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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트럼프 2기’ 미 국방장관 파격 인사·내부 숙청 예고에… 펜타곤 ‘패닉’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
2024-11-14 19:17:3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소령 출신 40대 폭스 진행자 장관 지명에<br>"훨씬 낮은 직책도 부적합" "대체 누구냐"<br>군 내 칼바람도 불 듯 "해고 명단 작성 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1evNqyjX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bcFIQ0C1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국방부(펜타곤) 문장이 2022년 워싱턴 국방부 연단에 붙어 있다. 워싱턴=AP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4/hankooki/20241114190102338vboj.jpg" data-org-width="640" dmcf-mid="xB1ezOJq1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4/hankooki/20241114190102338vbo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국방부(펜타곤) 문장이 2022년 워싱턴 국방부 연단에 붙어 있다. 워싱턴=AP 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FKk3CxphZh"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파격적인 '2기 행정부' 구상에 미 국방부(펜타곤)가 패닉에 빠졌다. 군 지휘 경험이 부족한 폭스뉴스 진행자 피트 헤그세스(44)가 국방장관으로 낙점된 데 이어 '국방부 고위직이 대거 숙청될 것'이라는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p> <hr class="line_divider" dmcf-pid="3RS2ZNf5HC" dmcf-ptype="line"> <h3 dmcf-pid="0evV5j41ZI" dmcf-ptype="h3">폭스뉴스 진행하다 국방장관… 펜타곤 '충격'</h3> <p dmcf-pid="pdTf1A8tZO" dmcf-ptype="general">미국 CNN방송은 13일(현지시간) 전현직 미군 고위 사령관들이 전날 헤그세스의 국방장관 지명 소식에 격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말도 안 된다" "빌어먹을 악몽" 등 격렬한 반응 일색이라고 한다.</p> <p dmcf-pid="UJy4tc6Fts" dmcf-ptype="general">육군 소령 출신인 헤그세스는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 참전 외에 별다른 군 관련 경력이 없다. 언론 인터뷰에서 "군 내 진보 인사를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를 지지해 온 정도다. 군사 정책 경험이 전무한 '40대 예비역 소령'이 펜타곤 수장에 오르는 셈이다.</p> <p dmcf-pid="u0nYk9HE1m" dmcf-ptype="general"><strong>당장 헤그세스의 '전문성 부족'에 대한 비판이 대두됐다.</strong> 미 국방부 출신 전직 관료는 폴리티코에 "(헤그세스는) 사회적 정의에 대해 떠드는 것으로 알려졌을 뿐, 군 복무 이후 국가 안보와 관련해 의미 있는 일을 한 적이 없다"며 "국방장관은 지루하고 어려운 일이고, 폭스뉴스에서 거들먹거리는 것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한 방위 산업 로비스트는 "이 자식은 대체 누구냐(who the fuck is this guy)"라는 거친 말로 황당함을 표출했다. </p> <p dmcf-pid="7pLGE2XDYr" dmcf-ptype="general">영국 로이터통신도 "미 국방부 관계자들은 헤그세스가 그 직위에 적합하다고 볼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고위 국방부 인사는 <strong>"헤그세스는 훨씬 낮은 직책에도 적합하지 않다"</strong>고 로이터에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UoHDVZwt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초대 국방장관으로 지명된 피트 헤그세스 폭스뉴스 진행자가 2016년 12월 미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트럼프를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4/hankooki/20241114190103895fwyg.jpg" data-org-width="640" dmcf-mid="YS0nKlo9G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4/hankooki/20241114190103895fwy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초대 국방장관으로 지명된 피트 헤그세스 폭스뉴스 진행자가 2016년 12월 미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트럼프를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hr class="line_divider" dmcf-pid="BzN5m8tsHE" dmcf-ptype="line"> <h3 dmcf-pid="bqj1s6FOXk" dmcf-ptype="h3">국방부 내 '배신자 라인' 숙청될 듯</h3> <p dmcf-pid="K9E0hMUl1c" dmcf-ptype="general">잇따르는 '국방부 내 숙청 예고'도 트럼프 2기의 대격변을 암시한다. 로이터는 이날 소식통 2명을 인용해 <strong>"트럼프 2기 정부 인수위원회 구성원들은 '해임 대상' 군 장교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strong>고 보도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도 정권 인수팀이 군 장성을 쉽게 쫓아낼 수 있도록 '전사위원회' 조직 설치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사실상 '살생부' 작성인 셈이다.</p> <div dmcf-pid="92DplRuSHA" dmcf-ptype="general"> <div> <strong>연관기사</strong> </div> <div> <div> <div> • 트럼프, 군 장성 숙청용 '전사위원회' 설립 추진... "예스맨만 남기려는 것" <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11316110004059) </div> </div> </div> </div> <p dmcf-pid="2VwUSe7vZj" dmcf-ptype="general">이 같은 움직임은 '배신자 숙청' 목적이 강해 보인다. 한 소식통은 <strong>"(트럼프 1기 행정부 소속이던) 마크 밀리 전 합참의장이 임명·승진시킨 인사는 모두 사라질 것"</strong>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출간된 워싱턴포스트 기자 밥 우드워드의 저서 '전쟁'에는 밀리 전 의장이 트럼프를 "본질적으로 파시스트"라고 평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찰스 브라운 현 합참의장도 해임 1순위라는 전언이 나왔다. 앞서 헤그세스는 '그는 흑인이라 자리를 얻은 것'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p> <p dmcf-pid="VrugVTNftN" dmcf-ptype="general">김나연 기자 is2ny@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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