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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긴 휴가’ ‘쿨케이션’ ‘재생관광’…뉴질랜드 관광청, 2025년 여행 트렌드 전망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4 0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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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jqi7hLKdv">
          <p dmcf-pid="Ze18ZkP3LS" dmcf-ptype="general">더 길어진 휴가(Longer holidays), 쿨케이션(Coolcation) 그리고 재생관광(Regenerative tourism). 뉴질랜드 관광청이 발표한 2025년 여행 트렌드 키워드다. 뉴질랜드 관광청은 여행객들의 여행 패턴과 설문조사 분석을 통해 위와 같은 결과를 도출해냈다.</p>
          <p dmcf-pid="5fTqSnbYil" dmcf-ptype="general">‘더 길어진 휴가’란 단순한 시간적 연장의 의미를 넘어서 ‘더 깊이 있는 교감’을 원하고 계획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팬데믹 이래로 원격 근무가 일반화된 곳이 늘어나면서, 일과 여행을 병행하는 형태의 ‘워케이션(Workation)’이 가능해진 것이다.</p>
          <p dmcf-pid="15NygbYcJh" dmcf-ptype="general">많은 사람들이 일주일이나 그 이상의 더 길어진 시간을 휴가지에서 보내며, 업무 외 시간에 여유롭게 현지 분위기를 즐기는 형태로 여행을 계획한다. 짧은 일정에 여러 관광 명소를 점찍듯 돌아다니는 여행 스타일에서 벗어나, 그곳의 사람, 문화, 자연환경과 상호작용하고 친밀감을 쌓고자 하는 욕구를 반영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CQD65rRM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뉴질랜드 관광청에 따르면 미국인 방문객의 47%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마오리 전통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Strike Photography"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4/mk/20241114071803318qeod.jpg" data-org-width="700" dmcf-mid="QAEZk41mR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4/mk/20241114071803318qeo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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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관광청에 따르면 미국인 방문객의 47%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마오리 전통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Strike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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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FmyBvLKGJI" dmcf-ptype="general">
           뉴질랜드 관광청이 올해 실시한 국제 방문객 설문조사(IVS)에 따르면, 미국인 방문객의 거의 절반(47%)에 해당하는 비율이 마오리 전통을 품은 장소에 방문한 경험이 있었다.
          </div>
          <p dmcf-pid="3Y0xFrRuLO" dmcf-ptype="general">또한 뉴질랜드를 다음 여행지로 고려 중인 잠재적 방문자의 약 3분의 1(31%)은 다른 문화와 생활양식을 가진 사람들과 상호 작용하기 위해 뉴질랜드 방문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현지와의 진정성 있는 교감이 여행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sWbTo9HR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뉴질랜드의 다양한 미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푸드앤와인클래식 / 사진=Kirsten Simcox"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4/mk/20241114071806336dkpn.jpg" data-org-width="700" dmcf-mid="xaocfHEQe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4/mk/20241114071806336dkp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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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의 다양한 미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푸드앤와인클래식 / 사진=Kirsten Simc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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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pwvzliBWnm" dmcf-ptype="general">
           이러한 추세 속에서 현지의 미식 문화를 탐험하고자 하는 여행자들에게는 푸드앤와인클래식(F.A.W.C., Food and Wine Classic)이 특히 매력적일 수 있다.
          </div>
          <p dmcf-pid="UFbLqSg2ir" dmcf-ptype="general">혹스베이(Hawke’s Bay) 지역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이 지역의 주요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와인과 훌륭한 해산물 요리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FbLqSg2L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혹스베이의 대표적인 와이너리 크래기 레인지 포도밭 / 사진=Graeme Murray"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4/mk/20241114071809783qmqv.jpg" data-org-width="700" dmcf-mid="yuB8ZkP3L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4/mk/20241114071809783qmq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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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스베이의 대표적인 와이너리 크래기 레인지 포도밭 / 사진=Graeme Mur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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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7Z7dUIiBMD" dmcf-ptype="general">
           쿨케이션, 말 그대로 더 시원하고 쾌적한 날씨의 여행지로 떠난다는 의미다. 이제 전 세계는 글로벌 워밍(Warming)이 아닌 보일링(Boiling) 시대에 접어들었다. 최근 발생하는 극단적 기후 변화 속에 가장 눈에 띌 여행 트렌드의 하나는 바로 쿨케이션이다.
          </div>
          <p dmcf-pid="zQoSnzTNiE" dmcf-ptype="general">쿨케이션은 ‘cool(시원한)’과 ‘vacation(휴가)‘을 합친 신조어다. 덥고 습한 전통적 휴양지보다는 비교적 시원하고 쾌적한 날씨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떠나거나 무더운 성수기를 피해 비수기를 선택하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의미한다.</p>
          <p dmcf-pid="qamtwP3ILk" dmcf-ptype="general">뉴질랜드 관광청은 이 성향이 내년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뉴질랜드 여행을 희망하는 미국인의 60%가 비수기 방문을 고려 중이라는 올해 6월 조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북반구에 위치한 많은 나라들의 여름 기후가 점점 뜨거워지는 반면, 남반구에 위치한 뉴질랜드는 한여름인 1~2월에도 섭씨 30도 이상 올라가는 일이 드물고 습도는 낮아 쾌적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JcGj2XDM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여름 여행지 캐시드럴 코브 / 사진=Tourism New Zealand"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4/mk/20241114071813019mqog.jpg" data-org-width="700" dmcf-mid="WHzvLqyjL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4/mk/20241114071813019mqo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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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여름 여행지 캐시드럴 코브 / 사진=Tourism New Zea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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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v18ZkP3LA" dmcf-ptype="general">
           이 때문에 뉴질랜드는 ‘쿨케이션’을 계획하는 여행자들에게 매우 이상적인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적인 명소인 캐시드럴코브(Cathedral Cove)는 이런 뉴질랜드의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다. 다양한 해안가 액티비티와 더불어, 오는 12월 재개장하는 도보 트랙을 따라 환상적인 풍경의 아치 동굴을 통과해 보는 것도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OYKyg2Xi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핫워터비치에서 즐기는 이색 온천 체험 / 사진=Miles Holde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4/mk/20241114071816059iayn.jpg" data-org-width="700" dmcf-mid="YgoKyg2Xn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4/mk/20241114071816059iay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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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워터비치에서 즐기는 이색 온천 체험 / 사진=Miles Hol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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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9CH2YNf5eN" dmcf-ptype="general">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동시에 이색적인 체험을 원한다면 근거리에 위치한 핫워터비치(Hot Water Beach)도 방문해보자. 이 해변에서는 모래를 조금만 파면 솟아나는 온천수로 나만의 천연 모래 욕조를 만들 수 있어, 자연 속에서 특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div>
          <p dmcf-pid="28iCdUloLa" dmcf-ptype="general">선선하고 기분 좋은 날씨 속에 하이킹이나 등산을 즐기고 싶은 이들이라면 마운트 마웅가누이(Mount Maunganui)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특히 3월부터 5월까지 이어지는 뉴질랜드의 가을은 평균 기온이 섭씨 7~21도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최적의 계절이다.</p>
          <p dmcf-pid="Vp2aKyj4eg" dmcf-ptype="general">마운트 마웅가누이 정상에서 바라보는 가을 노을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바로 내려다 보이는 해안도로를 따라 자전거 여행을 떠나는 것도 마웅가누이를 즐기는 좋은 방법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fdOR0CnR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운트 마웅가누이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 / 사진=Camilla Rutherford"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4/mk/20241114071819110gveu.jpg" data-org-width="700" dmcf-mid="GnsLqSg2n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4/mk/20241114071819110gve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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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운트 마웅가누이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 / 사진=Camilla Rutherford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4ikHAVZwJL" dmcf-ptype="general">
           마지막 키워드는 재생관광으로 환경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뜻깊은 체험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뉴질랜드 여행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무려 81%가 여행지와 여행 업체 선정에 있어 지속성(Sustainability) 여부를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div>
          <p dmcf-pid="8VesM3IiLn" dmcf-ptype="general">재생관광이란 지속 가능성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재생과 회복’을 추구한다. 방문지의 지역 생태계 보호, 문화유산 보존, 지역 주민의 경제적 복지 증진에 기여하여 그 지역을 더욱 건강하고 회복력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4JIephLJ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웅가타우타리 생태 보호구에 카카포 앵무새를 방생하는 모습 / 사진=Peter Drury for DO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4/mk/20241114071822205whtl.jpg" data-org-width="700" dmcf-mid="HwbLqSg2M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4/mk/20241114071822205wht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웅가타우타리 생태 보호구에 카카포 앵무새를 방생하는 모습 / 사진=Peter Drury for DOC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PQoSnzTNRJ" dmcf-ptype="general">
           이와 같은 재생관광의 예로, 생태계 복원 활동으로 유명한 생추어리 마운틴 마웅가타우타리(Sanctuary Mountain Maungatautari)를 들 수 있다. 이곳에서는 야생동물 보호, 서식지 복구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주간 및 야간 가이드 투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교육과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div>
          <p dmcf-pid="QS54Xc6Fed" dmcf-ptype="general">야생 조류를 관찰하거나 마오리 전통 약초를 찾아 숲을 거니는 투어를 통해 지역 생태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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