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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Mr.플랑크톤’ 오정세 “캐릭터 천재? 비결은 키워드”[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3 11:33: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어흥의 결말? 세드엔딩이지만 결국 해피엔딩”<br>“이유미·우도환과 나이차 전혀 실감 못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NQTL5Jqu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V3abwzTz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오정세. 사진 I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3/startoday/20241113113312514axgb.jpg" data-org-width="700" dmcf-mid="PxVZcUNfU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3/startoday/20241113113312514axg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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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오정세. 사진 I 넷플릭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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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MBw6lf5pV" dmcf-ptype="general">
           <strong>“세상 가장 밑바닥에 있는 가장 하찮은 존재인 줄 알았지만 당신은 세상을 지탱하는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소중한 존재라고 말하는 이 작품이 참 가슴 따숩습니다.”</strong>
          </div>
          <p dmcf-pid="KRbrPS41U2" dmcf-ptype="general">‘천사의 재능’을 가진, 팔색조 배우 오정세(47)가 또 한 번 놀라운 연기를 펼친다. 넷플릭스 시리즈 ‘Mr. 플랑크톤’을 통해서다.</p>
          <p dmcf-pid="9eKmQv8t09" dmcf-ptype="general">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 페에서 ‘Mr. 플랑크톤’로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오정세를 만났다.</p>
          <p dmcf-pid="2nfCeYxp3K" dmcf-ptype="general">“작가님의 전작 ‘싸이코지만 괜찮아’로 많은 선물을 받았다”는 그는 “작가님의 다음 작품에 어떤 형태로든 참여하고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또 ‘어흥’을 만나게 됐다. 이 따뜻한 여정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작품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p>
          <p dmcf-pid="VL4hdGMU0b" dmcf-ptype="general">지난 8일 공개된 넷플릭스 K시리즈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우도환)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이유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p>
          <p dmcf-pid="fo8lJHRu3B" dmcf-ptype="general">‘사이코지만 괜찮아’ 조용 작가의 작품답게 큰 궤가, 결이 비슷하다. ‘태생’에 얽힌 상처를 기반으로 무거운듯 가볍고 냉소적인듯 따뜻하며 우울하듯 밝다. 로드 무비의 형식을 빌려, 미스터리 대신 휴먼 드라마의 색깔을 짙게 입혀냈다.</p>
          <p dmcf-pid="4mL1E7A8Uq" dmcf-ptype="general">이야기의 시작은 일방적이고, 언뜻 폭력적으로도 보이지만 그 알맹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독하게 인간적이다. 비호감이고 답답도 한데 짠하고 공감도 간다. 두려움으로 자포자기하다 다시 간절해지고 용기도 낸다. 우리 모두가 그러하듯이.</p>
          <p dmcf-pid="8sotDzc63z" dmcf-ptype="general">오정세는 “이 이야기가 지닌 색깔이, 담긴 의미가, 사람들이 다 좋았다. 여행을 떠나는 설렘을 안고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고, 기대보다 더 좋았다. 사랑하는 사람·그 사람을 납치한, 적대감이 큰 인물과 함께 하면서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성장하고 결핍에 대해 이겨내는 과정이 좋았다. 다채로운 재미와 감동 코드도 섞여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OgFwqkP0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정세 스틸. 사진 I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3/startoday/20241113113315276envm.jpg" data-org-width="550" dmcf-mid="7ySrPS41F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3/startoday/20241113113315276env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정세 스틸. 사진 I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PDJXApaV3u" dmcf-ptype="general">
           극 중 우도환은 ‘남자 고문영’을 떠올리게 하는 치명남이고, 아유미는 ‘여자 문강태’의 맑음을 품은 러블리 엉뚱녀. ‘아유미의 약혼자’로 분한 오정세는 넘사벽 하드캐리다. 짠하고 귀엽고 웃기고 멋있고 혼자 다 한다. 두 남녀 주인공보다 미친 존재감이요, 마성의 캐릭터를 완성해낸다.
          </div>
          <p dmcf-pid="QwiZcUNfzU" dmcf-ptype="general">“배우들과 나이로 인한 거리감은 느끼지 못했다”는 오정세는 “저는...불편함은 전혀 없었다.(웃음) 외형적인 부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 ‘어흥’의 정서적인 면을 세밀하게 파고 들었다. 이 만화적이고도 독특한 색깔의 인물을 보다 현실감 있게, 작품의 의도대로 쓰일 수 있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p>
          <p dmcf-pid="xrn5kuj4zp" dmcf-ptype="general">그는 “저도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제 의지 없이 물 흐르듯이 살아왔던 사람인데 제 의지로 처음 결정했던 게 전공 선택이었다. 그게 어떻게 보면 저한테는 첫 발이었는다. 어흥 역시 첫 발 없이 살아왔는데 재미라는 사람을 만나면서 사랑을 하고 첫 삶을 내딛게 해줬던 것 같다”고 말했다.</p>
          <p dmcf-pid="yZIVYMTN70" dmcf-ptype="general">이어 “어흥의 큰 키워드는 단연 ‘사랑’이었다”며 “매 캐릭터마다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고 정답도 없지만, 공통적인 부분은 키워드를 정하고 디테일하게 채워간다. 방법론 면에서 변주를 주면서도 이 인물이 가진 여러 갈래를 하나로 모아 완성시키려고 한다. 책을 통해 혼자 해석한 부분과 실제 촬영 현장에서 동료들과 합을 맞추고 상황에 맞는 것들을 적절하게 발렌스를 이뤄내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W5CfGRyjp3"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어흥의 사랑은 어떤 것일지 다양한 형태로 고민했고, 그라는 사람 자체가 지닌 순수함 또 고구마 같은 면, 마마보이 기질, 여러 전사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장면 장면 상황에 맞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사랑이라는 모양새를 가지고 있지만 작품 끝났을 때는 어흥의 처음 삶에 대한 이야기이지 않을까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1h4HeWAU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오정세. 사진 I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3/startoday/20241113113318218upzi.jpg" data-org-width="694" dmcf-mid="zIZiuA0Cz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3/startoday/20241113113318218upz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오정세. 사진 I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G3vP5iHEFt" dmcf-ptype="general">
           “이 역할을 하며 가장 좋았던 건, 웅크리고 있던 사람이 세상에 첫 발을 내딛었을 때 느끼는 그 희열이에요. 주먹을 전혀 쓰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 주먹을 쓰고, 어머니에게 처음 반항도 하고, 문밖으로 스스로 나가는 그런 것들에 뿌듯함과 쾌감을 느꼈어요. 예쁜 순수함도 좋았고요.”
          </div>
          <p dmcf-pid="H0TQ1nXDU1" dmcf-ptype="general">‘남자사용설명서’ 이승재부터 ‘극한직업’ 테트창, ‘동백꽃 필 무렵’ 노규태, ‘사이코지만 괜찮아’ 문상태, ‘악귀’ 엄해상, 이번 ‘어흥’에 이르기까지 이보다 다채롭고도 강렬한 색체는 없다. 러브라인은 기본 브로맨스, 감초 양념 강력하다. 설정도 남다른 ‘캐릭터 부자’ 아니 ‘캐릭터 천재’다.</p>
          <p dmcf-pid="XpyxtLZw35" dmcf-ptype="general">오정세는 “매번 여행을 떠나는 마음”이라며 “늘 좋은 풍경,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기억만 남기고 싶지만 어떤 여정을 경험할진 전혀 알지 못한다. 기대보다 더 좋을 때도, 아닐 때도, 힘들 때도, 수월할 때도 있다. 그럼에도 일단 좋은 것만 상상며 떠난다. 만나게 될 사람들과 최대한 잘 어우러지려고 한다. 이번 작품도 그랬고 감사하게도 모든 것이 좋았다”고 미소 지었다.</p>
          <p dmcf-pid="ZDJXApaVFZ" dmcf-ptype="general">“스스로도 ‘이런 인물이 정말 있을까?’ 의심되는 역할도 가끔 와요. 실제로 그럴 땐 힘들었고요. 그러다 실제 그런 성향의 분을 만나곤 확신이 생겨 거침없이 하게 되더라고요. 그 때부턴 ‘아 있을 수도 있을거야’란 확신이 커졌어요라. 어흥도 제겐 그랬고요.”</p>
          <p dmcf-pid="5wiZcUNfUX" dmcf-ptype="general">그는 작품에 엔딩에 대해 “어흥의 사랑의 현 시점에서 세드엔딩이지만, 그의 삶은 결국 이로 인해 해피엔딩을 맞을 거라고 확신했다. 알에서 깨어나 첫 발을 딛었으니까. 그 엄청난 일을 해냈으니까”라며 만족해했다.</p>
          <p dmcf-pid="1rn5kuj4UH" dmcf-ptype="general">“제가 가진 어떤 이미지를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또 어떤 색깔의 캐릭터를 좋아하시는지 저도 알고 있어요. 항상 감사하고 더 잘해야겠단 생각을 하죠. 그러면서도 배우이기에 또 다른 얼굴, 완전히 새로운 것들을 늘 보여드리고 싶고 도전하고 싶어요. 두 가지를 모두 해나가려고해요. 그렇게 계속 새로운 여정을 떠나겠습니다.(웃음)”</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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