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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사라진 '수능 한파'…지각 수험생 '긴급 수송'은 여전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4 17:55:0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수능 이모저모</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D3p8Yc6y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IzBR1mey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충남 홍성군 홍주고교에서 수험생들이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4/ked/20241114174904966vcas.jpg" data-org-width="673" dmcf-mid="XzHZbhLKh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4/ked/20241114174904966vca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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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충남 홍성군 홍주고교에서 수험생들이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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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8rsXaVZT0" dmcf-ptype="general"><br>“따뜻하게 풀린 날씨처럼 제 성적도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수험생 김지환 군·18)</p>
          <p dmcf-pid="t6mOZNf5S3" dmcf-ptype="general">14일 오전 7시께 서울 청운동 경복고 앞.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이날 학생들이 하나둘 교문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강추위가 이어졌던 지난해와 달리 이날 최고기온이 18도까지 오르면서 교문 앞엔 가벼운 옷차림으로 자녀를 배웅하는 학부모들도 눈에 띄었다. 수험생 이루다 군(18)은 “수능을 마치면 그동안 보지 못한 넷플릭스 ‘조립식 가족’ 등 밀린 드라마를 한꺼번에 몰아 보며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했다.</p>
          <p dmcf-pid="FPsI5j41lF" dmcf-ptype="general">전국 수능 시험장은 이른 시간부터 수험생들로 붐볐다. 이날 서울 금옥여고 교문 앞에선 오전 7시께부터 약 한 시간 동안 30m가량의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 경복고에선 시험 입실 시간 직전 오토바이로 긴급 수송된 학생들도 있었다. 25년째 수능 당일 오토바이 수송 봉사를 하는 윤석현 씨(66)는 “오늘도 새벽 5시40분 경기 구리에서 출발해 약 두 시간 동안 학생을 수송했다”며 “학생들을 제시간에 내려주고 시험 치러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했다.</p>
          <p dmcf-pid="3MClFkP3lt" dmcf-ptype="general">자녀를 기다리는 학부모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묻어났다. 금옥여고 앞에서 만난 학부모 이영옥 씨(51)는 이날 자녀를 시험장에 들여보내고도 한참을 교정 앞에서 서성였다. 이씨는 “수능 당일이라 떨릴 텐데도 긴장한 내색 없이 시험을 치러 들어간 아이가 기특하다”며 “떨지 않고 평소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복고 앞에서 만난 학부모 한해자 씨(49)는 “시험이 끝나면 아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사주겠다”며 눈물을 글썽였다.</p>
          <p dmcf-pid="0RhS3EQ0S1" dmcf-ptype="general">고교 1~2학년 학생들은 선배들을 위해 응원에 나섰다.</p>
          <p dmcf-pid="pelv0DxpC5" dmcf-ptype="general">이날 금옥여고를 찾은 고교 2학년 박지훈 군(17)은 “모든 수험생이 3년 동안 고생하신 만큼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며 “내년엔 응원하는 게 아니라 직접 시험장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느낌이 남다르다”고 했다.</p>
          <p dmcf-pid="UsuzxZwMTZ" dmcf-ptype="general">안정훈/김다빈 기자 ajh6321@hankyu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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