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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물 들어올 때 노 젓자”…코인 ‘불장’에 신바람 난 거래소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3 14:01:3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코스피 일 거래대금 추월한 가상자산<br>거래소도 ‘방긋’…점유율 확보전 활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er1eYxpIb">
          <p dmcf-pid="qer1eYxpsB" dmcf-ptype="general">(시사저널=조문희 기자)</p>
          <p dmcf-pid="BSURS8CnOq" dmcf-ptype="general">미국 대선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전 세계 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한국에서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일 거래대금이 코스피 거래대금을 뛰어넘는 등 활기를 띄는 분위기다. 지난 3분기 실적 한파를 겪었던 거래소에도 훈풍이 예상된다.</p>
          <p dmcf-pid="bvuev6hLDz" dmcf-ptype="general">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가상자산 랠리가 계속될 경우 거래소도 '돈방석'에 앉게 될 전망이다. 거래소들은 이미 공격적인 고객 확보 유치전에 나선 상태이며, 향후 점유율 확보 경쟁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T7dTPlom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13일 오전 서울 빗썸라운지 강남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돼 있다.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3/sisapress/20241113134145554unvt.jpg" data-org-width="960" dmcf-mid="7hBnYMTNE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3/sisapress/20241113134145554unv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13일 오전 서울 빗썸라운지 강남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돼 있다. ⓒ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9IFPI2memu" dmcf-ptype="general">13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대금은 '폭발적' 수준으로 늘어났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게코 통계에 따르면,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24시간 거래대금 총합은 250억 달러, 한화 약 35조원에 달한다. 전날 코스피‧코스닥 양대 지수 거래대금의 합 20조원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p>
          <p dmcf-pid="2C3QCVsdsU" dmcf-ptype="general">지난 10월까지만 해도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업비트 단일 거래소 기준으로 2조원 수준에 불과했다. 1분기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영향으로 3월 한 때 5조원 수준까지 크게 늘어난 바 있지만, 이내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시장 유동성이 급감했다. 그러다 '친(親) 코인 대통령'을 천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가상자산 시장이 본격적인 호황기를 맞았다는 평가다.</p>
          <p dmcf-pid="Vh0xhfOJrp" dmcf-ptype="general">거래 수수료가 주 수익원인 거래소 입장에선 이 같은 거래대금 상승세는 분명한 호재로 통한다. 업비트 기준 거래 수수료 0.05%를 단순 대입하면, 5대 거래소는 이날 24시간 동안 170억원가량의 수수료를 얻은 것으로 추산된다.</p>
          <p dmcf-pid="fSURS8CnI0" dmcf-ptype="general">지난 2분기에는 가상자산 시장 위축으로 국내 거래소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반 토막 난 바 있다. 업비트의 영업이익은 3557억원에서 1596억원으로, 빗썸은 620억원에서 322억원으로 급감했다. 반면 미 대선이 있던 11월부터는 가상자산 거래대금이 크게 늘었기 때문에, 내년 발표될 4분기 실적에서는 명확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dmcf-pid="4vuev6hLO3" dmcf-ptype="general">가상자상 시장이 호황기를 맞은 만큼, 거래소는 당분간 적극적 마케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5대 거래소 중 점유율 1위는 업비트, 2위는 빗썸으로, 양대 거래소의 점유율은 98%에 달한다. 특히 상장을 준비 중인 빗썸은 이미 공격적인 점유율 확대 마케팅을 펼쳐왔다. 수수료 무료화 정책부터 거래소 이전 시 비트코인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을 시행했다. 이에 빗썸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1년 만에 기존 10%에서 30% 수준으로 오른 상태다.</p>
          <p dmcf-pid="8T7dTPloOF" dmcf-ptype="general">단 점유율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당국의 견제 수위도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비트는 독과점 문제로, 빗썸은 수수료 무료 마케팅이 '꼼수'에 해당한다며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후 금융당국과 공정위원회는 독과점 이슈 등에 대한 조사를 예고했으며, 이달 새로 꾸려진 금융위원회 산하 가상자산위원회에서 해당 안건을 첫 의제로 들여다 볼 계획이다.</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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