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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콘크리트 공사가 고리도롱뇽 폐사 원인이라는데도... 확실치 않다는 정부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2 18:18:1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환경부, 개발사로부터 고리도롱뇽 폐사 사실 통보 못 받아<br>김주영 의원실 "재발방지 위해 추가 연구 진행 등 적극 나서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UFHr6hLH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82zYg1mH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리나라 고유종이자 멸종위기종 2급인 고리도롱뇽의 모습. 경남 양산 사송 고리도롱뇽 서식처보존 시민대책위원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2/hankooki/20241112180248932fzws.jpg" data-org-width="640" dmcf-mid="9ccfFD7v5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2/hankooki/20241112180248932fzw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리나라 고유종이자 멸종위기종 2급인 고리도롱뇽의 모습. 경남 양산 사송 고리도롱뇽 서식처보존 시민대책위원회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66VqGatsG8" dmcf-ptype="general"><strong>환경부</strong>가 <strong>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리 일대 아파트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멸종위기종 2급인 고리도롱뇽의 폐사</strong> 원인(<strong>본보 10월 17일 자 보도</strong>)을 분석한 보고서를 확인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strong> 낙동강유역환경청</strong>은 폐사 사실을 통보하지 않은 <strong>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뒤늦게 과태료를 물린다는 방침</strong>이지만, 폐사 원인 파악은 여전히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p>
          <div dmcf-pid="PPfBHNFOX4"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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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종 고리도롱뇽… 탈출용 경사로 만들다가 떼죽음, 왜?
              <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01618170000233)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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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gix7I9HYf" dmcf-ptype="general">12일<strong>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strong>이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LH는 <strong>올해 5월</strong> 고리도롱뇽 서식지 보완을 위해 <strong>탈출용 경사로를 설치</strong>한 뒤 하청 모니터링 수행기관으로부터 폐사 확인 및 원인 분석을 담은 보고서를 받았지만 <strong>정작 환경청에는 통보하지 않았다</strong>.</p>
          <p dmcf-pid="xanMzC2XtV" dmcf-ptype="general">보고서에는 점검 당일에만 <strong>고리도롱뇽 4마리의 사체를 발견</strong>했으며, <strong>수로 공사로 인한 콘크리트 독성 유입에 따른 수질오염을 폐사 원인</strong>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또 "과거 서식지가 있던 장소로 대규모 개체가 유입되는 지역이며 구조활동을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어 서식지 조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식 기간 내 중요한 서식처의<strong> 콘크리트 공사는 (고리도롱뇽에게) 매우 심각한 영향</strong>을 미치므로 중대한 문제로 인식된다"며 "수로공사가 진행됨에도 사전 협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9q0SJGk5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남 양산시 양산 사송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폐사한 고리도롱뇽. 사송 도롱뇽 서식처보전 시민대책위원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2/hankooki/20241112180250276ypvm.jpg" data-org-width="640" dmcf-mid="2THAQ5JqY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2/hankooki/20241112180250276ypv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남 양산시 양산 사송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폐사한 고리도롱뇽. 사송 도롱뇽 서식처보전 시민대책위원회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W2BpviHEH9" dmcf-ptype="general">환경청은 지난달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고리도롱뇽 폐사 문제에 대한 김 의원의 지적을 받고 관련 조치 계획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strong>폐사 </strong><strong>보고서가 통보되지 않았음을 확인</strong>했다. 다만 보고서 외 당시 현장 사진 등 관련 증빙자료가 없어 <strong>정</strong><strong>확한 폐사 원인 파악에는 어려움</strong>이 있다는 입장이다.</p>
          <p dmcf-pid="YThrJpaV1K" dmcf-ptype="general">시민단체들은 고리도롱뇽이 한참 자라고 있는 5월에 즉석 시멘트라고 불리는 <strong>모르타르로 탈출로를 설치한 점이 고리도롱뇽 유생의 집단 폐사</strong>로 이어졌다고 주장해왔다. <strong>사공혜선 사송 도롱뇽 서식처보전 시민대책위원회 간사</strong>는 "양산 지역을 수차례 방문한 양서류 연구 권위자가 이미 고리도롱뇽에게 미칠 시멘트의 독성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며 "시공 시점과 방법이 잘못됐다는 것은 따로 연구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공 간사는 이어 "이 같은 떼죽음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전문가, 시민단체 등과 함께 논의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ylmiUNfZ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올해 7월 시민대책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시가 적극적으로 멸종위기종 보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송 도롱뇽 서식처보전 시민대책위원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2/hankooki/20241112180251721wirj.jpg" data-org-width="600" dmcf-mid="Vumcx1iBY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2/hankooki/20241112180251721wir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올해 7월 시민대책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시가 적극적으로 멸종위기종 보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송 도롱뇽 서식처보전 시민대책위원회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HWSsnuj4tB"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고리도롱뇽 폐사를 통보하지 않은 LH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발방지 계획 등을 최대한 빨리 마련하겠다"고 말했다.</p>
          <p dmcf-pid="XGTIozc6Hq" dmcf-ptype="general"><strong>김 의원</strong>은 "폐사보고서에 고리도롱뇽 죽음의 원인으로 공사로 인한 독성 물질 유입이 지적됐지만 환경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없다며 여전히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부는 필요시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사업 과정에 있어서도 단순 개선명령이 아닌 사후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ZHyCgqkPGz" dmcf-ptype="general">고은경 동물복지 전문기자 scoopkoh@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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