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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믿었던 D램마저"…반도체 혹한기 더 빨리온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4 18: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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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u1lr41mDg"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전효성 기자]<br>&lt;앵커&gt; 국내 반도체 기업을 둘러싼 악재는 또 있습니다.</p>
          <p dmcf-pid="GmAR4WA8Eo" dmcf-ptype="general">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D램 업황이 빠르게 꺾일 조짐이 보이면서입니다.</p>
          <p dmcf-pid="Hsce8Yc6DL" dmcf-ptype="general">특히 중국 기업들이 물량 공세에 나서면서 이같은 흐름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p>
          <p dmcf-pid="XOkd6GkPrn" dmcf-ptype="general">전효성 기자입니다.</p>
          <p dmcf-pid="ZQ23Hg2XOi" dmcf-ptype="general">&lt;기자&gt;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주 DDR4(8Gb) 현물 거래 가격은 1.84달러로 전주 대비 소폭(0.16%) 하락했습니다.</p>
          <p dmcf-pid="5xV0XaVZEJ" dmcf-ptype="general">지난달 중순 2달러 선에 근접하며 반등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재차 내림세를 이어가는 중입니다.</p>
          <p dmcf-pid="1MfpZNf5Id"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트렌드포스는 내년 D램 가격 전망치를 '5~10% 하락'으로 제시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예상보다 이른 겨울이 찾아온 셈입니다.</p>
          <p dmcf-pid="t4B5yiBWIe" dmcf-ptype="general">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주요 공급사들이 D램보다는 HBM에 생산 역량을 집중하며 D램 가격은 견조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습니다.</p>
          <p dmcf-pid="F8b1WnbYmR" dmcf-ptype="general">하지만 예상보다 글로벌 IT 기기 출하량이 적은데다,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관심도 꺾이면서 이같은 전망은 무색해졌습니다.</p>
          <p dmcf-pid="38b1WnbYDM" dmcf-ptype="general">삼성전자의 경우 HBM에 대한 별다른 소식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D램 업황 둔화에까지 직면하게 된겁니다.</p>
          <p dmcf-pid="06KtYLKGDx" dmcf-ptype="general">중국 반도체 기업의 물량 공세도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p>
          <p dmcf-pid="pP9FGo9HIQ" dmcf-ptype="general">중국 정부는 미국과의 반도체 경쟁이 본격화된 이후 자국 기업에 보조금을 투입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UOkd6GkPsP" dmcf-ptype="general">중국의 대표 D램 업체인 창신반도체(CXMT)의 월 평균 D램 생산량은 현재 17만장 수준인데, 내년에는 이보다 40% 이상 늘어난 25만장에 달할 거란 전망입니다.</p>
          <p dmcf-pid="uIEJPHEQw6" dmcf-ptype="general">이렇게 되면 창신반도체의 글로벌 D램 생산량 점유율은 16%로, 3위 기업인 마이크론(20%)을 바짝 뒤쫓게 됩니다.</p>
          <p dmcf-pid="7CDiQXDxw8" dmcf-ptype="general">실제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중국 메모리 업체의 공급량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p>
          <p dmcf-pid="zwNxVTNfm4" dmcf-ptype="general">한편, 업계에서는 메모리 가격이 내년 2분기는 돼야 본격적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p>
          <p dmcf-pid="qrjMfyj4rf" dmcf-ptype="general">중국 기업을 제외한 주요 공급사들이 보수적인 D램 공급을 계획하고 있어 추가적인 가격 하락은 제한적이겠지만, 모바일 제조 기업들의 재고 축적(리스토킹) 추세가 확인된 뒤에야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p>
          <p dmcf-pid="BmAR4WA8IV"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전효성입니다.<br>전효성 기자 zeon@wowtv.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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