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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머스크의 X에 콘텐츠 게시 안하겠다” 가디언 발표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4 10:37:0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극우 음모론, 인종차별 조장” 이유로 들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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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1Pa65rR6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론 머스크 엑스(X) 소유주가 13일(현지시각) 워싱턴 한 호텔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당선자와 공화당 하원의원 모임에 참석해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4/hani/20241114103016075xmuj.jpg" data-org-width="580" dmcf-mid="P4Alj2XDx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4/hani/20241114103016075xmu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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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엑스(X) 소유주가 13일(현지시각) 워싱턴 한 호텔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당선자와 공화당 하원의원 모임에 참석해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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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AHzGj414C" dmcf-ptype="general"> 영국 일간 가디언이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자사 콘텐츠를 게시하지 않겠다고 1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엑스에 80여개의 계정을 소유하고, 2700만명의 팔로어가 자사 계정을 구독하고 있지만 “이 플랫폼의 콘텐츠에 극우 음모론과 인종차별 등이 플랫폼에서 자주 조장됐다”며 오랫동안 검토해 이렇게 결론 내렸다고 했다. <br><br> 가디언은 성명과 기사를 통해 이렇게 밝히며, 이번 미국 대선 캠페인을 엑스가 다루는 방식을 보고 “유해한 미디어 플랫폼”이라고 확인했다며 “소유주인 머스크가 정치적 담론을 형성하는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꼬집었다. 가디언의 이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그를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발탁했다고 발표한 뒤 하루도 되지 않은 시점에 나왔다. <br><br> 머스크는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한 뒤 엑스로 이름을 바꿨고, 이후 음모론자인 알렉스 존스, 여성 혐오 인플루언서인 앤드루 테이트, 극우 활동가 토미 로빈슨 등 문제가 됐던 ‘막힌 계정’들을 복구했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다만 사용자들이 가디언 기사를 엑스에서 공유하는 것이나, 가디언이 엑스가 올라온 게시물을 토대로 보도하는 것은 계속할 계획이다. <br><br> 또 개별 기자가 엑스를 사용하는 것도 막지 않는다. 가디언은 “소셜미디어는 뉴스 조직에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고, 새로운 독자에게 다가가는데 도움이 되지만, 현재로서는 엑스가 우리 업무를 홍보하는데 역할이 줄고 있다. 가디언의 저널리즘은 누리집에 공개돼 있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누리집을 방문해 우리의 일을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해당 발표문과 관련한 글을 엑스에 공유하며 “지독하게 사악한 프로파간다 기계”라고 반발했다. <br><br> 지난해 미국 공영 엔피아르(NPR)와 피비에스(PBS) 등은 엑스에 콘텐츠 게시를 중단한 바 있다. 지난달 영국 노스웨일즈경찰도 “더이상 우리 가치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엑스 계정 사용을 중단했고, 이번달 베를린영화제 공식 계정 또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엑스에 콘텐츠 게시를 하지 않고 있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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