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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서울 평화시장에서 "근로기준법 준수하라" 외친 그날에···'대구 청년 전태일' 옛집 개관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3 22: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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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S9pjVZw9v" dmcf-ptype="general">◀앵커▶<br><span>1970년 11월 13일, 오늘입니다.</span></p>
          <p dmcf-pid="PTVuc41mKS" dmcf-ptype="general">서울 동대문 평화시장의 재단사 전태일이 <span>평화시장 앞길에서 온몸에 기름을 뿌리고 </span><span>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span></p>
          <p dmcf-pid="QoGCfXDxVl" dmcf-ptype="general">고작 22살, <span>전태일 열사는 일기에서 그 짧은 생애 가운데 가장 행복했던 시절을 대구의 옛집에 살던 때를 꼽았습니다.</span></p>
          <p dmcf-pid="xA1TQFOJfh" dmcf-ptype="general">11월 23일, 그 옛집을 시민의 성금으로 복원해 개관 기념식을 했습니다. </p>
          <p dmcf-pid="yY8qDP3I9C" dmcf-ptype="general">이태우 기잡니다. </p>
          <p dmcf-pid="W4ra3sdz9I" dmcf-ptype="general"><span>◀기자▶<br></span><span>"청계천 노동자 전태일"은 어디 출신이냐는 물음에 "대구 청년 전태일"이라고 했습니다.</span></p>
          <p dmcf-pid="YULQTg2XBO" dmcf-ptype="general">스물두 살 짧디짧은 삶이지만, 1962년 8월에서 1964년 2월까지 열다섯 남짓의 나이로 대구에서 보낸 시절을 가장 행복했다고 일기에 썼습니다. </p>
          <p dmcf-pid="GPOAUCnbVs" dmcf-ptype="general">바로 대구시 중구 남산동 2178-1번지, <span>전태일 여섯 가족이 살았던 셋방은 함석지붕을 인 4평의 좁은 공간, </span><span>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은 2019년에 옛집을 사들이기 위해 시민 모금 운동을 결정하고, </span><span>다음 해 11월 남산동 옛집을 매입했습니다.</span></p>
          <p dmcf-pid="HFd4hiBWqm" dmcf-ptype="general">◀송필경 (사) 전태일과 친구들 이사장▶<br><span>"삶의 터가 여기에 유일하지만, 또 자기 자신이 가장 여기에서 인생의 의미를 둔 겁니다. 그래서 저희가 2015년부터 서서히 생각하다가···"</span></p>
          <p dmcf-pid="XE3YRphL2r" dmcf-ptype="general"><span>코로나 등으로 복원 공사가 지지부진하다 올해 4월에서야 공사를 시작해 개관하게 됐습니다.</span></p>
          <p dmcf-pid="ZfwgFme72w" dmcf-ptype="general">◀전순옥 전태일 열사 동생▶<br><span>"우리 가족으로서는 감격스럽고, 오빠를 다시 그 집을 통해서 만난다는, 돌아가신 어머니, 우리 가족을 다 그 한집으로 불러 모은다는 그런 느낌으로"</span></p>
          <p dmcf-pid="5muZizTN2D" dmcf-ptype="general">앞으로 옛집은 역사와 인권을 배우는 체험의 현장, 노동자, 이주민 같은 소외당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연대의 공간으로 쓰입니다. </p>
          <p dmcf-pid="14ra3sdzBE"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전태일 기념관으로 탈바꿈할 옛집은 인간 사랑이란 열사의 정신을 잇는 대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입니다. </p>
          <p dmcf-pid="tLYIVHEQfk" dmcf-ptype="general">MBC 뉴스 이태우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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