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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주식 매각 예고한 쿠팡 김범석, 블록딜로 하루에 1500만주 다 털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4 15:31:5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1일 장외 거래로 전량 처분<br>22.97$ 매각해 4850억 수익<br>주가 불안 조기에 일단락시켜<br>200만주 기부도 함께 진행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mX297vaW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RfRq0Cnl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범석 쿠팡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 사진 제공=쿠팡"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4/seouleconomy/20241114151449716fslm.jpg" data-org-width="640" dmcf-mid="BHRg4bYcv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4/seouleconomy/20241114151449716fsl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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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석 쿠팡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 사진 제공=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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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759oLRuSTd"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자신이 보유한 쿠팡 주식 1500만 주 대량 매각을 예고한 김범석 쿠팡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이 첫날인 11일에 블록딜로 물량을 다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p>
          </div>
          <p dmcf-pid="z12goe7vhe" dmcf-ptype="general">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쿠팡은 김 의장의 해당 매도 사실을 13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쿠팡은 앞서 6일(현지시간) 김 의장이 11일부터 내년 8월 29일까지 보유한 쿠팡 클래스B 주식 1700만주를 클래스A 주식으로 전환해 1500만주는 매도하고 200만주는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법 사전 예고 규정에 따른 것이다. 당시 언제 어떤 식으로 팔지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번에 거래 가능 시점 첫날인 11일 블록딜(장외 대량거래) 사실을 공개한 것이다.</p>
          <p dmcf-pid="qS0QP2XDhR" dmcf-ptype="general">김 의장의 블록딜 거래는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중개했다. 매도 물량이 1500만주로 적지 않은 수준인 만큼 주가 하락 등 시장 충격을 피하기 위해 김 의장이 장외 거래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격은 한 주당 22.97달러로 전체 물량으로 계산하면 3억4455만달러다. 달러당 환율 1400원 수준으로 계산하면 한화로 약 4850억 원에 달한다. 김 의장은 이번에 쿠팡이 상장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지분을 매각했는데 단번에 5000억원 수준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된 것이다.</p>
          <p dmcf-pid="BvpxQVZwhM" dmcf-ptype="general">김 의장이 신속하게 지분을 매각하면서 쿠팡 주식 투자자들도 걱정을 다소 덜게 됐다. 당초 시장에서는 창업자인 김 의장의 대량 매도 소식이 처음 알려진 6일에만 쿠팡 주가가 10.75% 폭락할 정도로 매각 사실을 민감하게 받아들였다. 이날 이후에도 김 의장이 실제 주식을 어떻게 처분할지를 두고 관심이 컸는데 이번에 블록딜로 조기 종료되면서 관련 우려는 일단락됐다. 시장에서 쿠팡 주가도 이날 뉴욕증시(NYSE)에서 전일 대비 5.67%(1.39달러) 오른 25.90달러에 마감하면서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p>
          <div dmcf-pid="KAiAQVZwSb" dmcf-ptype="general">
           <p>쿠팡은 이번 공시를 통해 김 의장의 200만주 기부 소식도 알렸다. 기부 방식은 주식을 매각해 현금을 주는 것이 아니라 주식 자체를 위탁하는 방식이다. 주식을 어디에 기부하는지와 어떤 방식에 쓰일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기부가 김 의장이 환원하는 첫 공식적 활동인 만큼 국내외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p>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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