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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83세 수능 도전..."할머니도 대학 간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3 0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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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Zaep0g2Rz"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PWiP15Jqe7" dmcf-ptype="general">내일(14일) 치러지는 수능시험 응시자 가운데는 저마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도전자들이 있습니다. </p>
          <p dmcf-pid="Qs8BvS41Ju" dmcf-ptype="general">집안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해야 했던 80대 할머니부터, 교도소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소년수까지, 조금은 특별한 학생들을 표정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p>
          <p dmcf-pid="xbCE84IiMU"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yyJ65ZdzMp" dmcf-ptype="general">만학도들이 다니는 평생 학교인 서울 일성여고 교문 앞에 이른 아침부터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p>
          <p dmcf-pid="W2SrQPlod0" dmcf-ptype="general">"엄마도 대학 간다. 일성여고 파이팅!" </p>
          <p dmcf-pid="YTd8ZXe7e3" dmcf-ptype="general">올해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늦깎이 고3 선배들을 위해 1·2학년 후배들이 힘을 불어넣습니다. </p>
          <p dmcf-pid="GHoM3FLKnF" dmcf-ptype="general">교장 선생님은 '찰싹 붙으라'는 의미로 찹쌀떡을 준비했습니다. </p>
          <p dmcf-pid="HR5ToLZwRt" dmcf-ptype="general">올해 수능을 응시하는 107명의 만학도들을 응원하기 위한 떡 전달식이 진행됐습니다. </p>
          <p dmcf-pid="XSRfHGMUi1" dmcf-ptype="general">이 중에서도 최고령 응시자는 여든셋의 나이로 수능을 치르는 임태수 할머니입니다. </p>
          <p dmcf-pid="Zgu5EkUln5" dmcf-ptype="general">2년 동안 성실히 공부해 이미 수시전형으로 대학교 두 곳에서 합격장을 받았지만, 태어나 처음 치르는 시험인 만큼 마지막까지 수업 내용을 공책에 정리하며 되새깁니다. </p>
          <p dmcf-pid="5LpXcA0CiZ" dmcf-ptype="general">[임태수 / 수능 최고령 응시자 : 못했던 공부를 애들 다 키워서 대학 다 보냈고, 그래서 지금 수능 보는데 너무 재밌어요. 모든 면에서 배우는 게 정말 좋죠. 늦게나마 너무 즐겁고 재밌고 좋아요.] </p>
          <p dmcf-pid="1qOcfVsdMX" dmcf-ptype="general">서울 남부교도소에서는 푸른 수형복을 입은 소년수들이 막바지 공부에 열중합니다. </p>
          <p dmcf-pid="t2SrQPlodH" dmcf-ptype="general">수업에 집중을 못 하고 한눈을 팔았던 건 옛말, 한 글자라도 놓칠세라 아침부터 밤까지 꼼짝하지 않고 공부를 이어갑니다. </p>
          <p dmcf-pid="F0EoBqkPRG" dmcf-ptype="general">[홍정환 / 서울 남부교도소 교도관 : '나는 이제 인생이 잘못됐어. 끝났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수형자이자 소년 교육생으로 대하다 보니까 변하는 거죠.] </p>
          <p dmcf-pid="3HoM3FLKRY" dmcf-ptype="general">[방가빈 / 자원봉사자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 (처음에는) 자세도 조금 불량하고, 가끔은 살기 어린 눈빛을 보일 때도 있었는데요. 지금은 지적했을 때도 '네 알겠습니다. 고쳐보려고 노력 중입니다'라고 할 때 보람을 느끼면서 애들이 바뀌는구나.] </p>
          <p dmcf-pid="0i3GjNFOLW" dmcf-ptype="general">10명 남짓 탈북민 가정 학생들이 모인 교실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수능 수업이 한창입니다. </p>
          <p dmcf-pid="pfTsMxvaMy" dmcf-ptype="general">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국어 문제도, 어려운 공식으로 가득한 수학 문제도, 남들과 비교하기보다는 자신만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도전합니다. </p>
          <p dmcf-pid="UPGhJdYcdT" dmcf-ptype="general">[김도윤 / 탈북민 가정 학생 : 배운 만큼 다 발휘할 수 있게, 아쉬움이 없도록 수능을 치르고, 대학을 잘 들어가는 게 목표입니다.] </p>
          <p dmcf-pid="udtWag1miv" dmcf-ptype="general">[진형국 / 여명학교 교사 : 결과보다는 과정에 의미를 두고 최선을 다해서 마지막까지 시험을 잘 쳤으면 좋겠습니다. 도윤이, 미나 파이팅!] </p>
          <p dmcf-pid="7VvmxQSgiS" dmcf-ptype="general">저마다의 사연을 극복한 이들의 도전도 이제 하루 뒤면 결실을 맺게 됩니다. </p>
          <p dmcf-pid="zGLxFtnbLl" dmcf-ptype="general">YTN 표정우입니다. </p>
          <p dmcf-pid="qi3GjNFOnh" dmcf-ptype="general">촬영기자 : 왕시온 </p>
          <p dmcf-pid="BlMVGYxpJC" dmcf-ptype="general">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p>
          <p dmcf-pid="bE9UIOKGiI"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p dmcf-pid="KbCE84IiJO"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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