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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정부 "조작된 문건"이라더니‥이런데도 인정 안 하고 버티기?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4 20: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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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tme2BWAd2" dmcf-ptype="general"> [뉴스데스크]</p>
          <p dmcf-pid="5tme2BWAJ9"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1Wj4u3IiiK" dmcf-ptype="general">작년 4월, 미국의 공군 일병이 정부 기밀문건을 대량으로 유출시켜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 기억하실 겁니다.</p>
          <p dmcf-pid="tqTNM6FOdb" dmcf-ptype="general">당시 한국의 대통령실 도청 의혹까지 일었는데 우리 정부는 문건 조작설을 제기했죠.</p>
          <p dmcf-pid="FuloPf5riB" dmcf-ptype="general">그런데 미국 법원이 기밀을 유출한 게 맞다며 징역 15년 형을 선고했습니다.</p>
          <p dmcf-pid="32HEiRuSMq" dmcf-ptype="general">워싱턴에서 왕종명 특파원입니다.</p>
          <p dmcf-pid="081mgiBWMz"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pLbYsDxpL7" dmcf-ptype="general">유출된 기밀 문건 중 하나는 작년 3월 한국의 대통령실 회의 내용입니다.</p>
          <p dmcf-pid="UeuSEj41nu" dmcf-ptype="general">당시 김성한-이문희 안보 라인이 미국이 요구한 우크라이나 포탄 지원 문제를 논의하는 민감한 대화였는데 마치 옆에서 들은 것처럼 상세했고 도·감청을 뜻하는 신호 정보 SIGINT로 읽히는 SI가 적시돼있습니다.</p>
          <p dmcf-pid="uKYcdxphnU" dmcf-ptype="general">우리 정부는 "문건 상당수가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내용 자체를 부인했습니다.</p>
          <p dmcf-pid="7VXDne7vdp" dmcf-ptype="general">또 미국이 도청했다는 정황도 없다고 했습니다.</p>
          <p dmcf-pid="zvg201men0" dmcf-ptype="general">[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작년 4월)] "동맹국인 미국이 우리에게 어떤 악의를 가지고 했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p>
          <p dmcf-pid="qHkPqUloi3" dmcf-ptype="general">이런 저자세에 한국 정부가 도청 피해자일 수 있는 상황에서 진상 요구나 항의는커녕 오히려 미국 정부를 감싼다는 비판이 터져 나왔습니다.</p>
          <p dmcf-pid="BnBWmEQ0MF" dmcf-ptype="general">그로부터 1년 반 뒤, 미국 법원은 문건 유출자 테세이라 일병에게 국방 정보 소지, 유출 혐의 등을 적용해 징역 15년 형을 선고했습니다.</p>
          <p dmcf-pid="bg9HIrRuRt" dmcf-ptype="general">기밀문서 접근권을 과시하기 위해 유출했다는 겁니다.</p>
          <p dmcf-pid="Kvg201men1" dmcf-ptype="general">검찰도 동맹에 피해를 줬고 미국 정부의 정보 수집 방법을 노출시켰다고 우려했습니다.</p>
          <p dmcf-pid="9wxpYvaVd5" dmcf-ptype="general">[조슈아 레비/매사추세츠주 연방 검사] "동맹국과의 관계, 정보 수집 능력에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피해를 남겼으며 정보 수집 방법이 노출되는 등 여러 결과를 초래했습니다."</p>
          <p dmcf-pid="2g9HIrRuMZ" dmcf-ptype="general">이미 지난 3월 테세이라 일병이 기밀을 유출한 게 맞다고 인정한 이후에도 우리 정부는 여전히 "밝혀진 게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습니다.</p>
          <p dmcf-pid="V2HEiRuSMX" dmcf-ptype="general">[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1일)] "아직 나온 게 없어요."</p>
          <p dmcf-pid="fIJq5GkPnH" dmcf-ptype="general">[윤건영/국회 운영위원회 의원(지난 1일)] "뭐가 나온 게 없어요. 미국 법원에서 다 인정했는데."</p>
          <p dmcf-pid="43OJfKGkdG" dmcf-ptype="general">[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1일)] "포괄적인 죄의 인정입니다."</p>
          <p dmcf-pid="85Ii49HEnY" dmcf-ptype="general">대통령실은 도청 피해 사실은 인정하지 않으면서 이 사건 직후 대통령실 도청 방지를 위한 보안 강화 작업을 벌였습니다.</p>
          <p dmcf-pid="6Hme2BWARW" dmcf-ptype="general">워싱턴에서 MBC뉴스 왕종명입니다.</p>
          <p dmcf-pid="PbZwLdzTJy"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이정섭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dmcf-pid="QthL6VZwiT"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dmcf-pid="xf3Ijo9HRv"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이정섭</p>
          <p dmcf-pid="ylj4u3IiiS" dmcf-ptype="general">왕종명 기자(pilsahoi@mbc.co.kr)</p>
          <p dmcf-pid="WkRuHyj4Jl"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56347_36515.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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