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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만두 먹으러…' 中 청년들 야간자전거 유행, 당국은 '금지령'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1 18: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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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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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5EVpKwMoX"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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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핵심요약</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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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저우에서 카이펑으로 야간 자전거 라이딩 급속 유행
             <br>자전거 타고가 만두 먹고 명승지 방문, 열차 타고 귀가
             <br>하루 참가자 20만명 넘어…SNS에 '낭만적' 응원글 쇄도
             <br>자전거 운행 금지되고, 소속 학생 외출금지 학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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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eproEuSg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야간 자전거 라이딩에 참여한 청년들. 웨이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1/nocut/20241111184824834oiew.jpg" data-org-width="710" dmcf-mid="7gRpYFLKk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1/nocut/20241111184824834oie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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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 자전거 라이딩에 참여한 청년들.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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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KVGgQnXDNG" dmcf-ptype="general">
           <br>중국 중부 허난성 대학생들 사이에 '야간 자전거 라이딩'이 급속도로 유행하고 있다.
          </div>
          <p dmcf-pid="9VGgQnXDgY" dmcf-ptype="general">'관탕포'(국물이 들어있는 만두)를 먹으러 가기 위한 일종의 '플래시몹'으로 한번에 수십만명의 청년들이 모이자 단체행동을 우려한 중국 당국은 이를 금지하고 나섰다.</p>
          <p dmcf-pid="27hR9QSgoW" dmcf-ptype="general">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SNS)와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일대에 거주하는 대학생 등 청년들 사이에 야간에 자전거를 타고 카이펑시로 가 관탕포를 먹는 것이 유행으로 번지고 있다.</p>
          <p dmcf-pid="VR0wLkUlcy" dmcf-ptype="general">웨이보에는 한밤중 청년들이 탄 자전거 행렬이 도로를 가득메운 모습, 그리고 카이펑시에 이들이 타고온 자전거가 쌓여있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과 영상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p>
          <p dmcf-pid="fwPXCYxpcT" dmcf-ptype="general">야간 자전거 라이딩은 지난 6월 4명의 여학생이 관탕포를 먹기 위해 정저우에서 카이펑까지 50~60㎞를 4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고 간 일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SNS에 공유한게 발단이 됐다.</p>
          <p dmcf-pid="4nzIjmBWkv" dmcf-ptype="general">이후 청년들은 야간에 공유자전거를 타고 카이펑으로 가 관탕포를 먹고, 명승지를 방문한 뒤 열차를 타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짧은 여행코스를 즐기는 것이 유행이 됐다.</p>
          <p dmcf-pid="8aKSEC2XaS" dmcf-ptype="general">대만 중앙통신은 "2일 1만명 넘는 자전거 행렬이 나타난 데 이어 8일 밤에는 20만명이 넘게 참가해 자전거 군단이 수십㎞ 이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상황을 전했다.</p>
          <p dmcf-pid="6ORtvZdzol" dmcf-ptype="general">갑자기 하루 수십만명의 청년들이 찾는 유명 관광지로 부상하게 된 카이펑시는 관내 명승지를 새벽에도 개방하는가 하면 입장료도 받지 않는 등 야간 자전거 라이딩을 여행객 유치 기회로 삼고 있다.</p>
          <p dmcf-pid="PD6HIWQ0ah" dmcf-ptype="general">웨이보 게시물에는 "청년들은 어리석어 보이지만 낭만적인 일을 해야 한다", "기숙사에서 비디오 게임이나 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등의 응원글이 잇따르고 있다.</p>
          <p dmcf-pid="QJusawzTNC" dmcf-ptype="general">한 야간 자전거 라이딩 참가자는 자전거를 잠시 세워두고 화장실에 다녀왔더니 누군가 자전거 바구니에 에너지바 등 간식을 넣어두고 가 감동했다는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0sPq4Iig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야간 자전거 라이딩 참가자들이 타고온 공유자전거로 가득한 카이펑시의 한 도로. 웨이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1/nocut/20241111184826815foci.jpg" data-org-width="710" dmcf-mid="z7OQB8CnA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1/nocut/20241111184826815foc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야간 자전거 라이딩 참가자들이 타고온 공유자전거로 가득한 카이펑시의 한 도로. 웨이보 캡처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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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E8GOyP3jO" dmcf-ptype="general"><br>하지만 야간 자전거 라이딩 참가자가 급속도로 늘어나자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특히 단체행동 우려가 커지면서 이를 금지하는 움직임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p>
          <p dmcf-pid="WbTi4eWAas" dmcf-ptype="general">정저우시 공안국은 지난 9일 "정카이(정저우시-카이펑시) 대로 정저우 방면 여러 곳이 공유자전거 등 물품으로 점용됐다"며 이틀간 정카이대로 정저우 방면의 자전거 운행을 금지했다.</p>
          <p dmcf-pid="Y2YoPiHEom" dmcf-ptype="general">또, 정저우 소재 일부 대학이 소속 학생의 외출 금지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속속 전해지는가 하면, 공유자전거 업체들은 정저우에서 대여한 자전거가 정해진 구역을 벗어나면 강제로 자물쇠를 잠그는 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p>
          <p dmcf-pid="GaKSEC2Xgr" dmcf-ptype="general">다만, 참가자들 사이에 공산당 등 당국에 불만을 표출하는 언행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오히려 중국 국기를 들고 국가를 부르는 학생들이 자주 눈에 띤다. 또, 일부 참가자는 '조국은 필연적으로 통일될 것'이라는 팻말을 들기도 했다.</p>
          <p dmcf-pid="HD6HIWQ0Aw" dmcf-ptype="general">이를 두고 중앙통신은 "(라이더들이) 불만을 표출하는 것이 아니었으나 최근 중국의 많은 권리 수호 행동에서 국기와 국가가 등장했던 만큼 경찰의 대응에도 부담을 늘렸다"고 해석했다.</p>
          <div dmcf-pid="XR0wLkUljD"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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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VGgQnXDjE" dmcf-ptype="general">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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