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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르포]"떨리는 마음 잘 잡고 수능대박!"…격려·응원 속 시험 시작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4 09:36:1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4일 2025학년도 수능 실시<br>교문 앞, 수험생과 학부모 '긴장감' 역력한 모습<br>후배·교사 응원전 펼쳐져…"재수 없도록!"<br>위기 모면한 수험생도…순찰차 도움 받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9Kdzlo9Aj">
          <p dmcf-pid="5oLsdUlojN"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사건팀] “떨리는 마음 잘 잡고 좋은 성적 얻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p>
          <p dmcf-pid="1xQj4XDxoa" dmcf-ptype="general">수험생 박모군의 어머니 윤모씨는 아들을 시험장에 들여보내고 난 뒤 교문을 바라보며 두 손을 모았다. 윤씨는 “교실에 있을 아들의 마음을 헤아리니 발걸음이 안 떨어진다”며 “아들에게 학교 앞에서 기도하며 기다리겠다 말해줬다. 옆 교회에서 종일 응원하는 기도를 할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DMGephLA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 마련된 고사장 앞에서 수험생들이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4/Edaily/20241114091111511ayja.jpg" data-org-width="527" dmcf-mid="7bm2ORuSa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4/Edaily/20241114091111511ayj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 마련된 고사장 앞에서 수험생들이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z7Q0sdzNo" dmcf-ptype="general">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4일 아침, 전국 시험장에 수험생들이 몰려 들었다. 이날 20도 안팎의 포근한 날씨로 ‘수능 한파’는 없어 수험생들의 옷차림은 가벼웠다. 
          </div>
          <p dmcf-pid="33FVZkP3kL" dmcf-ptype="general">시험장 앞은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과 학부모, 응원단으로 붐볐다. 이날 오전 7시 무렵부터 서울 종로구 경복고 앞은 시험장으로 향하는 차들이 행렬을 이뤘다. 수험생들은 부모의 배웅을 받으며 하나둘 시험장으로 입장했다.</p>
          <p dmcf-pid="029JqSg2kn" dmcf-ptype="general">급히 발걸음을 옮기던 A군은 “삼수생인데 조금 착잡하고 긴장된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나왔다”며 “실수 안 하고 하던 대로 하겠다는 마음이고, 실수만 하지 않으면 만족할 것 같다”고 말했다.</p>
          <p dmcf-pid="pFt2Xc6FAi" dmcf-ptype="general">같은 시간 서울 용산구 용산고에선 ‘선배님들 화이팅’ ‘수능 대박’등 응원을 외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선배들을 응원하러 나온 이동진 등 배문고 1~2학년 학생들은 “선배들 얼굴을 보니 같이 긴장돼 떨리기도 하고 벅차오른다”며 “선배들이 ‘재수 없도록’ 잘하셨으면 좋겠다”고 웃음을 보였다.</p>
          <p dmcf-pid="U03f5EQ0aJ" dmcf-ptype="general">학부모들은 수험생이 수험표를 챙겼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머리카락을 고정시켜주는 등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이었다. 최정민(49)씨는 아들을 들여보낸 후에야 한숨을 돌렸다. 최씨는 “남편과 함께 아들을 배웅하러 왔는데, 이번주 내내 떨렸다”며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으로 도시락을 쌌다. ‘승원아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p>
          <p dmcf-pid="u7uP3me7gd" dmcf-ptype="general">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여고 앞엔 대가족이 출동하기도 했다. 김유진양의 동생인 김연우(중 3)양은 “우리 언니가 가족 중 처음으로 수능을 보는 학생이기 때문에 부모님과 삼촌, 고모, 친할머니까지 7명이 응원하러 왔다”며 “언니가 긴장돼 보여 괜찮다고 말해줬다”고 미소지었다.</p>
          <p dmcf-pid="7AjloBWAce" dmcf-ptype="general">서울시 양천구 금옥여고 앞에서 만난 강모(75)씨는 “손녀가 워낙 총명하고 똑똑하다”며 “우리 집 기대주이기 때문에 시험도 잘 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63jpOJqc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4일 수능날, 한 수험생이 입실 종료 시간이 급박해 시험장으로 급히 향하고 있다. (사진=정윤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4/Edaily/20241114091112769phxp.jpg" data-org-width="670" dmcf-mid="zqLFgbYcj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4/Edaily/20241114091112769phx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4일 수능날, 한 수험생이 입실 종료 시간이 급박해 시험장으로 급히 향하고 있다. (사진=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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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qDEyj2XDoM" dmcf-ptype="general">
           오전 8시가 넘어가면서부터 교문 앞은 한산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입실 종료 시간 전 겨우 도착한 수험생이 올해도 있었다. 오전 8시6분 순찰차가 싸이렌을 울리며 교문 앞에 나타났다. 순찰차에서 내린 학생은 경찰관에게 “감사합니다”고 크게 외친 뒤 시험장을 향해 뛰어갔다.
          </div>
          <p dmcf-pid="BOsXD6FOgx" dmcf-ptype="general">오전 8시33분엔 택시를 타고 교문 앞에 도착한 수험생이 시험장으로 급히 들어갔다. </p>
          <p dmcf-pid="bdqrbTNfcq" dmcf-ptype="general">수험표를 깜빡해 순찰차의 도움을 받은 수험생도 있었다. 이날 오전 8시12분쯤 한 수험생의 언니가 순찰차에서 내려 교사에게 급히 수험표를 전달했다. </p>
          <p dmcf-pid="KxQj4XDxkP" dmcf-ptype="general">이날 2025학년도 수능은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진행된다.</p>
          <p dmcf-pid="9Ft2Xc6Fa6" dmcf-ptype="general">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하고,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오후 5시 45분(일반 수험생 기준)에 마친다. </p>
          <p dmcf-pid="24fLKyj4a8" dmcf-ptype="general">이번 수능에는 전년보다 1만8082명 많은 52만2670명이 응시했다.</p>
          <p dmcf-pid="V4fLKyj4A4" dmcf-ptype="general">손의연 (seyyes@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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