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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男女 모두 “결혼 안해”...25년 뒤? 도쿄사는 10명중 4명 ‘독거노인’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3 16:07:2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미혼율 급증에 日전국 75세 이상 1인가구<br>2050년 29%...도시지역 일수록 숫자 많아<br>고령화·1인가구화로 사회보장제 개혁 시급<br>출산율 더 낮고 고령가구 저축률도 낮은 韓<br>일본 보다 더 심각한 상황 맞을 수도 있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biJofOJn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fagAQSgJ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3/mk/20241113155708955nwst.jpg" data-org-width="700" dmcf-mid="Fxv7bXe7R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3/mk/20241113155708955nws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8TLSERyjn0" dmcf-ptype="general">
           고령자 급증으로 25년뒤 일본 도쿄에 거주하는 만 75세이상 인구중 1인가구 비율이 4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75세 이상 고령자 10명중 거의 4명은 혼자살게 된다는 뜻이다.
          </div>
          <p dmcf-pid="7UxQeBEQid" dmcf-ptype="general">12일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 연구소는 2050년까지 일본 전국 지자체별 세대수 변화 등을 추산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전국 47개 도도부현의 만 75세 이상 인구중 1인가구의 비율은 2020년 22.4%에서 2050년 28.9%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2050년이면 현재 1971년~1974년생들이 모두 만 75세 이상의 후기 고령인구가 되는 시점이다.</p>
          <p dmcf-pid="zjTvYD7vee" dmcf-ptype="general">도시지역일수록 1인 가구 숫자가 많게 나타났다. 특히 수도인 도쿄에 거주하는 만 75세이상 1인 가구 숫자는 2020년 50만명에서 2050년 90만명으로 1.8배 가량 급증하면서, 75세 이상 인구중 35.7%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도쿄를 비롯해 만 75세이상 1인가구 비중이 30%를 넘어서는 지자체는 8곳 이었다.</p>
          <p dmcf-pid="qkYWXmBWiR" dmcf-ptype="general">이처럼 혼자사는 고령인구가 급증하게 되는 배경에는 높은 미혼율이 자리한다. 한국과 더불어 일본의 미혼율은 지금도 높지만 갈수록 더 높아지고 있어 독신화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p>
          <p dmcf-pid="B368x7A8MM" dmcf-ptype="general">2020년 조사에 따르면 만 50세까지 단 한 번도 결혼한 적 없는 일본인의 비율(평생 미혼율)은 남성이 28%, 여성이 18%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생 미혼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도시 지역일수록 높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p>
          <p dmcf-pid="brZXtC2Xnx" dmcf-ptype="general">일본 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연고가 없는 고령자가 늘고 있기 때문에 지역문제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p>
          <p dmcf-pid="Ks153lf5eQ" dmcf-ptype="general">고령화와 1인가구화가 진행되면서 사회보장제도는 개혁을 필요로하고 있는 상태다. 예컨데, 나이가 들면 건강관리를 하기도 어려워지고 거동이 불편해 혼자 병원 가기도 점점 어려워진다. 간병인력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수 밖에 없다.</p>
          <p dmcf-pid="9lp07WQ0JP"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동네 병의원도 고령 환자의 요구에 맞춰 외래에서 재택 의료로 중심을 옮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p>
          <p dmcf-pid="2RwDsnXDn6" dmcf-ptype="general">게다가 혼자 사는 고령자는 강도 등 범죄 표적이 되기 쉬워 방범 대책도 요구된다. 재해 시에는 스스로 대피하기 어려워 ‘재해 약자’가 될 위험성도 크다.</p>
          <p dmcf-pid="VnIOlNFOd8" dmcf-ptype="general">치매 대책도 필요하다. 1인 고령자는 혼자살다보니 우울감에 빠지기 쉽고 대화상대가 없어 말을 안하다보니 더욱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 치매는 조기 발견이 어렵고 대응이 늦어질 경우 빠르게 악화될 우려가 있다.</p>
          <p dmcf-pid="f6AjERyjd4" dmcf-ptype="general">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본 전국의 치매 환자 수는 2022년 443만 명에서 2050년 586만 명으로 32% 급증할 전망이다.</p>
          <p dmcf-pid="4BJdLVsddf" dmcf-ptype="general">결과적으로 사회보장비는 계속 늘어나 2040년이면 2024년도 예산 보다 40% 정도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p>
          <p dmcf-pid="8JsmCg1mRV" dmcf-ptype="general">닛케이는 고령자 시설 정비와 방문 개호 등 제도 확대, 저출산으로 인력 확보는 더 어려워질 것이 분명 하기 때문에 외국인 인력 채용 확대와 인공지능(AI)및 로봇 도입, 인구가 줄어드는 지역에서 집단 거주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p>
          <div dmcf-pid="6RwDsnXDe2" dmcf-ptype="general">
           <div>
            <strong>한국, 추세대로라면 日보다 심각...전문가 “노인 부양비 줄이는데 초점을”</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glhTcphM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예능 ‘나 혼자 산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3/mk/20241113155711736pray.jpg" data-org-width="540" dmcf-mid="0qxQeBEQJ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3/mk/20241113155711736pra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QC3FUT6FMK" dmcf-ptype="general">
           추세대로라면 한국의 고령 1인가구 문제는 일본 이상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다. 출산율도 더 낮지만 한국의 고령가구 저축률도 일본에 비해 훨씬 낮은데다, 현재 구조가 지속된다면 국민연금이 1990년생이 65세가 되는 2055년에 고갈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div>
          <p dmcf-pid="xrZXtC2Xnb" dmcf-ptype="general">지난 2012년 서울대 노화고령연구소가 베이비부머 3783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은퇴후 평균 연금수령액은 45만80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p>
          <p dmcf-pid="yZ2943o9LB" dmcf-ptype="general">이를 위해서는 사회적으로 결혼을 기피하는 분위기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 결혼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치솟는 미혼율에 제동을 걸어야 하는 것이다.</p>
          <p dmcf-pid="WjTvYD7veq" dmcf-ptype="general">또 전문가들은 고령 1인 가구 문제중 빈곤문제에 대응을 위해서는 고령자도 계속 일할 수 있게 환경을 정비해야 한다고 말한다.</p>
          <p dmcf-pid="YwXH1I9HRz" dmcf-ptype="general">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는 인구구조 관련 한국이 지금 초점을 맞춰야 하는 건 “낮은 출산율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 보다, 노인 부양비를 어떻게 줄일것인가” 라고 강조했다. 다음 세대에 짐을 떠넘기지 않으려면 ‘인생 이모작’ 과 ‘세대별 분업’으로 모두가 자립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p>
          <p dmcf-pid="GVgojPlod7"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최근 “청년실업을 초래하는 무턱댄 정년 연장은 금물” 이라며 “인생 이모작 시대 고령자들은 청년들보다 자신들에게 더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HNvSWEuSMu" dmcf-ptype="general">예컨데, 아이를 낳아 키워본 경력단절여성, 가정을 부양했던 베이비부머 은퇴자는 청년층보다 소외계층 복지 업무에 더 적합하고, 법률 서비스에서도 가정 문제는 인생 경험이 풍부한 고령 법률가가 더 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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