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커뮤-OZcommunity】 보증업체놀이터추천홍보 : 프로그램제작판매제작의뢰 : 스포츠분석 : 무료스포츠중계tv : 섹시bj움짤 : 스포츠뉴스 : 안구정화 놀이터홍보 놀이터후기공유 피해사례공유

로그인

글쓰기

[실시간뉴스]“끝까지 아쉬워했다”... 고려아연 유증 철회 기자회견에 등장하지 않은 김앤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4 14:26:5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YhgHvaV0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q3hbUlo0U" dmcf-ptype="figure">
 <img alt="지난달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고려아연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조현덕 변호사.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4/chosunbiz/20241114140034752vylc.jpg" data-org-width="4784" dmcf-mid="0TeqNiBW0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4/chosunbiz/20241114140034752vylc.jpg" width="658">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고려아연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조현덕 변호사.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4일 13시 11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고려아연이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철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법률 자문을 맡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측은 회견장에 나타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번 기자회견 당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옆자리에 동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했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김앤장 측은 유상증자 철회에 대해 끝까지 회의적인 태도를 고수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사외이사들은 결국 유증 결정을 접기로 결정했고, 그 과정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김앤장 책임론’까지 불거졌다고 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김앤장에서 최 회장 측 자문을 맡고 있는 조현덕 변호사는 전날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유증 철회에 대해 아쉽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변호사는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이래 이사회에 매번 들어가 자문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조 변호사가 유증 철회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며 강행을 고집한 이유는, 그에 따른 여러 리스크 때문이었다고 한다. 먼저 유증을 철회할 시 공시 번복을 이유로 한국거래소로부터 벌점을 받을 공산이 크다. 고려아연은 이미 지난 8일 경영권 분쟁 소송 이후 정정 사실이 발생했다는 공시를 늦게 해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 예고를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시 번복으로도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 예고를 받고 실제로 벌점을 받는 결과까지 간다면, 매매 거래가 정지될 위험도 있다. 거래소는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으로 받은 벌점이 10점 이상이면 지정일 당일 매매 거래를 정지하고 있다. 더 나아가 만약 1년간 누계 벌점이 15점 이상이면 관리 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
 그 외에도 김앤장 측은 유증 철회 시 법적인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증을 결정했을 때, 고려아연 측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결정한 유상증자에 대해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또 다시 배임과 법적 수단 운운하며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상장사가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 ‘경영상 목적’이 요구되지 않기 때문에, 최 회장의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유증을 추진했더라도 법적으로 문제가 안 된다는 게 고려아연 측 입장이었다. 그러나 유증을 철회한다면 이 같은 입장을 고려아연 스스로 번복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게 김앤장이 우려한 부분이었다고 한다. 앞서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고려아연이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위해 빌린 차입금을 갚기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것은 최윤범 회장이 배임 행위를 저질렀음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조 변호사는 지난달 2일 열린 기자회견 때와 이번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달 기자회견에서는 최 회장 옆자리에서 자사주 공개매수의 적법성, 공개매수가 산정의 적적성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모습을 보이며 화제가 됐지만, 이번에는 아예 불참한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외이사들 사이에서 ‘김앤장만 믿고 있다가 이게 뭐냐’는 얘기가 나온 것으로 안다”며 “조 변호사와 유상증자를 결정한 이승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뒤로 빠지고 최 회장이 전면에서 거의 홀로 기자회견을 주도했다는 건, 자문을 맡았던 김앤장의 입지가 애매해졌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koVDNf57G" dmcf-ptype="figure">
 <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4/chosunbiz/20241114140035140chcs.jpg" data-org-width="5000" dmcf-mid="p1FCBphLU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4/chosunbiz/20241114140035140chcs.jpg" width="658">
 </figure>
 -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
 </section> 
 </div>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