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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긴장되지만 하던 만큼만”… 수능 전날 학교 현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3 16: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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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3일 춘천 강원고등학교에서 선생님으로부터 고3 수험생들이 수험생 유의사항을 듣고 있다. 김정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3/kado/20241113162302896lbit.jpg" data-org-width="640" dmcf-mid="ZULHYD7vL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3/kado/20241113162302896lbi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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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3일 춘천 강원고등학교에서 선생님으로부터 고3 수험생들이 수험생 유의사항을 듣고 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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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수능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방문한 강원고, 교내는 수험표를 받으려는 졸업생·재학생과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1·2학년 후배들로 들썩였다.<br><br> 강원고는 3학년 재학생 186명 전원이 수능에 응시한다. 다른 학교와 달리 학급이 무학년제로 운영되는 강원고는 1학년과 2학년, 그리고 3학년이 한 반에서 생활한다. 이날 찾은 교실 역시 1·2학년 각 6명과 3학년 8명이 한 교실에서 지내왔다. 후배들은 수능을 보는 선배에게 “형 시험 잘 봐요”라며 사전에 준비해 둔 응원 선물을 전달했다.<br><br> 담임교사는 학생들에게 “모바일 신분증은 안 된다. 전자기기도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가면 안된다. 다른 학교 정수기 물이 몸에 안맞을 수 있으니 생수를 챙겨가라. 4교시 탐구과목 응시 시간에는 선택과목만 꺼내서 풀어야 한다. 마지막 OMR 마킹도 정성껏 해야 한다”며 세심하게 주의사항을 공지했다.<br><br> 수험표 배부 이후에는 1·2학년 학생들이 교문까지 도열해 선배들을 응원하는 출정식이 열렸다. 삼삼오오 모인 학생들은 “내일의 주인공은 형들입니다. 수능 화이팅!”이라며 3학년 선배들을 응원했다.<br><br>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은 기대감과 긴장감이 교차하고 있었다.<br><br> 3학년 윤예준 학생은 “처음에는 긴장을 안 할 줄 알았는데, 코앞으로 다가오니 긴장이 많이 된다”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보여준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임할 생각이다. 시험이 끝나고 나오면 부모님을 꼭 안아드리고 싶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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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사흘 앞둔 11일 세종시 한 인쇄공장에서 수능시험 문답지가 전국 시험지구로 배부되고 있다. 공동취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3/kado/20241113155212390pvbq.jpg" data-org-width="640" dmcf-mid="WPmun2mee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3/kado/20241113155212390pvbq.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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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사흘 앞둔 11일 세종시 한 인쇄공장에서 수능시험 문답지가 전국 시험지구로 배부되고 있다.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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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예년보다 늘어난 졸업생(재수생 이상)은 고3 학생들에게 부담이다. 올해 수능에는 전국에서 52만2670명이 접수했다. 이 가운데 졸업생은 16만1784명으로 지난 2004학년도 수능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br><br> 특히 올해는 의대 정원이 기존보다 1497명(학부 기준) 증원되면서 상위권 학생들의 연쇄 이동이 점쳐진다. 김이준 학생은 “재수생이 많다고 해 걱정된다”면서 “멘탈을 잘 잡고 수능 최저 등급을 충족하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했다.<br><br> 강원경찰과 소방본부도 원활한 수능 운영을 위해 힘을 보탠다. 강원경찰은 시험 당일 도내 4개 시험지구 15개 교육청과 시험장 44곳의 경비·문답지 이송 업무에 순찰차와 무장경찰관을 투입, 돌발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br><br> 강원도소방본부는 수능 당일 응급차량을 배치해 시험장 안전 확보에 나선다. 또한 시험장별 소방출동로를 확인해 출동 태세를 점검했다.<br><br> 수능을 마치고 나온 수험생은 본격적인 대입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시험장을 나온 후에는 우선 가채점 진행해 자신의 예상 성적을 확인해야 한다.<br><br> 서종철 강원도교육청 진로진학팀장은 “가채점을 통해 예상 성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험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우선 시험에 완벽하게 집중해 전부 풀고 난 후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자신이 마킹한 답을 수험표에 옮겨 적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p>
           <p>#수능 #긴장 #학교 #3학년 #시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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