼은 극지방은 물론 중위도와 적도까지 완벽하게 얼어붙은 지구를 가리키는 용어다.</p>
          </div>
          <p dmcf-pid="tL0lM8tsC7" dmcf-ptype="general">13일(현지시간) 미국 과학전문지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미 콜로라도 볼더대와 캘리포니아대 산타바바라캠퍼스 등에 소속된 연구진은 수억년 전 눈과 얼음으로 이뤄진 빙하가 지구 전체를 완전히 뒤덮은 적이 있다는 증거를 찾았다. 해당 연구 내용은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도 실렸다.</p>
          <p dmcf-pid="FopSR6FOyu" dmcf-ptype="general">지질학계에선 먼 과거 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지구가 스노볼이 된 적이 있다는 가설이 줄곧 제기돼 왔다. 그러나 지금껏 이 가설을 뒷받침할 근거는 제한적인 지질 조사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것뿐이었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 최초로 ‘눈에 보이는’ 증거가 세상 밖에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높이 4300ｍ짜리 산 ‘파이크스 피크’의 땅 위에 노출된 사암이다. 연구진은 이 사암에 레이저를 쏴 형성 시점이 약 7억년 전이라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 사암이 매우 무거운 빙하에 짓눌린 모래가 뭉쳐져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도 밝혀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gUveP3IS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파이크스 피크’에서 발견된 사암. 제공=콜로라도 볼더대 연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5/seouleconomy/20241115055353432jmbd.png" data-org-width="640" dmcf-mid="XiZm4KGkh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5/seouleconomy/20241115055353432jmbd.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파이크스 피크’에서 발견된 사암. 제공=콜로라도 볼더대 연구진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0SM7mkP3Wp" dmcf-ptype="general">
           <p>지표면의 위치와 형태가 세월이 흐르면서 변화한다는 판구조론에 따르면 현재 중위도에 있는 콜로라도주는 약 7억년 전에는 적도에 있던 땅이었다. 지구에서 태양의 열을 가장 많이 받는 적도마저 빙하에 점령됐다면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였다는 가설이 사실이라는 분석이다.</p>
          </div>
          <p dmcf-pid="pvRzsEQ0l0"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지구 최초의 다세포 생물은 지구가 스노볼 상태를 벗어난 직후 바다에서 출현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지구 환경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해 왔는지 추가 연구를 통해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p>
          <div dmcf-pid="UTeqODxpW3" dmcf-ptype="general">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