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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수능 감독관 교사 81% “반강제로 차출”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2 07: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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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1일 오후 대구수능상황본부에서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들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2/khan/20241112074350058kkyi.jpg" data-org-width="700" dmcf-mid="1UyzcGMUv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2/khan/20241112074350058kky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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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오후 대구수능상황본부에서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들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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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37iOKo5rSv" dmcf-ptype="general">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 감독관 10명 중 9명은 인권침해를 당할까봐 우려했던 것으로 조사됐다.</p>
          <p dmcf-pid="0VAyPEuSSS" dmcf-ptype="general">중등교사노동조합이 지난달 10∼21일 전국 중·고교 교사 4654명을 대상으로 수능 감독관 업무에 관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88%가 “인권침해를 당할 것을 걱정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수능 종사 업무 중 인권침해를 당했을 경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4%에 그쳤다.</p>
          <p dmcf-pid="pfcWQD7vvl" dmcf-ptype="general">응답자 10명 중 8명(81%)은 수능 종사 요원 선정이 강제적으로 이뤄진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주관식 설문에서 “감독을 원하지 않음에도 반강제 차출이 이뤄진다”거나 “저경력, 저연차, 저연령 순으로 우선 차출되는데 건강상의 이유가 있어도 빠지지 못한다”고 했다.</p>
          <p dmcf-pid="U4kYxwzTlh" dmcf-ptype="general">교사들은 “감독관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연이은 감독 또는 4타임 감독을 무리하게 진행한다”, “점심시간이 부족해 소화가 안 돼 체할 뻔했다”고도 했다.</p>
          <p dmcf-pid="uQrZdOKGyC" dmcf-ptype="general">쉬는 시간이 부족해 화장실도 못 간다며 열악한 근무 환경을 호소하는 감독관들도 다수였다. 설문에 응답한 교사 86%는 “시험 감독이 연이어 있는 경우 화장실 가는 시간이 부족해 고충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97%는 “시험 감독으로 하루 287분을 부동자세로 서 있어야 해서 고충이 있다”고 했다.</p>
          <p dmcf-pid="7xm5JI9HWI" dmcf-ptype="general">지난해 서울에서 부정행위를 한 수험생의 학부모가 수능 감독관의 근무 학교를 찾아가 시위하는 등 수능 감독관들이 위협을 느끼는 일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교육 당국은 올해 수능부터는 감독관 명찰에 이름 대신 일련번호를 표기하기로 했다.</p>
          <p dmcf-pid="zMs1iC2XlO" dmcf-ptype="general">김원진 기자 onejin@kyunghya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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